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산책같은 수제바베큐집 머내골이야기

by 썬도그 2009. 9. 15.
반응형
식구들과 함께 경기도 분당 미금역 근처의 수제바베큐집 머내골이야기에 갔다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살짝 담아볼꼐요

머내골 이야기는 자동차를 몰고가야 편합니다. 지하철역에서 가깝기는 합니다. 분당선 미금역에서 걸어서 약 20분정도 걸리고 버스로는 두정거장입니다. 그러나 가족이나 친구 모임등이 있다면 차를 가지고 가는게 편하실 것입니다. 요즘 경기도 외곽지역에 펜션과도 같은 정원이 있는 한정식집이나 맛집들이 많은데요. 머내골이야기는 분당시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둘다 이용이 가능합니다. 
머내골 이야기에는 이런 넓은 정원이 있습니다. 작은 연못도 있구요. 모임이 있으면  사장님에게 미리 예기만 하면 저 정원에 테이블을 세팅해서 야외에서도 바베큐파티를 할수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도착했는데  테이블이 있는 곳과 신발을 벋고 들어가는 홀이 있었습니다.  의자가 있는곳으로 갈까 하다가 



살짝 본 이곳에 발길이 저절로 이쪽으로 향하게 되네요. 


신발벋고 들어가는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이 창밖풍경때문입니다. 하얀 전면 유리창뒤로 분재같은 소담스러운 조경물이 들어옵니다.  고깃집이 아니라 커피숍과 같은 찻집을 해도 좋을듯 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릴때  따뜻한 모카향 커피를 마시는 그림을 절로 상상하게 되네요.


사실 저는 고깃맛을 잘 모릅니다. 고기 자주 먹는것도 아니고  미식가도 아닙니다. 맛집멋집 제 블로그에 소개하지 않은 이유가 맛집을 거의 안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트에는 고기맛에 대한 이야기는 없을듯 합니다. 맛집소개 포스트이지만  사실 멋집포스트가 될듯하네요.  음식은 모듬스페셜정식을 시켰습니다.  모듬스페셜은 오리고기, 생삼겹, 등갈비를 한꺼번에 맛볼수 있습니다.   4명이 갔는데  가격은 약 5만원 정도입니다. 싼것은 아니지만  고기의 양보다는  휴식의 개념이 많은 곳이라서  가격에는 크게 연연하게 되지 않더군요.  또한 고기가 모자르면 더 시킬려고 했는데  모자르지는 않더군요.

고기가 나오기전에  호박죽이 나왔네요.




호박죽 어렸을땐 그렇게 싫어했는데  요즘은 그냥 꼴딱 삼킬정도로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이 노란 호박도 맛있더군요.  



고기가 나왔네요. 고기는 반쯤 익힌것이 나오기에  바로 구워서 먹을수 있고 굽는데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고기맛을 잘 모르기에 초딩적 표현밖에 못하겠네요.  입이 저질이라서요. 그래도 한마디 한다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라고 할까요.



고기맛보단 이 바깥풍경이 고기맛을 더 풍부하게 합니다. 




식사를 마치면  작은 사발에  열무냉면이 나오는데 냉면은 공짜고 사리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된장국은 2천원을 더 내면 되구요.
된장국하고  열무냉면을 시켰는데 와! 된장국 정말 맛있더군요.  그 진한 맛 정말 오랜만이였습니다. 




간단한 파인애플을 후식으로 먹고  나갈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차 한잔 하고 가라고 잡으시더군요.
네?  봤더니  식당 옆에 작은 찻집이 있는데 무료로 차를 주시더군요.



머내골 이야기에 맛집으로 왔는데  멋집인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드네요. 


차까지 무료로 주고  모임때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긴지 얼마 안되서  아직 손님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뒤에 주차장에도 차량이 많지 않구요. 토요일 오전에 가서 손님이 없던것도 있는데요.  그래도 미리 예약을 해야 할것입니다. 





머내골이야기의 마스코트입니다. 이 강아지 붙임성이 대단합니다. 아무나 붙잡고 달라붙고 애교를 떱니다. 거기에 힘도 엄청쌥니다. 



식구들과 주말에 주말 나들이 가거나 모임같은것을 하면 딱 좋은 곳입니다.
맛집소개 잘 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맛집소개도 가끔 해야겠네요.
머내골이야기는 맛집이기도 하지만 멋집이기도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