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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라이프지가 담은 한국전쟁

by 썬도그 200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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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육이오지요.  우리에게는 6.25전쟁이라고 알려졌지만 서방세계에서는  코리아워 즉 한국전쟁으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6월 25일 되면 반공포스터 그린다고  마루에서  크레파스 칠하던 기억이 나네요.
북한은 무조건 빨간색 남한은  무조건 파란색으로 칠해서 크레파스중에 파란색과 빨간색이  다른색보다  빠르게 작아졌습니다.  

무찌르자 공산당! 때려잡자 김일성!
우린  80년대 까지  공설운동장에 관민이 동원되서  관제궐기 대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6.25가 발발한지  59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념갈등이 존재합니다. 통일이 되기 전까지는 이 갈등은  계속될듯 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20대의 태반이 6.25가 몇년도에  일어났는지 잘 모른다고 합니다.  외우기도 쉬운 1950년을 왜 모를까 생각도 들지만 관심이 없으면  모를수도 있겠다 생각도 듭니다.   20대초, 10대들은 잘 모르는 한국전쟁의 실상을  카메라로 담은  연합군 종군기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찍은 사진들은 사진전문잡지 라이프지에 많이 실리게 되죠.

라이프지는  2차대전전후로 큰 인기를  얻고  한국전쟁도 생생하게 미본토 국민들에게 전쟁의 실상을 알립니다. 
수많은 종군기자들이 찍은 사진중에  몇개를  소개합니다.

3명의 북한군이 고깃배를 타고 미함정에 항복을 하고 있습니다.



고아인듯한  오빠와 여동생이 깡통에 있는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기차길옆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거적데기를 덮고 있네요.   이런 혹독한 삶속에서  우리 할아버지 혹은 아버지들이 살았습니다.

미해병대가 인천상륙작전후 진군하는 가운데 한 꼬마 여자아이가 울고 있습니다. 살아 계신다면 70대의 할머니가 되었겠네요

미해병대가 중공군을 포로로 잡고 있습니다. 

매산동전투에서  국군이 군모에 총알이 뚤린채 전사했습니다. 

순국선열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런 자유를 누리지 못했을것입니다.  다만  한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라는  적대감은 이제 좀 사라졌으면 합니다. 


더 많은 사진은 구글의  라이프지 아케이드에서 볼수 있습니다.

http://images.google.com/images?sa=4&imgc=&imgsz=&q=korea+war+source%3A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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