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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강제모금을 성금이라고 우기는 이명박 정권

by 썬도그 200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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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였나요 그랬을 거예요. 기술 선생님이 어느날 이런 말을 하더군요. 니들이 내는 방위성금 그거 성금이 아니야.
세상에 어느 나라가 성금을 강제적으로 걷냐라고 하더군요.

어린 나이에 이게 뭔 소리래 했습니다.  학교에서 매년 방위성금이라고 5백원씩 내라고 했거든요. 그냥 으레 내는 돈인줄 알았습니다.
그말에 충격을 먹고 집에가서 사전을 뒤적여 봤죠 




자발적 자발적 자발적 자발적 자발적 자발적

아하하하하   국가가 삥을 뜯는구나.   아주 강한 적개심이 맴돌았습니다.
지금은 없어졌겠지만  80년 당시만해도  한해 5백원씩 방위성금을 냈어요.  가난하던 부자던  학생집안의 형편과 상관없이
부가세처럼 일정하게 매기는  국가방위성금,   다 똑같이 내게 할거면서  왜 호구조사는 해서 동산,부동산이 얼마인지 적으라고 하는지
참  웃기는 시대였어요. (그래도 이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많으니 흠냐!!)

이 뿐인가요.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한다면서  강제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걷는 모습은 어떻구요.
웃기는것은 정작 불우한 이웃인 학생조차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야 했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종신형 성금
이게 바로 80년대 풍경이었습니다. 거기에  매달  폐지가져오라는  지시, 30대분들은 기억나실거예요.

시도 때도 없이 툭하면 내일 폐지 가져와!!  동생들과 신문 나눠가질려고 싸우던 기억도 나네요. 
국가가 코흘리게 학생들에게 삥이나 뜯고 .   뭐 그 시절이 어려워서 그렇다고 치지만  지도자인 대통령 본인은 수천억의 비자금을 조성한 모습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항상 착한 국민들만 바보 만드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조카에게 물어보니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아직도 걷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거 안내도 된다고 말하니까  안내면 혼난다고 하더군요.   이게 무슨 성금이예요.   국가와 관에서 하는 조직적인 삥뜯기지


오늘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정부 "공무원·공기업 1월 급여 0.3% 기부하라"


복지예산 내려놓고 이젠 만만한 공무원 월급에서 삥을 대놓고 뜯겠다고 하는군요.
국가가 깡패가 된 나라,  이게 대한민국이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은 대한민국이 하나의 깡패로 보입니다.

덧글 : 이런 반정부글 쓰면 나도 잡아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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