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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파워블로거는 전문가보다는 정보의 유통업자들이다

by 썬도그 2009.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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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는데  높은 진입장벽중 하나는 블로그는  전문가들만 하는것 아니냐는 괜한 편견들이 있습니다.
한분야에 박학다식한 지식을  소유한 사람들이  인기가 많은모습에   저런 지식과 식견이 있어야 인기가 있구  파워블로거라고 하는구나 하는 모습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주저주저하게 됩니다.  

뭐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해서 블로깅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최종목적지중에 한곳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블로그는  전문가들이 세상에 이야기하는 툴은 아닙니다.  실제로  인기있는 블로그나  파워블로거들 대부분은 그 분야에 전문가는 아닙니다.  제가 쭉 둘러보면  전문가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그 분야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많은 블로그가 많습니다.   정말 전문가라고 인정해줄만한  분들은  TV나 신문같은곳에서 나오죠.

대부분의 파워블로거들은  전문가라기보다는  정보를 얼마나 맛있게  그리고 쉽고 편하게   요리해서  독자들에게나 방문자에게 주는 사람들입니다.  파워블로거들의 공통점은  정보를 요리하는데  남들보다 뛰어나다는것입니다.   먼저 글들을 보면  알기 쉽게  첨삭지도해주는 글들이 많죠. 또한   신문이나 언론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를  셔핑하면서 가져와  세상에 알리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기자나 시사평론가나 블로거로 유명하기 이전에 유명한분이 블로그를 하는 경우도 있긴합니다.
그러나 이런분들은  그들이 생산하는 글들이 다음뷰 베스트글이나  다음메인에 걸릴지는 몰라도  RSS구독자가 많지는 않습니다. 글들이 너무 딱딱하다는 것이죠.  이런 유명인 정말 전문가들의 글들이  고급식당의  요리사가 요리한 음식의 맛을 낸다면    대부분의 파워블로거들의 글은  학교앞 분식집과 같은 맛을 냅니다.

고급식당보다는  학교앞 떡볶이가 우리에게 친숙하듯  파워블로거들의 글들은  친숙함이 강점입니다.
어떻게 정보를  사람들에게 먹기좋게 요리하느냐가  관건인듯 합니다.

같은 정보라도  요리하는 법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듯이요

블로그는 전문가들만 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다정다감한 글쓰기의 소유자가 더 유리합니다.
같은 정보를 어떻게 잘 포장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정보를 하나둘씩 묶는 작업을 남들보다 잘한다면 파워블로그로 가는 지름길일것입니다.  


전문가들이  파워블로거가 된다는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 둘러보십시요. 파워블로거중에 전문가가 몇이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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