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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오네요. 잘려고 했는데 오마이뉴스의 생중계를 보고 있으니 잠이 안옵니다.
요즘들어서 촛불시위 글을 자주쓰는데 이해해 주십시요.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또한 제 건강권과
관련이 되어서 안쓸수가 없네요
잠도 안오고 어제 촛불시위에서 찍은 사진과 설명을 올릴려고 했는데 그럴 기분이 아닙니다.
지금 생중계를 보고있으니 살수차로 마구 뿌려되는군요. 무고한 시민들에게 이게 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시민은 전경차위에 올라가서 태극기 흔들다가 물대포를 온몸으로 다 맞으면서도 계속 흔드시다가
연행되었습니다. 피가 꺼꾸로 솓는군요.
어제 2시부터 종로거리를 휘젔더니 다리에 쥐기나서 10시쯤 먼저 집으로 왔습니다.
도저히 다리가 받쳐주질 않더군요. 다리튼튼하다고 자부했는데
그리고 집에오는 길에 술좀 사가지고 왔습니다. 술을 먹고 시위대의 생중계를 보다가 잠이 안오네요.
지금 시민들이 물대포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것을 눈뜨고 보기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어제 한국축구가 2대2로 비겼더군요. 상암경기장 꽉찼것 같던데
누군 축구보고 누군 시위하고 그런생각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참 세상은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생각들이
있나봅니다. 감정이 마구 올라오네요.
대충씯고 카메라 챙겨서 효자동으로 갈것입니다. 오전4시에 첫차가 있다고 하는데 첫버스타고
가봐야 겠습니다.
이렇게 정치얘기 잡소리 다 담을수 있는 제 블로그가 좋습니다.
제 블로그가 하나의 주제로만 이루어진 전문블로그였다면 이런 소리 못담았겠죠.
시민들의 촛불을 살수차라는 공권력으로 끄고 있는 이명박정권 그 결말은 역사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 역사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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