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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튤립가득한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삼성 카메라 IT100 출사기

by 썬도그 200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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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 날씨는 좀 이상했어요. 아침에 우중충하더니 12시가 넘으니까 양털구름이  하늘에 길게 드리우더군요. 마치 양탄자를 길게 깔아 놓은듯한 모습입니다.  하늘에 디퓨져를 달아놓은듯 하네요. 이런 날씨는 인물사진 찍기 좋은 날이죠. 그럼  삼섬 컴팩트 카메라 IT100 출사기 시작합니다.

에버랜드 들어가면 러시아의 크레물린 궁과 같은  아이스크림 같은 건물이  우뚝 서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이솝빌리지도 있구요.




가장 스릴없는 느린 놀이기구지만  이 페리스 휠처럼  사진찍기 좋은  놀이기구도 없어요. 기하학적이고도 웅장한 크기가
절 유혹하네요. 혹  사진찍기 위해서  만들어진 놀이기구가 아닐까 합니다.  페리스 휠 안에서 혹은 밖에서 말이죠.




에버랜드 최대의 인기 놀이기구인  T익스프레스   이 롤러코스터는 나무로  뼈대를 만들어서  스릴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  저 엄청난 줄에 앞도되어 탈 엄두가 안나네요. 뭐 줄이 없어도 전 저런것 못타요.  워낙 놀이기구 못타는 체질이라서요.  바이킹을 몇번 타면서  바이킹을 최초로 만든  사람을 저주하고 심지어는 노르웨이국기에 침을 뱉고 싶었을 정도입니다.  바이킹에서 내리면서 바이킹처럼   역시 도적질 하는 사람들이나 타는 놀이기구라고 욕하면서 내렸어요 ㅠ.ㅠ

서울랜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놀이기구보다는 볼거리가 많더군요.
저에게 딱 좋은 곳이죠.  그 볼거리중 하이라이트는  포시즌스 가든입니다.  지금 튤립이 한창피고 있는데  그 형형색색의
꽃빛이 눈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게 포시즌스 가든 전경입니다.



야간 개장시에는  저 튤립모양의 전등이 팍하고 켜져서  은은한 빛을 내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포시즌스 가든 한쪽 끝에는 큰 무대가 있는데 저기서 밤에 드림오브 라시언이라는 웅장한 쇼가 펼쳐집니다.



에버랜드 캐릭터인 라시언과 라이라입니다.  에버랜드가 백호를 키우기로 유명한데  사자를 주요 캐릭터로 했네요.
그러고보니  삼성 라이온즈도 그렇고  삼성의 마스코트 같기도 하네요.



이 포시즌스 가든은  잘 가꾼 색색깔의  튤립들이 있어서  인증샷 많이 찍으시더군요.


포스즌스 가든을 지나서 폭포수가 내리는 곳을 지나면 장미정원이 있는데 아직 장미철이 아니라서 휑~~ 합니다.   5월이 넘어가면 장미들이 피어나겠죠.



꽃이 너무 그림같아서  조화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포시즌스 가든 한가운데는 큰 분수가 있어요.  근처에 있으면 청량감을 피부로 느끼게 합니다.

포시즌스 가든 둘레를 도는 순환 꼬마열차입니다.  기차가 지나갈때는  저렇게 차단막이 나오면서  통행을 막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니 양털구름들이  목장으로 돌아갔는데  구름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매직아워가 펼쳐집니다.



풍경사진가라면 가장 바쁜 해지기 30분 해진후 30분의 이 매직아워타임   이 시간대는  무채색의 세상도 유채색이 됩니다.



색들이 예뻐서 그런지 밤에도 포시즌스 가든은 아름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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