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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다닐때  사진동아리 후배를 데리고  대학로로 출사를 간적이 있었습니다.
대학로 출사의 목적은  인물사진 테스트도 있었지만  좋은 사진을 구경시켜주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그 좋은 사진이란
대한민국 사진대전을 보여주기 위해서엿죠

저는  다른 동기들이 후배들에게  사진의 테크닉을 가르쳐주는데 혈안인 모습을 벗어나서 사진찍는법이 아닌 사진을 보는 법을  알려주고자  일부러 유명 사진전을  찾아다니면서  봤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93년  동방생명빌딩에서한   매그넘 사진전이요
사실 그 당시만해도 매그넘이 정확하게 어떤 단체인지 잘 모르고 그냥 보도사진이라고 해서 봤습니다.  유명한 그 사진들 솔직히 후배들에게 소개하면서도 그 깊이를 알지 못하고  겉핥기 식으로만 봤습니다.   그래도 그런 사진들을 봄으로써 사진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수 있다는 생각에 주로 사진전을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해마다 5월쯤 되면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사진대전이 열립니다.

대한민국 사진대전이 좋은점은  무료관람이라는것도 있지만   작품수준이  난해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사진이 아닌 우리 아마츄어 사진작가들이 추구하는  구상 사진의 표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좀 폄하해서  설명하자면 달력사진 즉 풍경, 인물사진들의   표준과도 같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국내의  사진작가들의   사진들을 겨루는 자리인데 정말 좋은 사진들 많이 나옵니다.
사진동아리 학생들의 지향점이기도 하죠.

93년에 본 그 대한민국 사진대전의 그 웅장함과 사진의 수준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디지털시대가 오고  예전처럼 암실에서 현상,인화액에 취해서 얼굴이 노랗게 떠도  좋다고 암실작업을 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디지털시대가 된후 암실은  사라지고   디지털 암실이라는  후보정의 포토샵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인사동에서 우연히 본  한 대학교 사진동아리 전시회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 :아직도 흑백필름으로 전시회하냐?
동아리 학생 : 네 아직까지는  아나로그 방식을 고집합니다.
나 : 시대가 변햇는데 바꿔야 하지 않냐?
동아리 학생 : 연세대 사진동아리가 올해부터 디지털방식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우린
                    아나로그 방식으로 합니다.

그 학생의 눈빛에는 열정이 느껴지더군요. 그렇다고 아나로그방식 즉 예전 필름방식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디지털방식을 폄하할것도 아닙니다.  디지털 방식이 편하긴 하지만  후보정같은 것도 하나의 디지털 암실작업이기에  뭐가 옳다 그르다 할 문제는 아닙니다.   사진가가  자기가  편한 방식대로 추구하는 작업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작년에 제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전을 보면서 쓴소리를 한적이 있습니다.
전시회를 시작하고  커팅식을 막 마쳤는지 회원들끼리   다과회를 한쪽에서 하더군요.   친목단체라서 그런지 왁자지껄 관람객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작품들을 보면서   요즘 아마츄어 사진수준이 높아진건지 아님  사진작가협회 분들의 사진 수준이 낮아진건지   모를정도로   동아리 전시회와 뭐 크게 다른게 없는 사진들이었습니다.  거기에 놀라운것은 포토샵질을 한 사진들이 제 눈에 보이더군요.   갈매기가 바다위를 유유히 날고 있는  사진인데 그 사진의  키포인트는 그 5마리의 갈매기였습니다.

와 갈매기가 저렇게  멋지게 날아가기도 힘든데 잘 찍으셨다!! 라고 감탄했죠.  그런데  갈매기 5마리 모두 날개짓이 똑같더군요.
저도 갈매기 찍어봤지만 똑같이 날개짓하기 정말 힘듭니다. 아니 그런 순간을 잡기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얼굴을  사진 가까이 들이 댔습니다.  그리고 놀랐습니다. 포토샵을 이용한   갈매기  copy & paste   ㅠ.ㅠ  순간 화가 나더군요.  명색이  사진작가라는 분들이   왜 이런  치졸한 짓을 할까?   양심을 팔아먹은  사진작가에게 화가 나더군요

풍경사진같은 구상사진은  연출을 어느정도 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멋진 창문이 하나 있는데 그  창가에  베고니아 화분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데 화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화분을  집주인에게 부탁해서  창가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은후에 화분을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는것 정도는  그런대로 너그럽게 우리는 봐줍니다. 뭐 저는 좀 까칠해서  접사사진찍을때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영롱하한 아침분위기를  만드는 모습도 싫어하지만  이 정도까지는 인정하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산지 같은 유명 관광지에 가서  사진 구도에 방해가 된다면서 나무가지 꺽고  들어가지 말라는곳에  들어가서 사진찍는 몰상식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이분들이 오히려  사진작가협회의 모습보다 좋아 보이네요.. 


올해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을 받은 정담(精談)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사진 표정이 살아 있어 괜찮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 포토샵한 사진이라면  여러분은 기분이 어떠실까요?   수염에 떨어지는 빛으로 보아  역사광인 램브란트빛으로 사진을 담았는데  할아버지 얼굴의 표정이 죽는다고  뒷배경을 검게 칠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포토샵 처리를  일부만 하고 일부는 안했습니다.  저 빨간원속을 보면  가을 들녘인듯한 노란 풀들이 보이네요.

이런것도 걸러내지 못하는 대한민국 사진작가협회의 무능을 심하게 질타하고 싶습니다. 
뉴스를 보니 사진작가협회에서는  포토샵처리를 한 사진과  순수사진을 구분해서 시상하던것을   올해부터는  그 구분을 하지 않고 시상을 한다고 하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포토샵을 인정하겠다는것이데  마치 미스코리아대회가  성형을 인정하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외면을 받은 모습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미스코리아의 미(美)는  선천적인 미였을때 박수를 받고 부러워 하는거지 후가공인  성형을 해서 미인이 된다면  그게  성형외과 대회이지 미스코리아대회라고 하기 힘들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포토샵을 인정해버리면  사진 포토샵대전이라고 명패도 바꿔달아야 할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변하면 누가 미쳤다고 몇날 몇일을 좋은 풍광을 담겠다고  노력할까요? 그냥 대충 찍고 집에와서 포토샵으로 다 조작하고 말죠.

물론 포토샵을 전면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색조정이나  이런것은 가능하겠지만 없는것을  붙여놓고 있는것을  지워버리는 것은  대한민국 사진대전이 갈 방향은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사진의 본질마져  흐트러져 버립니다.   사진은 현실을 박제하는것이지
그림이나 일러스트처럼 그리는게 아닙니다. 차라리  저  대상인 정담은   일러스트 대전에 나가야 하는게 맞겠죠


저런 작품을 버젖히 사진대전에 출품한  작가의 비양심도 문제고 저런것도 걸러내지 못하고 대상을 주는 대한민국 사진작가협회도 무능하고  차라리 올해로  사진전을 멈추던지   대대적인 개혁을 했으면 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대한민국사진협회 내홍이 심하다던데  다 안에서 새니까 바깥으로도  그 새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네요.


90년 그 대한민국 사진대전의 감흥은 이제 보기 힘들겠네요. 반성하고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뭐가 사진인지  그림인지 그 구분점부터  사진협회 스스로 내려보길 바랍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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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09.06.11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사진이 대상이라는게 더 이상하네요... 제가 보는눈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무슨 포스터를 보는 느낌인데요...
    너무 인위적인 느낌...

  2. Favicon of https://turkiclibrary.tistory.com BlogIcon 활활이 2009.06.11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토샵을 하려면 깔끔하게 하던가...배경을 남긴 것이 참 그렇네요. 사진 자체가 너무 딱 봐도 인위적이라는 것이 티나구요.

    필름 카메라 시절에도 후보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이 근거를 들어 후보정을 너무 당연시 하는 논리를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닷징, 버닝 하지 않고 제출한 사진이 어디 있냐는 말이 많았죠) 그래도 적당한 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거 같네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6.11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선을 사진작가협회에서 정해 줘야 해요. 후보정은 되지만 사진조작은 안된다구요. 그리고 포토샵부분을 따로 정하지 말고 그냥 포토샵으로 추상사진을 한다면 그냥 그 부분은 포기했으면 합니다.

  3. Favicon of https://calm7clear.tistory.com BlogIcon hotshoe 2009.06.11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토샵처리를 하는 것에대해서 그리 거부감은 없는데요, 저위에 올려놓으신 사진은 코메디군요. ^^; 포토샵처리를 하는가 마는가에대한 문제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는 사진에 진정성이 보이는가 아닌가 같아요. 작가의 양심과도 결부되는 문제일테구요. 주산지에서도 사진가들이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서도 들은바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6.1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토샵을 후보정하는것은 저도 반대 안하고 저도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없는것을 있게 하고 있는걸 지우고 하는 그 담진에 외과수술을 하면 안될것입니다. 그건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죠

  4. Favicon of https://mysisun.tistory.com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6.11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그런 일이...
    참 요지경이네요
    저도 요즘 참 희안한 일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
    이건 코미디 하는 것도 아니고...
    햐~~~
    대단하네요
    매일 와서 좋은 글 잡 보고 있습니다.

  5.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6.11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정말 몰랐을까요???
    무슨 이런일이...황당하네요. 쩝^^

  6. Favicon of https://normalog.com BlogIcon 무한™ 2009.06.11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든 그런 일이 있는 것 같아요.
    모자라도 어느 순간 연줄이 닿아 한 자리 차지하고 나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거나 다음 사람에게 양보하려 하지 않죠.
    그러다 보니,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는데, 자리는 뺏기기 싫고
    결국 자기들도 잘 모르는 모호한 기준으로 박수치고 양념통닭 한마리씩 먹고 하는..

    특히나 사진, 미술, 문학, 음악, 정확한 측정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공개 투표를 해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단체에서 선정하는 거라면..

    백프롭니다.

    <덧> 가끔은 날카로운 송곳이 주머니를 뚫기도 하지만요 ^^

  7. Favicon of https://arapshow.tistory.com BlogIcon 어랍쇼 2009.06.11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 있어서 '조작'과 '연출'의 살얼음 경계는 늘 논란의 대상이죠. 보도사진에서는 여전히 합성조작이 성행한다는...(쥐불놀이 하는데 보름달이 남반구 달인 적도 있었죠) 저는 그 조작과 연출 경계의 기준을, 다큐사진이 아닌 이상 원래 있었던 새에게 모이를 줘서 가까이 오게 할 수는 있으나, 없던 새를 갖다 붙여서 있던 새인양 호도하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당연ㅋㅋ) 사진이란 것 자체가 이제 디지털없이는 촬영과 인화가 안되는 시절이기 때문에 포토샵 사용여부보다는 작가 의도가 조작인지 연출인지를 따져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심사위원들 자체가 포토샵을 이해 못하는 디지털맹일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6.12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의 조작을 인정해준다면 그건 사진이 아니고 일러스트입니다. 정말 막장으로 흐르네요. 사진이 왜 사진으로써 인정받는지 사진에 대한 본질을 생각했으면 하네요. 넣고 빼고 이런 몽타주는 따로 분류해야 합니다.

  8. BlogIcon 개인적으로 2009.06.12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진을 전공하였습니다. 하지만 디지털화 되면서 진실성이 너무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9. 한국이란 사회구조 참 문제 많습니다 2009.06.12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패션 프로에서 런웨이 코리아 프로젝트도 ...

    우승자가 표절사건에 휘말려 문제가 크게 되었었는데 ...

    솔직히 패션에 대해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문제가 나올만한 작품이였져 ...

    그걸 그냥 넘어가는 심사위원들 ㅎㅎ

    한국인의 생산성이 미국인 1/4 이라는 이야기가 있져 ... 노동시간은 세계 제일인데 ...
    이거에 대해 미국대학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있는데 ..

    세계 최고의 교육열과 세계 최고의 노동시간으로 가장 저질스런 생산성이 나오는 한국을 연구한 논문인데 ..

    그교수의 주장은 한국은 피라미드 구조가 잘못되어 똑똑하고 능력좋으면 성공하기 힘든 사회라더군여 ...
    오히려 피라미드 젤 밑이 똑똑한 사람들이 넘 많고 위로 갈수록 질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져 ...
    이런게 한국 모든 사회에 깊숙히 박혀있는듯 ...


    2류는 절대 1류가 1류인걸 모르져 2류의 눈으로 보는 최고는 2류일뿐이져 ...이게 제가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10. Favicon of http://호ㅓ호ㅓ.허ㅗ BlogIcon 사진사 2009.06.12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일이 외국이라면...

    사진작가 자격박탈, 공모전 퇴출, 중징계를 내려야 할 사안이다.

    왜? 서예대전에서 연필로 밑그림그리고 먹칠해서 내놓아도 되겠구만...

    사진은 예술의 한 장르다. 하나의 장르임을 자처하는 사진이 이렇게 까지 추락하다니...

    협회는 해산하라. 이따위 수준이라면 사진가협회라는 단체의 존재의미가 없다.

    그들이 작가라고 추천해야 작가인것인가?

    우리나라 문화전반의 문제다.

    작품이 있어도 내놓지 못하는 세상이다. 기껏 내놓으면 주류,비주류 구분해서 쓰레기통 쳐넣거나, 주류에서 표절해먹거

    나, 데뷔조차 못하고 사라지는 작가들이 너무도 많다.

    벌거벗은 임금님이야기, 다른 새들의 깃털로 치장한 까마귀이야기....

    이런게 우리나라 문화의 현실이다. 이래서 세계적인 작가가 나오기 힘든 거다.

    우리나라에서 작가라는 칭호는 주류, 기득권에 대한 애널써킹없인 얻을 수 없다.

    차라리 혼자 당당히 세상에 나도 작가라고 외치는 편이 낫다.

    창작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세상과 마음껏 소통하는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려본다.

  11. Favicon of http://bloglish.tistory.com BlogIcon INNYS™ 2009.06.1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똥인지 된장인지...대한민국...어디로 가나요? 문화부가 너무 잘 나가서 덩달아서 그러나요?^^

  12. Favicon of https://pop-up.tistory.com BlogIcon pop-up 2009.06.12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래픽툴을 통한 합성을 말하기보다는 위 이미지를 보며 답답함이 가득하네요.
    트랙백 걸고 갈게요~

  13. Favicon of http://blog.naver.com/funwh BlogIcon 김우현 2010.01.06 0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분들은 동의 하시는게 대부분이시군요.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후보정이 문제가 된다면 또 합성이 문제가 된다면 제리 율스만의 작업은 예술이 아닌가요? 현대 미술가 이이남 선생님은 예술가가 아닌가요? 문제는 지나치게 편협한 시각을 가진것 자체가 문제 인듯합니다. 한국 사진협회가 살롱미술을 지향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여러분들의 생각에도 편견이 자리잡고 있네요
    재미있는 포스팅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1.06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정이 문제가 되는게 아닙니다. 후보정까지는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없는것 그려넣는 포토샵을 지적한것 입니다. 대한민국사진대전을 한번이라도 보셨는지요. 대한민국사진대전은 프로사진작가들이 하는 연출사진전이 아닙니다. 구상사진전입니다. 풍경사진과 인물사진들이 전부입니다.

      이런 사진을 봤습니다. 멋진 계단식논을 역광으로 잘 담았더군요. 그런데 소를 끌며 쟁기질을 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자세히보니 농부와 소는 합성한 사진이었습니다. 우현님은 그런 사진 인정하시는지요. 이런게 연출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리 율스만까지 거론할 필요 없습니다.

  14. 어제.. 터졌습니다. 2010.05.14 0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대가리님이 돈받고 수상작 결정한게 어제 터졌죠..

  15. 어제.. 터졌습니다. 2010.05.14 0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진이미지를 포토샵과 페인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재가공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 작업 결과물은 사진이라고 부르진 않고 "디지털 아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진가를 꿈꾸는 학생으로써 사진의 본질과 기초 이론은 이미 끝낸 상태에서 작업을 해 나가고 있고요..

    그런데, 혹시 서울 국제 사진 페스티벌이라고, 장지역에서 열린 전시회를 아시나요?

    그 당시에 저는 사진은 현실의 복제고, 그렇기에 뭔가 전하려는 메세지를 현실에서만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시회에선, 사진 이미지를 프린트해 조각(조형예술)을 만들어 내고, 합성과 3D 매핑등 아예 사진은 한장도 찍지 않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사진과 구별 할 수 없을 정도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 작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시회의 제목은 국제 사진 페스티벌이었고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순수사진영역에서, 합성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건 순수사진영역에서 해당되는 내용이고, 다큐멘터리, 보도사진에서 만큼은 포토샵으로 인한 현실의 왜곡은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그냥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때 회화는 그저 그려내면 됩니다.

    그러나 사진은 그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현실이 나타날때까지 사진가는 기다려야 하지요.

    그런 사진의 한계를 한단계 벗어나게 해준것이 합성 사진입니다.

    어찌 되었든 합성사진임에도, 어떤것을 전하려는 메세지가 분명한 하나의 미술 "작품"이 된다면, 그것 또한 인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고요.

    위의 대상작은 솔직히 말해서 너무나도 조잡스럽습니다.

    저 정도 퀄리티로는 합성사진 예술에 축에도 못 낍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서울국제 사진 페스티벌 출품작을 한번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닐꺼에요.

  16. 김수로 2010.08.06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들아 멀 모르면 좀 잠자코 있으셔 저기보이는 부분은 가을들녘이 아니라 잔디밭입니다 그뒤에 검은부분은 왕릉의 배경입니다 왕릉앞에서 역광으로 촬영한거고 물론 원본도 검게 되어 있습니다 희미하게 왕릉부븐이 보이겟지만요 만약 밑의 노란부분도 포샵으로 검게하면 그때도 포샵이 어쩌구 저쩌구 말이 나왓을까요?
    이정도 사진이면 그냥 있는 그대로라고 뿐이 말씀드릴께 없내요 다른대상작가 사진 한보십쇼 이게사진인지 포샵인지 지방사람이 대상받은게 짱나서 사진문제점 지적해서 언론에 공개하고 이런 더러운세상...사진은 그 작가의 의도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런걸 언론플레이하고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8.06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작가의 의도라면 그림출품해도 되나보네요 ㅎㅎ 간만에 박장대소하는 댓글이었습니다. 사진전에 그림 출품하고 대상 받을만하다? 포토샵질이 작가의 의도 의도 표현할려면 그림이 더 편하죠. 다음해부터는 제발 미술대전에서 기웃거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