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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영화 공짜표 마케팅에 낚이지 마세요.

by 썬도그 2009.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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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공짜표가  있는데  영화 좋아하는 내가 생각나서 공짜표 주겠다구요.
영화제목은  거북이 달린다라고 하네요.  솔깃하더군요.  잘 됐다 싶었습니다.   거북이 달린다 안봤거든요.
그런데  무료시사회라고 하는 말에 멈칫했습니다.

무료시사회?
개봉한지가 2주가 다되가는 영화가 무슨 무료시사회? 시사회는 개봉전에 하는게 시사회지.
그래서 동생에게 물어봤죠. 표 뒤져봐서 무슨 이벤트나  관홍상제나  다른 문구가 있냐고 물었더니  한참후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표 버리라고 했습니다.



혹시 이런 공자표 길거리에서 받아보신분 있나요?    이 무료초대권은 사실 무료가 아닙니다.
영화시작전에   마케팅업체에서 나와서  상품설명을  장황하게 합니다. 저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한 30분 이상 강의 아닌 강의와  제품설명등을 한다고 하네요.  이걸 다 들어야만 영화가  시작됩니다. 

뭐 그런 강의 듣고 공짜 영화보는거 상관없는 분들에게는  낚였다라고 느끼지 않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공짜표 생겼다고 극장에가면   제품설명 들어야 합니다.  절대 공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게 새로운 마케팅 기법인가 봅니다. 극장은 극장대로 좋고   마케팅하는 업체들은  사람 끌어모으기 쉽고
윈윈전략인듯 합니다. 


이 공짜표 상영시간과 실제 안양 CGV 시간표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공짜표에 나온 시간은 아예 예매를 할수 없습니다.  극장 1관을  통째로 빌려주나 봅니다.  1관 전체 빌리는데 얼마나 들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무료초대권, 공짜영화표 받으시고 마냥 좋아하지 마시구  잘 살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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