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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을 넘어서 이제는 삼양라면을 먹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구요?
라는 글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뭐 간단하게 다시 설명드리면 조선일보에 광고를 낸 농심은 바퀴벌레가 나온 농심라면 기사를 내지 않았구
조선일보에 광고를 내지 않은 삼양라면에만 보복성 기사를 냈다고 하네요. 그 유명한 삼양 너트라면 사건
그러나 삼양은 어떠한 신문에도 광고를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조선일보가 농심만 편애한걸까요? 심증은 가지만 결정적 증거는 아닙니다.
그런데 삼양라면에 대한 애정은 반조선일보의 울분에서 시작된것인데 삼양라면이 좋기보다는 조선일보에
광고를 낸 농심이 미웠기 떄문일것입니다. 또한 얼마전 있었던 새우깡의 쥐머리 사건에 대한 불만이
다 해소 안된 시점이기도 하구요.
농심이 싫어서 경쟁회사인 삼양을 봤더니 보면 볼수록 예쁘더라라는 누리꾼의 모습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마치 수십년동안 군말없이 잘 사귀면서 오동통한 볼살도 꼬집어 가면서 사랑을 하던 애인이
어느날 내가 가장 싫어하는 놈을 좋게 평가 했습니다. 조선이란 얘가 어떄서 난 좋던데 라고 한마디에
입에서 침을 튀어가면서 그 새끼가 뭐가 좋아 하면서 절교를 선언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을 수십년간
자신을 짝사랑한 여인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네를 이리저리 뜯어보니 갑자기 애정이 불끈 솓으면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합니다.
그럼 왜 그전엔 자신을 짝사랑한 여인네를 몰랐을까요? 콩깍지 씌여 있어나요?
삼양을 좋아하는것에 대한 순수성이 없습니다. 그냥 농심이 싫어서 삼양이 좋은것이죠.
오뚜기나 야쿠르트가 될수도 있지만 그들을 좋아해서 농심을 한방에 날려버릴수 있는 회사는 그래도
삼양이라서 좋아하는것은 아닐까요?
삼성라면이 맛이 좋은가요? 전 모르겠습니다. 삼양라면 요즘 먹어 본적이 없어서요.
MSG를 넣지 않는다고 누리꾼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봤습니다
그런데 모든 삼양라면이 이 MSG무첨가라고 써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농심은 MSG무첨가라고 써
있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이글을 읽으면 MSG무첨가는 농심이 먼저 시작했더군요
농심 라면과 삼양 라면, 그리고 MSG
2005년 7월에 시사저널에 나온 >기사< 에는
스프에 채소 건더기를 대폭 보강한 이 라면은 MSG를 넣지 않은 농심 최초의 라면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위의 블로그 글중 일부 발췌했습니다.
최근 나트륨 파동이 터진 직후 농심은 MSG를 대체할 천연 물질을 개발하고, 2010년까지 MSG 무첨가 제품을 농심 라면 전체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 위 업체인 삼양은 우리쌀 청결미를 15% 함유한 ‘쌀라면’과 감잣가루·전분을 함유한 ‘감자라면’을 시판 중이다. 현재 기술 및 시장 상황으로 볼 때 MSG 무첨가 라면 출시가 시기 상조라고 보는 삼양측은 대신 특정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라면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양이 좋다고 얘기하는것은 좋은데 진실을 왜곡하고 과장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저도 기업이미지는 삼양이 좋습니다.
하지만 농심만 먹게 되더군요. 마치 네이버가 싫지만 네이버 검색을 쓰는 이유와 마찬가지이죠
그러나 삼양라면 몇개를 셈플로 사왔습니다. 그리고 먹어보고 맛이 괜찮으면 좀 바꿔볼 생각입니다.
농심이 새우깡사태도 바퀴벌레 사건도 처리과정이 아주 3류기업 스럽더군요.
쉬쉬하다가 뻥하고 터지니까 사과하는 모습~~~
하지만 없는 이야기 까지 만들면서 공격하지는 맙시다. 그리고 삼양라면 무조건 사먹기 보단 맛이 좋으면
사먹었으면 합니다. 촛불집회도 자정이라는 장치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호응 받을수 있었던것인데
인터넷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잘 빚은 컨텐츠도 검증과 검증을 거쳐서 수정되어야 할것입니다.
삼양이 무너졌던 우지파동도 그렇고 쓰레기 만두 사건도 기생충 김치사건도 잘못된 정보와 언론보도로 다 식품업체들이 피해본것 아닙니까. 기존 언론들이 일 저지르고 검증도 제대로 못하는 사이에
그 기업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행태를 누리꾼들이 똑같이 따라하면서
조선일보를 공격하는것은 바늘도둑이 소도둑보고 야 이 도둑놈아~~~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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