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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IE가 지배하는 IT강국 한국 IT포스터전시회에도 온통 IE만

by 썬도그 2008.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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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네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의 웹브라우저의 전쟁은 지켜보고 사용하는 유저로서 아주 보기 흐뭇하더군요.
두 기업의 경쟁은 웹브라우저의 빠른 진화를 가져왔죠.  그러나  네스케이프가  자본력을 앞세우고 O/S를
생산하는 마이크로 소프트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후  익스플로러는  웹브라우저의 대명사로 통하게 되었죠.  홀로 남은 익스플로러는 같이 뛰는 상대
선수가 없이 독주하다보니 나태해 졌습니다. 익스플로러6 개발후에 이렇다할 업그레이도 성능개선도
안했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지나는동안  웹개발자들은 IE최적화에만 신경쓰기 시작했구 학원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액티브X 신공을 마구 써가면서  주요싸이트 몇군데 들어가면  액티브X 수개는 깔아됩니다
익스플로러의 독주는 익스플로러가 없으면 한국에서는 웹서핑이 힘들다는 익스플로러 종속적인 삶을
가져왔습니다.


은행싸이트에서 인터넷뱅킹을 할려고 해도  익스플로러만 가능하고  대형쇼핑몰에서 쇼핑을 할려고 해도
익스플로러만 사용해야 합니다. 관공서싸이트는 또 어떤가요?

저도  3년전에만해도 익스플로러만 썼습니다.


그러나  물이 고이면 썩는법 익스플로러를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나태해 졌을때   네스케이프계열의
파이어폭스가  치고 올라왔습니다. 얼마전에  파이어폭스3.0을 출시했는데요.  그런대로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파이어폭스는  익스플로러에 없는 좋은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것은  무한대로 기능을 확장할수
있는 플러그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파이어폭스 점유율이 상당히 높더군요.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파이어폭스는 찬밥신세입니다.  저 조차도  파이어폭스와 익스플로러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싶어서 사용하는게 아닌  관공서나  은행 쇼핑몰 몇몇 대형포털을 제외한 중소싸이트들
방송국등을 방문할때는 파이어폭스에서 화면이 꺠지기 떄문에 두개를 같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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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은  IT강국이 아닌 MS 종속적 삶의 강국이 아닌가 하네요

어제 WIS전시회에 갔다왔습니다. 국내 최다의 IT 쇼라고 하더군요

그곳에서 IT포스터 전시회를 했습니다



IT 포스터 전시회를 보니  인터넷=익스플로러 라는 공식이 적용되어 있더군요.  포스터를 그린 학생들의
머리속에  익스플로러만이 인터넷이란 개념이 있는것일까요?   아니면 출품조건에  익스플로러만 그리라고
지시했을까요?  출품조건에 익스플로러만 넣으라고 한것 같지는 않네요.

학생들 머리속에는 아니 실생활에서는 익스플로러만 존재하는듯 합니다.

인터넷이 우리에게 가져온 가장큰 혜택은  정보의 다양성과 의견의 다양성 세계의 다양성입니다.
정말 예전에는 걸러지고  제한되고  필터링되어서 듣지 못한 이야기와 의견 정보를 인터넷의 무한의 바다에서는
그런 제한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웹브라우저가  익스플로러말고  파이어폭스도 있구 오페라도 사파리도 있는데도 익스플로러만 그려놓는 모습에 씁슬함 마져듭니다.  인지도가 낮다고 하지만 파이어폭스는 인지도는 꽤 높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파이어폭스로만 사용하기에 힘들어서 그렇죠



익스플로러 종속적인 IT강국 한국의 모습  과연 진정한 IT강국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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