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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3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김장훈의 독도광고, 그 이후를 준비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있나?
이라는 이전의 글에서
영어로된 독도-다케시마 관련 블로그를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글 말고 아지기님의 일본인 블로그 독도 투표중. 한국이 우세 이라는 글이 다음블로거뉴스 메인에
노출되면서 방문자가 많아졌습니다
이 독도관련 블로그는 일본에사는 일본인이나 외국인이 운영하는듯 한데요.
상당히 일본에 대한 자료가 왕성하게 많습니다. 반대로 우리쪽 자료가 너무없는것도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이 블로그가 우익단체가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우익단체라면 일본어로
서비스를 했을것이구 일방적인 글들만 올라갔을텐데요.
형평성은 맞지 않지만 그래도 객관성을 보여줄려고 조금은 노력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다음블로거뉴스를 좀 지켜보니 여기저기서 투표하라고 독려하는 글들이 수개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가 2틀전에 소개할때도 저런 퍼센테이지로 한국땅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틀만에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런 투표놀이가 자랑스럽고 일본에 돌맹이 하나 던지는 심정의 표출일까요?
저는 이런 모습은 그냥 아무런 의미없는 소모적인 모습같아 보입니다. 일개의 블로그에서 투표하고
몰려가서 클릭하는 모습에서 저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과연 이 투표를 그대로 받아들일까요?
모르긴 몰라도 한국의 애국주의가 애국을 넘어 국수주의 극단적 민족주의가 부활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뭐 사실 걱정을 할만한 것도 아닐것입니다 그 블로그가 어떻게 생각하던 말던
어떤 영향력도 없는 블로그일뿐이니까요
그렇다고 CNN이나 요미우리같은 언론사에서 이 문제를 투표창에 올려놓았고 그곳에 몰려가 몰표를 주는
행동도 그리 도움이 되는게 아닙니다. 몇번 그런적이 있었죠. CNN에서 한국,일본관련 이슈를 투표했을때
(그떄도 독도문제로 기억됩니다) 어느순간 갑자기 투표율이 확 바뀌었고 일본쪽이 앞서가는걸로 나올때
CNN이 돈먹었다느니 어쩄다느니 음모론 난무했죠
그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거 클릭질해서 CNN이 보도할때 참고도 안하는거 뭐 그리 시간 투자하면서
하는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한일 양국 누리꾼간에 자위행위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저런 투표 몰려다니면서 해서 일본정부가 대단히 곤욕스럽고 압박을 느끼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자기스스로 애국했다는 흐뭇한 미소말고 보답이 없습니다. 이런 소모적이고 감정의토악질 같은
모습은 이전의 수차례의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시위에서 봐왔던것입니다.
이런 모습보다는 왜 독도가 우리땅인지 A4용지 3장이상으로 쓸수 있는 상식과 역사적지식 그리고
이 분쟁의 과정이 언제부터였는지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전 그런생각을 합니다.
어려서부터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을 노래부르고 일본이 그거 우리껀데하면 무조건 돌맹이부터 집어 들라는
언론과 어른들에 말에 우리가 혹시 세뇌당한것은 아닌가 하구요.
왜 들어야 하는데요? 라는 물음에 역사적으로 우리꺼야 묻지마 돌맹이나 집어ㅓ~~~ 하는 말이 전부이지 않았나요? 그렇다고 일본땅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 우리땅인지 그 정신적 이론을 더 확고히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좀 내서 국회도서관가서 독도관련 자료좀 뒤적이고 독도싸이트에서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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