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메가TV 가입하라는 전화 안오게 하는 방법

by 썬도그 2008. 3. 20.
반응형


TV는 자주 즐겨보지만  우리집에는  케이플TV를 보지 않습니다.  스카이라이프같은것도 없구요.
하다못해 단돈 몇천원인 지역케이블방송도 안봅니다.
일단 볼만한 프로그램도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볼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메가TV에서 전화가 무척 많이 오네요.  휴일날에도 전화가 오고
평일에도 옵니다.  내 명의로 가입이 되어 있는 메가패스라서 그런지 핸드폰으로도 전화가 오더군요.
몇번을 그런 전화를 받으니 화가 나더군요.

오늘 또 전화가 왔네요.  그래서 따졌죠.  저기요. 거기 전화번호랑  지금 전화하신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왜 그러시냐구 묻더군요.  아니요.  KT고객센터에 신고할려고요. 지금  몇번쨰 전화인지 아시나요?
뭐 TM이 여러군데라는 소리 하지 마시구요.  나는 몰랐다 라는 말 하지 마시구요. (이런거 한두번 당한게 아니다)
전화번호하고 성함좀 알려주시죠.

아주 까칠하게 물었더니  연신 죄송하다면서 다시는 전화를 안드리겠다는 말에 
거짓말 하지 마세요. 또 전화할거잖아요.  제발 전화좀 하지 말아주세요.  메가TV인지 그거 안본다니까요.

뭐 그 TM은 기분이 아주 나빴을것입니다.  나 또한 기분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안걸겠다고 하면서 또 거는지는 이 TM시스템이 문제이다.

KT는 메가TV 영업을 TM영업(텔레마케터)로 하는데  그 TM이 아마 아웃소싱이나 협력협체일것 입니다.
그런데 이 TM이 한군데에서 관리되는게 아니고  중구난방입니다.  큰 대로에 나가보니  메가TV텔레마케터
모집공고 현수막을 봤는데   얼마나 성황인지 알수가 있습니다.  같은지역이면 한군데서 영업을 하는게 아니고
전국에서 영업을 하나 보더군요.  무슨 섹터를 정해놓고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러다 보니 나에게 혼난 두세명의 TM들은 전화를 안한다고 하지만 또 다른 TM들은 나에게 전화를 할것입니다..  솔직히 귀찮은데 메가TV신청하고 6개월 실컷쓰다가  끊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사람이란게 하나에 익숙해지면 끊지 않게 되더군요. 특히 TV같은 중독성이 있는 것은  한번 손을 담그면
빠져나올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스펨전화보다 더 모질게 대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죄송하다고 하면서 TM들은 다시는 전화가 안오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더군요.
뭐 어쩌겠어요.  그냥 KT로 전화했습니다

일반전화로 100을 누르고 신규가입, 해약을 하는 1번을 누르고  이름과 집전화번호를 알려주고 나서 자초지종을 상담했습니다.KT 상담직원이  TM들에게  전화번호를 삭제하라고 전하겠다고 하더군요.
앞으론 전화가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왜  고객의 전화번호를 이런식으로 자기들 영업하는데 쓰는지 모르겠어요.  KT메가패스 가입할떄
사용해도 좋다는 약관내용이 있는건지 모르곘네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고객전화번호를 쉽게 알아서
전화하는데 KT가 저런 고객정보를 자기들만 쓸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저거 분명히  1명당 얼마씩해서
다른곳에 넘길수도 있을것 같아요. 본사에서는 안해도  그 말단 직원드이나 영업점들이 하는것까지
KT본사가 관리를 못할것입니다.

메가TV 광고만 봐도 짜증이 나네요. 친구네 집에 설치해놓은걸 보니  인터넷공유기에 연결하여 외장형 하드에
방송,영화 데이터 저장해놓고 틀어주는 방식이더군요.  돈도 싼것도 아니고.. 
KT 영업도 좋지만 TM관리좀 제대로 하십시요.  무슨 각개전투하는것도 아니고 게릴라수법인지 1주일에 한통
이상씩 고객의 간보는 건지..  에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