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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영화 리바운드 코믹한 전반전 진중한 후반전이 볼만한 스포츠 영화

by 썬도그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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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은 봉준호 감독이지만 가장 인기가 높은 감독은 장항준 감독이 아닐까 합니다. 장항준 감독은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하지 않다가 최근 들어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이 내린 꿀팔자'로 많은 남자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아내가 그 유명한 작가인 '김은희'작가입니다. 

김은희 작가가 뜨면서 덩달아서 뜨게 된 감독이 장항준 감독입니다. 그러나 전 이 장항준 감독을 2002년에 개봉한 영화 <라이터를 켜라> 이후 꾸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 <라이터를 켜라>는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아주 뛰어난 영화입니다. 스토리도 기발하고 웃음도 수시로 터져서 웃음 부산행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 리바운드

그러나 2017년 연출한 <기억의 밤>이 장항준 감독이 잘하는 코미디 영화가 아닌 스릴러 영화로 나와서 좀 놀랬습니다. 그런데 또 스릴러 영화도 잘 만들더라고요.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와 각색을 넘어서 연기도 가끔 하는 다재다능한 감독입니다. 최근에는 예능에 나와서 개그맨보다 더 재미있는 감독으로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가끔은 장항준 감독이 <라이터를 켜라> 같은 코미디 영화를 또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만 이게하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영화라는 것이 중간에 엎어지는 경우도 참 많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희망을 쐈다고 느끼는 영화가 바로 오늘 개봉한 <리바운드>입니다. 

2012년 부산 중앙고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리바운드>

영화 리바운드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세상을 놀라게 한 부산 중앙고의 믿기지 않은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영화입니다. 농구를 고등학교에서 처음 시작한 멤버가 4명이나 되고 더 놀라운 건 선수가 총 6명 밖에 되지 않은 지방 농구팀이 결승 까지 오른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영화는 2019년 경부터 꾸준히 이야기가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당시 즐겨듣던 오후 4시의 미스터 라디오라는 KBS 라디오 DJ로 있을 때 오후 4시가 하루 중 가장 기다려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영화 촬영한다면서 중간에 하차를 했습니다. 그렇게 영화 만들고 복귀할 줄 알았더니 2020년 봄 코로나 터지면서 흐지부지 되어버린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다음 영화 이야기도 솔찮게 나와서 영화 <리바운드>는 엎어졌나? 했네요. 

그런데 갑자기 개봉 소식이 들려오더라고요. 2018년에 오디션까지 다 보고 코로나 때문에 연기 되었다가 다시 배우들을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부산 중앙고의 2012년 신화 같은 이야기는 아는 분들이 참 많죠. 그래서 결과를 다 알고 보기에 다른 스포츠 영화보다 제약이 참 많습니다. 감동은 실화에서 다 받았는데 그걸 영화로 만든다고 다시 감동을 받기 쉽지 않죠. 다만 이 실화를 모르는 분들도 많고 이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그 당시에 실제로 본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뉴스나 신문을 통해서 이런 일이 있었데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들은 것이 대부분이죠. 다만 저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결말을 알고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검색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니까요

실화는 이야기의 테두리가 있고 실존하는 이야기라서 주는 진한 감동도 있지만 동시에 실화는 가공된 이야기가 아니라서 이야기에 첨삭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운신이나 창작의 폭이 넓지 못하죠. 그래서 걱정을 꽤 했습니다. 좋아하는 감독인 장항준 감독의 작품이라서 잘 되길 바라고 바랬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 마음 씀씀이이고 영화는 결과로만 봐야죠. 결과부터 말하면 영화 <리바운드>는 괜찮게 나왔습니다. 좋은 점도 많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꽤 잘 나온 스포츠 영화입니다. 

공익요원 농구 코치의 해체 직전 부산 중앙고 농구팀 만들기 

영화 리바운드

영화 <리바운드>의 주인공은 강양현(안재홍 분)입니다. 영화 초반은 생각보다 너무 웃음 포인트가 많을 정도로 코미디 영화인가 했네요. 순간 장항준 감독이 돌아왔구나 하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실화 바탕 코미디 영화가 있나요? 실화는 보통 감동 드라마죠. 그러나 실화라고 해도 대사나 상황이나 여러 설정으로 웃길 수 있는데 영화 초반은 설정과 대사로 많이 웃깁니다. 

그리고 실화 자체가 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서 상황이 좀 웃기기도 합니다. 
부산 중앙고는 농구부가 유명한 학교입니다. 그러나 2011년 농구부 지원하는 학생도 없고 농구팀을 운영할 여력이 없어지자 교장은 농구부를 해체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교감을 비롯한 선생님들은 동문들이 반발한다면서 설득에 설득 끝에 절충안을 내밉니다. 학교에서 25살 짜리 공익 요원 강양현이라고 있는데 이 강양현이 부산 중앙고 농구 선수 출신이고 당시는 MVP도 받았던 점과 공익이라서 코치 월급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교장을 설득합니다. 

영화 리바운드

그렇게 코치는 공짜로 얻었는데 선수가 없습니다. 2명이 있는데 농구 동아리 수준입니다. 그렇게 강양현 코치는 졸업을 앞둔 중3 농구부 선수들과 길거리 농구 선수까지 뒤지면서 선수를 구하러 다닙니다. 그러나 좋은 선수는 중학교 때부터 서울팀들이 데려가 버리고 선수를 쉽게 구해지지 않습니다. 

얼마나 급하게 선수를 만드는지 중3 농부구에게 영입 제안 거절을 당한 상태에서 축구장에서 키가 큰 학생과 길거리 농구장에서 선수를 바로 영입을 합니다. 이 영입 과정이 웃기면서도 참 짠합니다. 오합지졸을 모아 놓은 것 같기도 하지만 결코 그런 식으로 영화가 흘러가지 않습니다. 코미디 영화라면 오합지졸을 모아서 감동 역전 드라마를 만든다고 할 수 있지만 실화라서 몇몇 선수는 국내 톱클래스 선수입니다.

그중 한 명이 천기범(이신영 분)입니다. 삼성 썬더스에 입단한 프로 선수인 천기범 선수가 부산 중앙고를 이끕니다. 그리고 2미터가 넘는 키에 국내 탑 클래스 급의 센터가 강양현 코치와 어린 시절 인연으로 들어옵니다. 부산 중앙고 선생님은 센터와 가드가 국내 탑 급이라서 해볼 만하다고 교장 선생님을 설득해서 팀을 꾸려서 전국대회에 출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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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바운드

영화 <리바운드>는 초반에 웃음 유발하는 대사와 상황 그리고 안재홍 배우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합쳐지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게 합니다. 갈등도 있죠. 천기범 선수와 2AM의 정진운이 연기하는 배규혁 선수가 중학교 때 불미스러운 일로 서로 티격태격합니다. 

그렇게 첫 전국대회 출전을 하기 위해서 다마스를 타고 갔다가 충격적인 일을 목격하게 됩니다. 스포라서 적지는 않겠지만 웃다가 뒤통수 맞은 충격에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첫 전국대회 출전에서 몰수패를 당하고 심판에게 농구공을 던져서 무려 6개월 동안 출장 정지를 먹습니다. 농구부원들은 다 흩여졌고 농구팀은 그렇게 해체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강양현 코치는 자신의 선수시절 MVP 인터뷰 영상을 담은 CD를 통해서 리바운드를 하게 됩니다. 영화 제목인 리바운드는 영화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슛을 던집니다. 그러나 그중 들어가는 건 극히 일부입니다. 프로들도 3점 슛 확률이 30%가 넘으면 잘 넣는다고 하지만 아마추어들은 10개 중에 2개 들어가면 잘 들어간다고 하죠. 그것도 노마크에서요. 그렇게 슛을 쏴서 안 들어가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농구는 공이 백보드나 림을 튕겨 나오면 공격이나 수비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리바운드가 있습니다. 노력하면 또다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리바운드

그렇게 강양현 코치는 리바운드를 따내기 위해서 선수들을 찾아갑니다. 놀라운 것은 다른 스포츠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감독과 선수 모두가 성장하는 영화입니다. 보통의 영화들은 감독이나 코치는 완성체이고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코치나 감독이 흐뭇하게 보면서 끝나죠. 그런데 이 영화 <리바운드>는 다릅니다. 가장 많이 성장하는 캐릭터는 코치입니다. 

그래서 코치가 주인공입니다. 성장을 하려면 변해야 합니다. 제가 놀란 점은 코치인 강양현 코치가 자신의 잘못된 훈련과 지도 방법을 선수들 앞에서 반성을 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코치가 젋은 것도 있지만 농구 선수로는 실패한 인생이지만 농구 코치로 다시 농구를 하고 싶은 농구에 대한 강한 열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을 선수들이 감싸 안아 줍니다. 

 

영화 리바운드

그렇게 2012년 새해가 시작되고 자신이 조던이라고 소개하는 맹량한 진욱(안지호 분)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농구 선수였지만 농구 경기에 단 한 번도 나가지 못한 재윤(김민 분)이 새로운 팀원으로 들어옵니다. 이 2명의 1학년은 영화 후반에 대활약을 합니다. 

영화 리바운드

전체적으로 보면 장항준 감독이나 아내이자 시나리오를 같이 쓴 김은희 작가가 기존의 스포츠 영화나 성장 영화들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꽤 노력한 느낌도 많이 보이네요. 물론 크게 보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감동스럽게 잘 조율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농구 경기가 시작됩니다. 

실제 농구 경기를 보는 듯한 배우인지 선수인지 구분이 안가는 농구 경기에 깜짝 놀라다

영화 리바운드

스포츠 영화들은 만들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먼저 경기장에 관객이 많아야 하기에 관객을 많이 채워야 합니다. 지금은  CG나 더미로 채울 수 있지만 비인기 고등학교 농구라서 관객은 많지 않아서 제작하는데 오히려 도움을 줬을 겁니다. 

중요한 건 대역을 사용한다고 해도 배우들이 스포츠를 잘 해야 합니다. 야구나 축구는 CG로 공의 움직임을 만든다고 해도 농구는 CG로 구현하기에는 선수들의 움직임과 겹치는 것과 몸싸움이 많아서 꽤 많은 움직임을 직접 해야 합니다. 지금도 개봉 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북산과 산왕공고 경기만 담고 있는 영화인데 영화의 주인공은 농구 경기 그 자체입니다. 

스포츠 영화들이 성공하려면 스포츠 팬들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제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선수들이 봐도 인정할 수 있는 농구 경기를 만들어야죠. 솔직히 큰 기대를 안 했습니다. 90년대 초 농구 붐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한 <마지막 승부>에서의 손지창의 어설픈 개구리 슛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나네요. 반대로 장동건과 특히 박형준은 너무 폼이 좋고 농구 선수 같아서 큰 인기를 받았죠. 

그럼 <리바운드> 속 배우들의 농구 실력은 어땠냐? 전 농구 선수들인줄 알았습니다. 정진운이야 가수라는 것을 알고 봤지만 다른 배우들은 잘 몰랐습니다. 김민은 좀 봤습니다. 그런데 배우들의 농구 실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특히 정진운의 더블 클러치나 슛이나 드리블 패스 모두 좋네요. 500명의 오디션을 통과하는 조건 중에 1순위가 농구 실력이고 2순위가 연기라고 했듯이 배우들은 모두 농구를 어느 정도 이상 농구를 잘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고등학교 입학하고 농구를 시작한 선수로 나오는 순규역의 김택 배우는 휘문고 중앙대 출신의 실제 농구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배우들이 농구를 너무 잘해서 실제 농구 경기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농구 경기를 촬영하고 편집한 줄 알았습니다. 

영화 리바운드

여기에 비현실적인 액션 장면도 없습니다. 농구하면서 상대방 선수와 대화하고 소리 지르면서 돌파하고 하는 만화 같은 설정은 일도 안 나옵니다. 그냥 농구 경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이게 너무 사실적이라서 현실감이 높지만 동시에 지루함도 동시에 다가오네요. 왜냐하면 그냥 TV에서 보는 농구 경기를 보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영화는 TV와 달리 편집과 연기가 가미되기에 카메라 위치를 여러 곳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좀 더 역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화려한 면은 없네요. 

그리고 너무 담백하게 담다보니 예선 통과 8강 4강 가는 과정의 짜릿함을 담는 리액션이 좀 약한 편입니다. 장항준 감독은 오로지 실제처럼 담자고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이 기적 같은 이야기가 당시 언론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나 봅니다. MBC 뉴스가 나오긴 하지만 학교에서 반응하고 열광하는 것이 좀 빈약하고 차분하다고 할까요?

그러나 담백해서 좋은 점도 많습니다. 농구 경기의 룰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선수나 선수 부모님들이 너무 열광하고 눈물 흘리면 보는 관객들이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데 상당히 담백하게 담은 점은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하네요. 

웃음과 감동이 주제가를 타고 증폭되는 영화 <리바운드>

영화 리바운드

영화 잘 만들었습니다. 초반은 꽤 웃기고 후반은 잔잔한 감동을 자박자박 깔아 놓으면서 피치를 올립니다. 다만 실화이기 떄문인지 이야기가 재미있으려면 경쟁자가 있어야 합니다. 슬램덩크처럼 산왕공고의 에이스 정우성이나 신현철 같은 상대 선수들의 라이벌 관계를 구축해야 재미있는데 이게 없습니다. 있다면 허재 감독의 아들 허훈이 나오지만 경쟁 관계로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부산 중앙고의 장점과 단점을 자세히 담으면서 농구 전술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통해서 농구 경기에 집중하지도 않습니다. 이는 선택 같습니다. 그렇게 농구 경기에 집중하게 되면 영화 전체가 전하고자 하는 긴 여정을 담기 어렵기에 경기의 변곡점만 담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요소를 넣으려면 넣을 수 있지만 이상하게 그게 없네요. 한 마디로 빌런이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자극적인 매콤함은 없습니다. 대신 농구는 끝나지만 인생은 계속된다는 밝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건강하고 맑고 밝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주제가인 FUN의 "We are Young"가 흐르는 장면입니다. 부상으로 1명 빠지고 5명의 선수가 교체 선수도 없이 쓰러지기 직전에 발목이 나가서 선수 생명이 끝날지도 모르는 선수가 후반전(요즘은 4 쿼터 제도지만)을 위해서 라커룸을 나가서 복도를 걸으면서 웃는 장면은 이 영화가 내일 농구를 못할지도 몰라도 우리 여기 결승 경기에 서 있다면서 밝게 웃는 장면은 꽤 인상 깊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장면에서 외국 팝송 그것도 유명한 팝송이 나오기에 어~~ 저 노래 저작권 비쌀텐데 어떻게 저걸 썼데?라고 했는데 장항준 감독의 라디오 출연방송을 들어보니 제작자들이 편집본을 보더니 그냥 사라고 했다고 하네요. 원래는 비슷하게 노래를 만드려고 했는데 다른 노래로 대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해요. 맞아요. 잘한 결정입니다. 이 노래 아니었으면 그 장면이 살지 못했을 거예요. 

영화 리바운드

인복 많은 장항준 감독 영화에 친구인 개그맨이자 배우인 김진수와 장현성과도 출연하고 예상하지 못한 카메오가 등장할 때는 빵 터지게 합니다. 아쉬운 점도 있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영화가 맑고 밝고 웃깁니다. 억지로 짜내는 웃음이 아닌 배우 안재홍의 뛰어난 코미디 연기와 배우들의 진짜 같은 농구 경기 그리고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약간 지루한 면이 있지만 맑고 밝은 감동을 담고 있네요. 

온 가족이 볼만한 농구 영화입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농구 경기를 주인공을 했다면 <리바운드>는 안재홍이 연기하는 강양현 코치와 선수들이 인생의 리바운드를 향해서 함께 뛰어가는 건강한 영화입니다. 긴 인생을 살아야 하는 청춘들이 보면 더 좋은 영화입니다. 

별점 :  ★★★☆
40자 평 : 실화의 감동 위에 장항준의 익살과 선수급 액션이 올려진 건강한 스포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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