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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한 면만 담은 아쉬운 작품

by 썬도그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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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산물 안 먹으려고요. 완전히 안 먹을 수 없겠지만 일단은 수산물 소비량을 크게 줄이려고 합니다. 일본 정부도 아닌 한국 정부가 10억 원의 예산을 써가면서 일본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말을 계속하고 있는데 그렇게 안전한 물이면 정수해서 일본의 산과 들에 뿌리면 되지 왜 바다에 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안전하다면서 안전한 물을 먹고 산 후쿠시마 어폐류는 왜 수입을 금지하는지 모르겠어요. 물은 안전한데 그 물 마시고 자란 물고기는 절대 수입 안 한다?  뭔 논리가 이렇게 비과학적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도 웃기죠. 그렇게 오염수를 탱크에 넣을 것이 아니라 거대한 인공 호수를 만들어서 자연 증발을 이용해서 오염 물질 모으면 되잖아요. 지금 후쿠시마 원전이 어떤 상태인지 뭔 작업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만큼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이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철저히 숨기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룬 넷플 드라마 <더 데이스>

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한 면만 담은 아쉬운 작품

일본에게는 치욕스러운 사건이자 21세기의 사건 중 가장 놀라운 사건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아닐까 합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후 해변가에 있던 후쿠시마 제1원전이 11미터 해일에 지하에 있던 발전기 정확하게는 변전기가 침수되어서 원전 1~4기 모두 원자로를 냉각하지 못해서 수소폭발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지금도 어떻게 돌아가고 무슨 상태인지 잘 알 수 없는 것이 원자로 내부나 근처에 접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방사능이 나오고 있어서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냥 마냥 물을 퍼 넣어서 과열된 원자로 용기를 식히고 있습니다. 원자로 용기를 식히지 않으면 원자로 용기가 터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지금도 방사능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물을 계속 넣어서  원자로 폭주를 겨우 겨우 막고 있습니다. 앞으로 30년 이상 긴 계획으로 원자로를 가동 중단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자로 이미 터진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그건 핵물질을 담고 있는 원자로 용기가 터진 것이 아닌 그 용기를 둘러 싼 콘크리트 외벽들이 수소 폭발을 일으킨 겁니다. 자료를 찾아보면 1,3,4호기 및 2호기까지 터졌다고 하고 어떤 자료에는 1,3,4호기만 터졌다고 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또한 원자로 용기가 깨졌다는 소리도 있고요. 1호기는 최근 로봇이 들어가서 원자로 바닥을 들여다보니 검은 구멍이 보여서 아마도 핵물질이 그 밑으로  흘러내려간 것이 아닌가 하는 말도 하고 있습니다. 

원자로 용기가 깨졌다면 드라마 <더 데이스>  8화에도 나오지만 일본은 남과 북에서만 살아야 하고 도쿄를 포함해서 일본의 중간 허리는 아무도 살 수 없는 땅이 됩니다. 지금은 기적적으로 겨우 겨우 막아서 냉각 시켜서 거대한 방사능 용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원자로를 냉각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물과 매일 1천 톤의 지하수가 원자로 밑으로 지나가는데 이 지하수에 방사능 물질이 묻어서 바다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걸 뒤늦게 발견하고 얼음봉을 박아서 땅을 얼려서 지하수와 오염수가 만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죠. 

현재 방사능 유출량은 체르노빌보다 낮다고 하죠. 문제는 냉각수가 문제입니다. 오염된 냉각수를 더 이상 탱크에 담을 수 없어서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공중에 날아가는 방사능은 잡았지만 대신 매일 같이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서 사용하는 물에 방사능 물질이 들어가고 그걸 원전 주변에 뽁뽁이처럼 가득한 물탱크에 채우고 있다가 한계를 느꼈는지 올여름부터 탱크에 있는 물을 알프스인지 뭔지 핵종 제거 장비를 통과시켜서 바다에 버리겠다는 겁니다. 문제는 그동안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신뢰를 주는 행동을 했냐입니다. 안 했죠. 지금도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는데 제대로 처리가 되겠어요. 지난 12년간 한 행동이 그 증거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꽤 진지하게 담은 <더 데이스>

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한 면만 담은 아쉬운 작품

일단 놀랍습니다. 놀라워요. YTN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담은 다큐에서 후쿠시마에 남은 한 일본 농장주가 하소연을 하더라고요. 한국처럼 대통령을 갈아 버리는 나라가 아니라면서 불만이 있지만 힘이 없다면서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서 살처분하라고 하는 소를 계속 키우고 있더라고요. 소들이 최근에 반점 같은 하얀 털이 계속 나는데 이게 방사능 영향이 아니겠냐고 합니다. 

속으로 역시 일본이구나 했네요. 일본은 시위가 사라진 나라에요. 그냥 순응주의자들의 나라. 이런 나라가 자신들의 과오를 담고 숨기고 싶은 과거를 담는다고요? 먼저 이 넷플 8부작 드라마 <더 데이스>는 6월 1일 전 세계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개봉이 되지 않아서 윤석열 정부의 입김이냐는 소리가 많았죠. 그러나 경향신문의 기사 내용을 보면 공교롭게도 최근 OTT 콘텐츠 심사를 공공기관이 하던 것을 자체 심사로 돌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넷플릭스가 자체적으로 영상물 등급 결정을 하다 보니 좀 밀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모 선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도 동시 개봉이 아닌 일본보다 2달 늦게 오픈을 준비하고 있네요. 

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한 면만 담은 아쉬운 작품

이 <더 데이스>는 HBO의 빅 히트 드라마 <체르노빌>과 여러 면에서 비교가 됩니다. 8부작을 이틀 만에 다 봤는데 다보고 나서 비교해보면 <체르노빌>보다 한참 못합니다. 이는 여러면에서 부족한데 먼저 CG가 조악하고 장면 묘사력은 좋긴 한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장면은 줄여서 전체적인 스케일이나 하다 못해 1호기부터 4호기까지 쭉 담는 부감 장면도 극히 일부입니다. 그럼에도 부분 묘사는 꽤 잘했습니다. 

문제는 시선이죠. <체르노빌>은 왜 이 대재앙이 일어났고 뭐가 문제인지 정확하고 확실하게 집어줍니다. 전형적인 인재이고 누가 문제이고 뭐가 문제인지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데이스>는 빌런이 없습니다. 도쿄 원전 부사장이 빌런 역할을 하는 듯 하지만 나중에는 우리 모두 잘했어! 고생했어 식으로 담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2차 대전 가해국인 일본이 우리는 피해국이라고 울부짖는 모습과 다를 게 없습니다. 좀 실망스럽더라고요. 역시 일본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그래도 기대를 했거든요. 넷플릭스는 정부 눈치 크게 안 보잖아요. 사회 비판적인 시선 잘 유지하고요. 그러나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네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이 <더 데이스>는 2013년 숨진 요시다 마사오 후쿠시마 원전 소장의 '요시다 조서'와 도쿄 전력의 보고서와 기자가 쓴 인터뷰집 '죽음의 문덕을 본 남'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다 이해 당사자들의 시선이자 증언으로만 담다 보니 제대로 담을 리가 없습니다. 보다 보면 저렇게 태평해?라고 할 정도로 너무 긴장감 없는 모습이 종종 보여서 고생은 원전 운영반 직원들만 고생하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드라마는 인트로 영상 아웃트로 영상 모두 제거하고 묵직하게 담으려고 참 노력을 했고 이 분위기는 초반에는 꽤 좋았지만 후반 결말부로 갈수록 책임 소재나 실수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우리 고생했어~ 및 미래의 에너지 원자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자고 식으로 너무 한 면만 담고 끝나서 실망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드라마 자체는 열악한 제작비 등을 따지면 잘 담았고 느껴지네요. 그 이유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많이 보이고 이들의 연기가 너무 좋네요. 

대재앙을 막기 위한 원전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더 데이즈>

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한 면만 담은 아쉬운 작품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원전 소장으로 야쿠쇼 코지가 나오고 <냉정과 열정사이>의 타케노우치 유타카 및 <심야식당>의 코바야시 카오루까지 유명한 일본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제목이 왜 <더 데이즈>가 아닌 <더 데이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드라마는 원전 사람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 겪는 온갖 고생담을 제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들의 고생을 보고 있으면 이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나 큰 위험이 발생했고 이걸 기적적으로 막았는지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이미 결과를 다 알고 있지만 실제로 어떤 결과인지 원자로가 깨박쳐서 터졌는지 터지지는 않고 겨우 막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죠. 저 또한 관심이 없어서 보는 중간중간 그래서 현재 어떤 상태인지 검색과 동영상을 찾아봤는데 놀랍게도 관련 내용이 많지 않네요. 

이러다 보니 긴장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체르노빌은 원자로 용기가 터져서 공중에 방사능이 분출되는 걸 32명의 죽음의 결사대(32명 모두 3개월 후에 죽음)가 잔해를 정리하고 치우고 콘크리트를 때려 부어서 강제 봉인했지만 후쿠시마 원전은 어떤 상태인지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이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드라마는 극적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용기 압력이 올라갈 때마다 터지는 건가? 했으니까요. 

고군분투를 담았지만 흥미로운 점도 있습니다. 일일 방사능 피폭량을 넘어서자 직원들이 돌아오는 장면이 있는데 돌아와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자로 폭발 막지 못하면 일본 반이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된다면 죽음의 결사대를 구성해더라도 밸브를 돌리러 가야 하는데 그냥 돌아옵니다. 이걸 보면서 왜 이렇지? 반면 자위대 군인들은 목숨을 걸고 냉각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원자로 근처에서 고생하는 걸 보면서 엄살이 심한 건가 할 정도로 이질감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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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한 면만 담은 아쉬운 작품

이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공기업이 아닙니다. 민간기업입니다. 국가가 이래라저래라 하기 쉽지 않죠. 
그리고 이 드라마가 반쪽 짜리인 이유가 또 있습니다. 도쿄 전력이라고 하지 않아요. 소송 때려 맞을까 봐인지 토오 전력이라고 합니다. 이런 식이니 자기들 무용담만 담습니다. 

물론 이 도쿄전력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실수와 문제점을 대충 담거나 넘어가는 건 제대로 담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나 압력으로 느껴지네요. 

칸 나오토 총리를 성질만 내는 총리로 묘사하는 등 문제점이 많은 <더 데이스>

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한 면만 담은 아쉬운 작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행운이 꽤 많았습니다. 가장 큰 행운은 당시 총리가 자민당 소속의 무능한 총리들이 아닌 딱 한번 있었던 정권 교체인 민주당 소속의 '칸 나오토' 총리였습니다. 드라마는 이 분이 어떤 분인지 왜 원전을 잘 아는지 소개도 안 합니다. 나오토 총리는 도쿄 공대 응용물리학과 출신입니다. 공학도라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상황을 진두지휘했습니다. 

반면 도쿄 전력 사장은 경영학과 출신이라서 아무런 대답도 못합니다. 총리의 행동들은 큰 박수를 받을만한 행동들이 많았습니다. 도쿄 전력이 제대로 상황 보고를 하지 않자 불같이 화를 내고 도쿄 전력 본사에 쳐들어가서 상황실에 앉아서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자위대와 각종 해결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나오토 총리가 아니었다면 원자로 폭발했을 것이라는 소리도 있을 정도로 당시 상황 대처를 잘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 성질만 내는 총리로 묘사합니다. 같은 말도 조용히 말할 수 있잖아요. 논리적으로 압도해서 따르게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드라마 내내 소리만 지릅니다. 이게 뭐예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키운 건 도쿄 전력입니다. 초기에 해수를 넣어서 폭발을 막았으면 되는데 원자로 1개의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고 다시 살려서 사용하려는 생각에 미적거리다가 수소 폭발을 일으킵니다. 이에 많은 원전 전문가들이 돈 때문에 해수 투입을 미적거린 도쿄 전력을 비판합니다. 

그러나 드라마 <더 데이스>는 이 부분을 다루고는 있지만 슬쩍 정부 탓을 하고 슬쩍 해수를 넣는 식으로 너무 가볍게 다룹니다. 다 보고 나면 총리가 나쁜 놈인가 할 정도로 현실을 너무 왜곡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원자력 소장도 그래요. 초기에 AO 밸브를 강제로 열게 하던가 결사대를 구성해야 하는데 안전만 외칩니다. 

이게 지나고 보면 맞는 말이지만 잘못했다가는 일본 반이 사람이 못 사는 지역이 될 수 있는데 강력하게 지시를 못합니다. 결사대를 만들고 대신 죽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도쿄원전 본사에 말해서 한 사람당 생명 수당을 수십억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투입했어야 하는데 그런 결단력도 없습니다. 안 터져서 다들 영웅으로 비추어지는 것이지 결단력이 없는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한 면만 담은 아쉬운 작품

 4호기에서 숨진 청년 근로자 가족을 넣어서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눈물이 나오지는 않네요. 드라마는 사람이 1명도 안 죽은 것처럼 담는데 당시 1천 명이 넘는 방사능 피해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면 방사능 피해에 대한 이야기가 딱 한 번 혈뇨를 누었다 식으로 넘어갑니다. 말이 됩니까? 노숙자를 이용해서 원전 주변 방사능에 오염된 잔해물을 치웠다는 보도는 차지하고라도 너무 한쪽면만 담았어요. 모든 것이 최선일 수 있어도 문제점과 판단 착오를 넣어줘야 객관적이구나 하죠. 

종이학 접는 것이 일본 문화라고 하지만 일본의 매뉴얼 사회에 대한 문제는 그나마 잘 담고 있네요. 매뉴얼에 없으면 응용도 현실판단도 느린 나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종이학 접어서 보냈다가 이런 거 보내지 말고 도움이 되는 물건을 보내달라는 말에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된 일본. 그런 일본 문화를 어느 정도는 잘 담고 있네요. 

볼만은 합니다. 저도 8화까지 단숨에 봤으니까요. 다만 이 드라마 <더 데이스>는 한쪽면인 이해 당사자들의 시선이라서 너무 미화하고 영웅시하게 하는 모습이 아쉽네요.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원전사고의 위험과 한국 원전 관계자들이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하네요. 한국 원전도 참 관리 못하기로 유명하죠. 예를 들어서 디젤 발전소에 불이 나면 그걸 극저온 이산화탄소를 분사해서 끄는데 그 극저온 이산화탄소가 쏟아지면 내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데 디젤 발전기가 영하에서 작동하는지 테스트도 안 했다고 해요. 일본은 땅이라도 크지 한국은 원전 사고 나면 한 도 전체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원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고 전체적으로 드라마는 잘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한 방향 시선만 담아서 장황하게 비판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꽤 긴장감 높고 당시 상황을 잘 담은 드라마입니다. 

별점 : ★★★
40자 평 : 이해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변명 같은 드라마지만 잘 만든 것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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