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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누군지 아세요?
바로 김훈작가입니다. 얼굴은 쑥스러워서 담지 못하고 제 앞을 쑥 지나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분이다 했는데
김훈 작가입니다. 남한산성과 칼의 노래로 유명한 작가죠. 허름한 옷차림에서 노 작가의 기풍이 묻어 나옵니다. 약속이 있으신지 빠르게 걸으시네요. 이 분 덕분에 봉준호 감독과 비슷한 머리를 한 분을 보고 봉감독인줄 알고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신호등 건너편에 있었는데 김훈작가를 봤으니 봉준호 감독을 보는것도 이상하지 않아서 카메라를 들었다가 봉감독이 아닌것을 확인하고 카메라를 내렸습니다.
오늘 참 눈 많이 왔죠. 교통대란도 있었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날 그냥 있을수 없죠.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정동교회도 눈에 젖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끝쪽에는 구세군회관이 있습니다.
청계광장에는 의경분들이 눈을 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하얀 눈이 가득합니다.
40년만이 폭설에 VJ들은 취재꺼리를 찾고 있던데 스키를 타는 할아버지는 좋은 취재거리죠
겨울에 청계천에 가면 중류쪽에 청둥오리와 원앙을 볼 수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니 상류(?) 까지 올라왔네요
사람들은 평소때만큼 많이 왕래하네요
상가들은 장사보다는 이 눈을 즐기는듯 합니다. 매출은 평소보다 못하겠지만 이런 여유를 즐길정도는 있습니다
쌈지건물 많이 지나갔지만 오늘은 옥상까지 올라가 봤습니다.
종로인사동에는 외국인도 참 많은데 서울에서 이런 폭설이 내린 풍경을 자주 볼수 없고 첨 봤는지 많은 외국인들이 보이더군요
마치 여름날씨 같습니다.
쌈지 건물에서본 종로의 한옥건물은 수묵화 같아 보입니다.
눈이 내린 종로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뚜벅이족인 저 에게는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차량도 없고 눈만 가득한 흰색으로 칠해진 종로. 그 곳을 카메라로 스케치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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