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8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날 날도 좋고 청와대 단풍 촬영하러 갔는데 상춘재 뒤쪽 계곡 주변의 단풍이 거의 안 들었더라고요. 아니 11월 초에도 단풍이 안 들면 언제 들렸는지. 천상 이번 주에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은행 단풍 맛집 경복궁 돌담길
한복 입은 사람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이죠. 한국은 사시사철이 있어서 좋다는 소리가 있지만 야외활동 최적기는 4~5월 10~11월 1년 중 4개월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습니다. 저도 여름과 겨울에는 나갈 생각을 별로 안 하게 되네요. 딱 좋은 계절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활동하기 딱 좋습니다.
이 두분도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한복 입으면 경복궁은 무료입니다. 입장료가 대체적으로 저렴한 한국의 고궁이죠. 유럽 가봐요. 탑 하나 올라가는데 1만 원 내고 올라가는 곳이 많아요. 엄청 비싸요. 유럽은 선조들이 만든 공간으로 먹고사는 대륙 갔다는 생각도 듭니다.
경복궁 정문에서 왼쪽에는 고궁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고궁박물관을 정면으로 보고 오른쪽에 이 거대한 수백년은 넘게 먹은 듯한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거대한 은행나무는 성균관대 명륜전이 있는데 지난주 금요일 가보니 단풍도 살짝 들고 무엇보다 대성전이 보수공사로 인해 아예 들어가지 못하더라고요. 올해는 망한 듯합니다.
그러나 여기는 규모가 거의 비슷하지만 접근성도 좋고 그늘에 있을 수도 있어서 더 추천하는 곳입니다. 보시면 단풍이 이제 거의 다 들었습니다. 이번주가 샛노랗게 물들 듯 하네요.
매년 보지만 매년 놀라게 하는 거대한 은행나무입니다.
한국에 많은 은행나무, 가로수로는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은행나무가 암나무가 열매를 떨구고 그 냄새 때문에 문제가 되지 요즘 은행나무 열매는 냄새도 거의 안 나더라고요. 예전에는 은행 밟고 지하철 타면 냄새가 진동을 했는데 모르고 밟아도 별 냄새가 안 나더라고요. 병충해도 적고 가을에는 이렇게 노란 단풍을 선물합니다. 여기는 서촌과 붙어 있는 경복궁 서쪽 돌담길입니다. 여기가 은행단풍 명소입니다.
왕 복장을 하는 분들 대부분은 외국인들이죠. 한국 사람들은 왕 복장 잘 안 하고 선비 복장을 많이 합니다. 이게 외국인 관광객들의 하나의 한국 관광 문화가 되었네요.
양쪽에 은행나무 가로수가 가득합니다. 그냥 노란색 물결이네요.
은행나무보다 더 큰 플라타너스 나무 단풍도 예쁘네요. 여기는 오래된 가로수들이 참 많습니다. 고궁과 고궁 주변이 나무들이 참 예쁘고 큰 나무들이 많아요.
청와대 앞길도 은행 단풍 천국
은행 단풍은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청와대에서 꺾어지는데 여기도 은행 단풍이 가득합니다.
청와대 인근도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더라고요.
청와대 안에서 단풍 나무가 많은데 지난주 금요일에 가보니 일부만 들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에 또 가볼까 합니다.
청와대 앞 건널목인데 저 삼청동 방향으로도 은행나무 단풍이 가득합니다.
이번 주가 절정이겠네요.
이번 주에 청와대와 경복궁 돌담길 은행 단풍 즐겨보세요. 청와대 단풍은 이번 주 주말쯤에 단풍이 많이 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