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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삼청동에서도 촛불집회 목소리가 안들리는데 청와대 뒷산에서 듣나?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삼청동에서도 촛불집회 목소리가 안들리는데 청와대 뒷산에서 듣나?

썬도그 2008.06.19 23:28
6월 10일은 정말 엄청난 인파가 서울 한가운데로 집결했습니다.
저도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약 30만 정도가 모였는데요. 하도 많고  카메라가 좋은 성능의 카메라가
아니라서  현장을 담아봐야 별것 없겠다 생각해서 오후 7시경  삼청동으로 가봤습니다.
최대한 청와대에 가까운 곳에서 청와대를 보고 싶었습니다.

삼청동에 가니  한적하더군요. 전경들이 방패들고 간편한 복장으로 서 있을 뿐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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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인도 없고 일요일 새벽같아 보일정도입니다. 그리고  다시 8시경에 광화문으로 다가가니  교보문고를 지나자 시위대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아침이슬을 들었다고 합니다.
엥?  시위대의 어떤 목소리도 안들렸는데 삼청동보다 더 먼 청와대에서 들을수 있었을까요?
물리적으로도 그건 불가능합니다.  1KM이상 떨어져 있는데  스피커가 아무리 고성능이라고 해도 쿵쿵거리는
느낌은 들려도 선명하게 아침이슬을 들을수는 없었을 텐데요.


뭐 한가지 가능성은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오마이뉴스나  진보신당의 칼라TV를 시청했겠죠.
뭐 대통령의 담화문이 사실 그대로 믿지는 못해도  상징적인 은유법으로 취부하고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직설화법의 대가 아닙니까?    전봇대 꼴뵈기 싫다고 뽑아버려~~라고 지시한분이고
일산에서 어린아이 머리끄댕이 잡혀서 성추행당할뻔한 사건을 보고 직접 일산경찰서에 찾아가
호통을 쳤던 직설의 달인이신데   은유법이라니요.  좀 어색합니다.

촛불을 봤을지 모르지만 아침이슬은 들리지 않았을것입니다. 
앞으로는 거짓말 고만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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