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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 텔레콤 40일 영업정지 철퇴맞다
아파트가 단독아파트다 보니 남들 다 들어오는 ADSL이
저희 아파트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때가 2000년도로
기억이 되네요. 모뎀으로 근근히 연명을 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인터넷이 개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플랜카드를 봤더니 하나로 텔레콤이더군요. 그런데
ADSL은 아니고 B-WLL이라고 광대역 무선전송망이였습니다.
아파트 옥상에 큰 안테나가 있고 기지국에서 쏘는 것을
받아서 인터넷을 했는데요 초당 250K바이트의 다운속도를
자랑했습니다 ㅠ.ㅠ 뭐 어쩌겠어요. 다른 대안이 없는데
그것도 감지덕지 썼습니다.
또한 후배와 동기녀석이 하나로텔레콤 고객센터에 일하고
있어서 겸사겸사 쓰게 되었는데요. 툭하면 인터넷이
잘 안됩니다. 한번은 새벽1시에 전화를 했더니 제 이름이
고객센터에 크게 떴나봅니다. 전화를 끝고 잠시후에 후배녀석이
전화를 하더군요
형네집~~ 인터넷 안돼~~ 응 안된다.
그 B-WLL별로 안좋아. 날 구질구질하면 잘 끊기고...
어쩌겠냐. 이것밖에 들어오는게 없는데 그리고 한 2년을 쓰다가 KT에서 VDSL개통이란 플랜카드에 흥분을
했습니다. 드디어 나도 초당 5메가 다운로드를 받을수 있겠구나 하면서요.
바로 하나로에 전화했습니다. 해지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원말이 지금 해지하면 3년약정 기간이기
떄문에 위약금과 모뎀료및 할인받은 금액 다돌려주셔야 합니다 라고 하더군요.
업무가 바뻐서 팩스로 14만원에 대한 세부항목을 넣어달라고 했고 폰뱅킹으로 입금을 먼저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팩스는 안오더군요. 전화를 또 했죠. 왜 영수증하고 14만원에 대한 팩스 안넣냐고 따졌죠
알았다고 하고 또 안 넣더군요. 그냥 침한번 뱉고 넘어갔습니다.
그떄 받은 하나로의 이미지는 구멍가게같다는 생각이 들었구 쳐다도 안봤습니다.
올해초에 KT와 3년약정이 끝나서 다른 초고속통신 회사를 알아봤습니다. 파워콤은 안들어 온다고 하고
하나로와 KT인데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KT로 다시 3년약정을 했습니다. 예전에 받은 이미지가 오래
가더군요.
지난 주말 아파트 밑에서 하나로 VDSL과 하나TV망이 들어왔다고 차량을 갖다놓고 홍보를 하더군요
그런데 몇달전의 하나로텔레콤이 고객정보 6백만건를 대량으로 유출하여 큰 물의를 일으켰죠
그 6백만은 이전에 해지한 고객의 정보도 있다더군요. ㅠ.ㅠ 제것도 거기 있을듯 합니다.
이렇게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기업은 좀 혼좀 나봐야 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고객정보 유출로 40일 영업정지를 당했더군요. 그 영업정지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파트 입구에 있는 하나로 홍보차량도 좀 있으면 못볼듯 합니다. 40일 정지 먹을줄 알고 정지먹기 전에
활발하게 영업을 하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하나로는 이번기회에 뼈저리게 통감을 하고 반성을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KT도 마찬가지입니다. KT도 고객정보를 고객유치팀에게 뿌려서 주말마다 메가TV가입하라고
전화좀 안하게 해주세요. 고객유치하는 팀이 한군데가 아니려 여러군데라서 분명히 안한다고 다시는
전화를 걸지 말라고 하면 그 고객유치팀은 전화를 안하지만 다른곳의 고객유치팀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러길 한 5번 하고 나니 하도 열받아서 KT 고객센터에 대놓고 한소리 헀더니 이젠 안오더군요.
고객정보를 엿장수에게 파는 파지정도로 생각하는 저급한 인식 분명히 고쳐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고객정보 필요한것만 요구하십시요. 보면은 별 쓸데없는것 까지 요구하더군요.
전화번호 바꾼지 3개월이 지나가는데 예전처럼 또 스펨문자와 전화 날아오더군요.
또 누가 내 정보 팔았나 봅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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