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해서 말하면 밤새도록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글을 쓸 때 가장 쉽게 쓰고 자주 쓰고 잘 쓰는 글이 영화 리뷰입니다. 나이 들수록 영화가 더 좋아지네요. 영화가 좋은 이유는 짧은 2시간이지만 잠시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거나 그 사람의 마음속을 들어갔다 나오는 감동이나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액션과 통쾌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요즘은 영화가 영화관에서만 상영되는 것이 아닌 OTT용 영화나 드라마도 많이 나와서 영상 홍수시대에 살고 있네요. 그런데 이런 영상 콘텐츠 홍수 시대에 이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감상평을 나눌 커뮤니티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너무 규모가 커서 선뜻 손이 안 갑니다.
소소하게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담소를 나눌 공간이 새로 생겼습니다. 바로 MMZ입니다.
영화 팬 커뮤니티 MMZ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 256과 영화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엔에이가 함께 만든 영화 커뮤니티 MMZ는 영화 팬 커뮤니티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모두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누구나 무료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구글이나 네이버 카카오 애플 계정 등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주로 영화 이야기를 나누지만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모비톡에서는 8~16명의 규모의 소규모 모임 프로젝트로 모여서 영화배우나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행사도 있고 키노시네필이라는 전설의 영화잡지인 키노 부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영화 마니아들은 키노 모르시는 분 없을거에요. 저를 영화의 세게로 이끈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편집장을 맡아서 1995년 시작한 키노를 처음 창간했죠. 키노는 당시 대중 영화 잡지인 스크린이나 로드쇼보다 좀 더 영화 마니아를 위한 깊이가 있는 영화 잡지로 많은 영화 관계자와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정독을 했던 잡이이기도 하죠. 아쉽게도 절간이 되었는데 이 키노를 다시 살리는 프로젝트는 7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모집을 하네요.
단순이 온라인에서 수다 떠는 것을 넘어서 힘과 뜻을 모아서 유의미한 영화 관련 프로젝트를 수시로 진행합니다.
누구나 쉽게 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전 닉네임 '시월하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본 <엔니오 : 더마에스트로>에 대한 짧은 영화관람평을 적어봤습니다. 상단 오른쪽 글쓰기 버튼을 누르면
4가지 메뉴가 나옵니다. 자유로운 스토리는 영화 리뷰가 아닌 영화 정보나 소소한 일상을 적어서 올리면 됩니다. 아까 어떤 분이 한남동에 생긴 바비 팝업스토어 이야기 올리던데요. 이런 영화 관련 정보가 계속 올라옵니다.
프로젝트를 지나 영화 리뷰는 영화 시리즈 이야기에 적으면 됩니다.
영화 검색을 하고 영화를 선택하고
영화 리뷰를 남기면 됩니다. 영화 별점 평가는 없고 대신 좋아요와 글쎄요 2개만 있습니다.
영화 피드 수와 좋아요 율을 표시해서 영화에 대한 리뷰 평을 알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별점은 없고 좋아요, 싫어요로만 표기하네요.
영화 리뷰들과 함께 주간 박스오피스 순위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엘리멘탈 인기 높더라고요.
신입 분들과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가 수시로 있습니다. 이번주 이벤트는 무더위를 날릴 추천 영화가 있네요. 추첨을 통해서 아이맥스 영화관람권을 제공합니다.
전 알파 멤버로 가입했더니 이렇게 선물팩도 보내주네요. 아바타도 있네요. 다음 주 <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부터 여름 블럭버스터 영화들이 쏟아질 듯하네요. 요즘 영화관람료가 너무 비싸서 다른 분들의 영화 평을 살펴보고 가는 일이 더 늘었습니다. 요즘은 MMZ에서 영화 평들을 보고 참고해서 영화를 고르고 있네요.
영화에 관심 많은 분들은 MMZ에서 영화 이야기도 나누고 먼저 영화를 본 분들의 영화 평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