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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인천대교 상판연결 뒤에는 눈물흘리는 태안주민들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인천대교 상판연결 뒤에는 눈물흘리는 태안주민들

썬도그 2008. 12. 16. 20:38

세계5위 규모의 인천대교가 오늘 상판연결이 끝났다고 합니다. 언론들은  크게 보도를 하고 있더군요
우리의 토목기술의 수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할것입니다.

바다위에서 상판을 만들고 조립하는 신공법으로 공사기간을 반으로 단축했다고  보도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이 모습속에서  태안주민들이 생각났습니다.

작년 12월 7일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국내 유일의 거대 해상크레인이 충돌하여 기름유출이 있었죠.
그후 1년동안 삼성은 아무런 조치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하얀 방제복을 입고 땀을 딱아가면서 태안의 기름을 제거할때
인터뷰도 꺼리면서 구석진곳에서 조용히 기름걸레로  기름을 훔치던분들이 바로 삼성직원들이었죠.

그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없습니다.  언론에서 수차례 인터뷰를 하면 한결같은 말만 합니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았고 재판이 끝나고 배상을 해도 늦지 않고 그게 순서라고 말합니다.  저는 법을 잘 모르지만 그게  수순이고 정도라고 해도  당장  먹고사는게 막막한 태안주민들에게  삼성이 아무런 조치를 안하는 모습은  정말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런 기업이 한국의 대표기업이라뇨. 창피하고 쪽팔립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삼성을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일본기업으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 태안주민들이 갯벌에서  굴과같은 해산물을 따서 팔았는데  기름이 밀려오고서는 기름 제거하는 공공사업으로 생활비를 마련하시더군요. 그것도 이번달로 끝났다고 합니다. 앞으로  태안주민들은 무슨 돈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바다는  푸른기운을 찾았지만 기름이 다 제거된것도 아니고  어폐류들은  전멸상태입니다.  TV뉴스 영상을 보니 순 불가사리만 올라오더군요.


어제는 한나라당 박희태의원이 전국에 망치소리가 들리도록 하겠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망치소리가 희망의 소리라고 주장하네요.  전국민이 노가다판에서 일하라는 것인지. 토목,건설쪽만 정부세금으로 살리고 다른 사업은 다 죽으라는 건지 참 이해가 안갑니다.  30년대에나 먹혔던  미국의 뉴딜사업을 21세기에 추진할려는 정부는 분명 20세기 정부일것입니다.


인천대교의 웅장함뒤에 눈물짓는 태안주민들을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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