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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무선 이어폰, 헤드폰에서 CD음질로 들을 수 있는 퀄컴 코덱 aptX Lossless 발표

by 썬도그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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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디지털 음원이 담고 있는 데이터를 코덱을 통해서 소리로 재생하고 우리는 그 소리를 듣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데이터를 사운드로 변환해주는 코덱의 역할은 아주 큽니다. 

스마트폰용 SoC인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만드는 퀄컴은 고음질 코덱인 aptX를 소유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 퀄컴이 고음질 코덱 aptX Lossless를 발표했습니다. aptX Lossless는 퀄컴의 차세대 오디오 기술인 스냅드래곤 사운드 중 하나입니다. aptX Lossless를 간단하게 말하면 CD 음질의 음악을 무선으로 무열화로 재생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퀄컴이 2021년 3월에 발표한 차세대 오디오 기술 스냅드래곤 사운드는 퀄컴의 SoC 및 음성 코덱 aptX adaptive와 함께 결합해서 최대 24bit/96kHz의 하이파이 음질을 무선으로 재생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최대 24bit/96kHz라고 해도 음성 데이터는 압축된 상태로 전송되기에 음질의 열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한 aptX Lossless는 aptX adaptive를 확장하는 것으로 CD 음질인 16bit/44.1kHz 음성을 무열화 전송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사운드를 무열화로 전송하면 좋죠. 그러나 데이터 전송량이 많아서 열화현상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음질 저하가 있습니다. 이에 퀄컴은 aptX Lossless에 블루투스 기술인 퀄컴 블루투스 하이 스피드 링크를 활용해서 1초당 1메가 비트의 대용량 통신을 실현했습니다. 또한, 전파가 혼잡한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트래픽을 1초당 140k/bit로 제한해서 끊기지 않고 음악 재생을 실현했습니다. 

aptX Lossless 주요 기능을 보면 

  • CD 음질 (16bit / 44.1kHz)의 무손실 재생을 지원
  • 퀄컴 블루투스 하이 스피드 링크에 따라 CD 무손실 품질로 스케일 업
    (사용자는 CD 음질 (16bit / 44.1kHz) 또는 압축된 높은 비트 레이트 (24bit / 96kHz) 음질을 선택 가능)
  • 음원이 무손실 오디오의 경우는 자동으로 CD 음질의 무손실 재생을 활성화
  • 최대 비트 전송률은 1Mbps

입니다. 퀄컴은 2021년 설문 조사를 했는데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무손실 고음질의 음악 재생을 요구했습니다. 당연하죠. 누구나 고음질 사운드를 좋아하죠. 또한 64%가 무손실 오디오에 대응이 무선 이어폰 구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답변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손실 오디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출력 기기까지만 주로 지원되었고 이어폰이나 헤드폰같이 재생한 걸 듣는 오디오 기기에서는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하는 무선 이어폰, 무선 헤드폰 기기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퀄컴의 aptX Lossless를 적용하면 앞으로 무손실 오디오 음원을 들을 수 있는 무선 이어폰, 무선 헤드폰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aptX Lossless를 대응한 기기는 2021년 후반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애플 뮤직이 무손실 오디오에 대응하고 있고 아마존도 무손실 오디오 전달 서비스인 아마존 뮤직 HD를 제공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HD급 음질의 음악을 무선 이어폰, 헤드폰에서 보다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출처 :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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