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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EISA 선정 2021~2022 올해의 스마트폰 카메라 오포 FIND X3 PRO

by 썬도그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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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판매량은 1350만대로 갤럭시S 출시 이후 가장 낮은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갤럭시S20보다 많이 판매했지만 해외에서 거의 인기가 없었습니다. 가격을 20만원 낮춰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지만 대신 스펙도 낮아졌습니다. 경쟁제품인 애플 아이폰12가 1억대 돌파를 할때 9분의 1 정도로 판매량이 낮았습니다. 

이는 굴욕적입니다. 심지어 샤오미 폰에 밀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21의 부진은 예견된 일이기도 합니다. 제가 자주 찾아가서 보는 DXOMARK 스마트폰 카메라 지수와 하드웨어 지수에 보면 카메라 성능 순위에서 TOP10 안에 단 1개의 갤럭시S폰이 없습니다. 상위에 온통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21은 18위에 올랐습니다. 오히려 이전 제품인 갤럭시S20이 13위입니다. 

어떻게 후속작이 전작보다 성능이 더 떨어집니까? 이러다보니 중국폰의 약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ISA 선정  올해의 스마트폰 카메라 오포 FIND X3 PRO

 

EISA(유럽이미징&사운드협회)는 매년 올해의 카메라를 선정 발표하는데 여기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EISA에서 LG G4가 최고의 카메라로 선정되기도 했었죠. 당시 LG G4는 이미지센서를 다른 스마트폰보다 큰 이미지센서를 넣어서 사진 품질이 엄청 좋았습니다. 카메라 하면 LG라는 소리가 있었지만 이후 출시한 제품들에서 이미지센서를 줄이면서 그 이미지가 붕괴되었습니다. 원가 절감은 해야 하지만 핵심 하드웨어의 원가 절감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EISA가 선정한 올해의 스마트폰 카메라는 중국 오포 Find X3 Pro를 선정했네요. 12GB RAM과 퀄컴 5nm 공정의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를 장착한 오포 Find X3 Pro는 6.7인치 120Hz LPTO AMOLED 디스플레이와 65W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배터리는 4,500mAh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오포 Find X3 Pro는 카메라가 4개 달려 있는데 줌 카메라는 f/2.4에 1300만 화소, 5개 광학 줌, 20배 디지털 줌을 제공합니다. 

접사렌즈가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300만 화소에 f/3.0을 지원하는데 무려 60배 줌이 가능하고 FHD로 녹화가 가능합니다. 

이미지센서가 작아서 오히려 좋은 점이 있는데 이런 접사 사진 촬영하기 좋죠. 그런데 접사 렌즈를 따로 넣어서 작은 피사체를 크게 담을 수 있는 렌즈를 넣었네요. 이런 렌즈는 많이 사용되지 않아요. 그래서 실용성은 좀 떨어지긴 하지만 이런 EISA는 렌즈 하나 더 넣어준 것에 대한 가점을 많이 주겠죠. 뭐 없는 것보다 낫죠. 저도 가끔 접사 찍고 싶을 때가 많고 생각보다 접사에 맛들리면 작은 피사체만 보면 카메라 갖다 댑니다. 

일반 카메라(광각 카메라)는 5000만 화소에 소니 IMX 766 센서가 들어가 있네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를 써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이미지센서 크기는 1/1.56인치이고 f/1.8까지 지원합니다. OIS(광학 손떨림 보정)도 들어갔습니다. 
올픽셀 PDAF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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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각도 5000만 화소네요. 소니 IMX 766센서가 들어갔네요. 신기하네요. 보통 초광각은 화소도 낮고 저가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데 메인 카메라와 동일한 것을 넣었어요. 다만 다른 점은 조리개는 f/2.2입니다. 

오포 Find X3 Pro 카메라 기능들을 보면 RawPlus로 후보정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도 3200만화소로 고화소네요. 

플래시 스냅샷 기능이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보면 역광 상태에서 자동으로 플래시가 발광해서 좀 더 멋진 사진으로 담아주는 듯하네요. 스마트폰 플래시가 강한가 봅니다. 

AI 하이라이트는 Ai가 자동으로 영상 중 하이라이트 장면을 잡아주는 기능 같네요. 

이런 기능들은 다른 스마트폰에도 거의 있는 기능이라서 큰 특징은 없지만 오포 Find X3 Pro는 접사 렌즈가 있고 초광각 렌즈도 메인 카메라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사용한 점이 강점으로 보입니다. 

DXOMARK 점수를 보면 131점이네요. 컬러, AF, 질감 등등 메인 카메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동영상 기능에서는 손떨림 보정이 101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AF도 105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오포 Find X3 Pro는 DXOMARK 순위에서 전체 7위를 했습니다. 가격은 검색해보니 137만 원 정도로 상당한 고가입니다. 오포는 다양한 폰을 만들어내서 가격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삼성전자도 가격을 올려서라도 다양한 폰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고급 폰을 내놓고 그 가격을 앵커로 삼아서 다른 삼성 갤럭시폰들의 가격이 저렴하게 보일 수도 있고요. 그걸 삼성전자는 바 형태의 스마트폰이 아닌 폴더블 폰으로 정했더라고요. 카메라가 아닌 접는폰으로요. 

뭐 이 전략이 먹혀 들어갈지는 연말 판매량에서 갤폴드3, 갤 플립 3 판매량을 보면 알겠죠. 일단 두 폴더블 폰 반응은 좋습니다. 또한 갤럭시 S22가 엄청난 카메라를 달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요. 삼성전자는 2022년 출시하는 갤럭시 S22가 아주 중차대한 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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