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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소피마르소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라붐2

by 썬도그 2009.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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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이즈~~~
항상 헤깔려요.  라붐1의 주제가인 리얼리티와  라붐2의  주제가인 유어 아이즈.   뭐 둘다 좋은곡이죠.
오늘 EBS에서  라붐2를 해주더군요. 어렸을때 살짝 보고 어언 20년이 지나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빛바랜 필림속에서 여전히 아름다운 소피 마르소의 싱그러운  꽃향기 물씬 풍기는 미소는 바래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소피마르소의 얼굴은 참 묘합니다. 동양의 이미지와  서양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섞여 있습니다.

라붐2는  라붐1의 대 성공에  힘입어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전형적인 청춘멜로물입니다.
80년대는 희대의 여배우들이 주연한 영화들이 크게 히트했었습니다.

미국의 브룩쉴즈와 피비 케이츠 그리고  유럽의 소피마르소가 있었죠. 
라붐이라는 영화는 지금 보면 크게 재미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별 내용이 없고   오히려 한국정서와 맞지 않아서  손가락질 할 내용이 많습니다.  중학생정도의 학생들이 담배피고 술먹고 파티하는 모습들이 자주 노출되었습니다.  내용도 그저그런 청춘물 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사랑의 밀당(밀고 당기기)가 주된 내용이죠.  그러나 이 영화가 크게 히트한 이유는  소피마르소가 5할 이상의 역활을 했습니다.
소피마르소 얼굴만 나와도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니까요.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같이 부드러운  주제가가 있었구요.


라붐2는  소녀의 모습이었던 소피마르소가  엄청난 발육을 통해 소녀에서 여인의 모습을 살짝 엿볼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소피마르소의 극중 이름이 빅인가요?

라붐2의 내용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여전히 빅(소피마르소 분)은  전형적인 프랑스 고등학생으로  파티문화와  자유분방한  애정전선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2편에서는  필립이라는 핸섬한 청년을 만나게 되죠. 2편의 주제가를 부른 쿡다북스의 콘서트장에 가서 둘은 사랑의 밀어를 나눕니다.
이 필립이라는  학생은  사랑에 대해 시니컬한 태도를 보입니다.  필립은  킥복싱을 하는 학생이었는데   둘 사이에 알게 모르게  약간의 벽이 있습니다.  남녀사이엔  우정이 있을 수 없다는  필립의 애정관에서 갈등하는 빅이 있죠.


그럴때마다 빅에게 맨토가 되어준 친할머니가 빅의 사랑에 대한 고민상담을 들어줍니다.

필립이 자꾸 딴곳을 쳐다보는 모습에 불안하던 빅은  밀당(밀고 당기기) 전략을 폅니다.
파티에서  일부러 필립을 피하고 2년전 사귀던 친구와 춤을 추죠.





이 장면이 참 재미있는데요.  1편의 남자주인공이 나오는데  턴테이블에서는  리얼리티가 나옵니다. 그리고  라붐2의 주제곡인  유어 아이즈
로 바뀝니다.  



필립은 질투가나 안달나죠.  빅의 밀당이 성공했습니다.  빅은 더 나아가 


21살의 대학생청년과 사귑니다.  그러나 대학생의 세상은 고등학생과 다릅니다.  처음 마신 술에 헤롱거리는 빅.   빅도 필립을 그리워 합니다. 





결국 둘은  서로를 찾게 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전형적인 청춘물로 아름다운 주제가와 선남선녀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80년대 당시의 프랑스 학생들의 연애생활을 엿볼수 있는 재미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수채화 같은 소피마르소의 미모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요즘 드라마중에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드라마가 없다고 하죠. 극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이 볼 영화들은  아이들과 함께 보는 가족영화나 어른들이 주인공이 된 영화가 전부입니다.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가 없습니다.

요즘 한국 영화의 주인공들 보세요. 학생이 없습니다.  88년에 빅히트친 청춘스케치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등의 청소년물은  이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렇다고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우리 어른들이 잘 들어주나요?  그런것도 아니죠. 한마디로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자취를 감춘게 요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80년대와 다르게  아름다운 여배우를 보기 위해 극장을 향하는 발걸음들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엔 정말 내용도 없는 영화지만 아름다운 여배우나  훈남이 나오는 영화가 크게 성공하곤 했는데 요즘은  아름다운 여배우가 더 많지만 극장으로 관객을 끌만한 여배우는 없습니다.  성형이 너무 보편화 되다 보니  미인을 보면 가장먼저 생각이 드는것이  쟨 또 어디를 뜯어고쳤나 하는 생각이죠

적어도 80년대 소피마르소는  자연미인이었습니다.
타고난 미인이기에 그녀를 보러 가는 맛(?)이 있었죠

다음주에는  내용은 정말 더 재미없는   유 콜 잇 러브를 ,EBS에서 일요명화로 해준다고 합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어른이 된 소피마르소와   가장 좋아하는 영화주제가중 하나인 유 콜 잇 러브가 흘러나올것 입니다.
유 콜 잇 러브는 본적이 없는데  한번 봐야겠습니다.  얼굴뜯어먹고 보는 영화가 바로 소피마르소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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