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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EISA 선정 2021-2022 올해의 카메라들

by 썬도그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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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미징 & 사운드 협회인 EISA는 매년 가장 뛰어난 카메라를 선정 발표합니다. 요즘은 카메라 인기가 예전만 못해서 이런 발표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카메라 구입을 대기하는 분들에게는 참고하기에 좋은 자료입니다. 참고로 EISA 선정 카메라들은 스펙을 중시하고 가격에 대한 가중치가 없기에 가성비가 높기보다는 그냥 그 카테고리 대역의 카메라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선정합니다. 따라서 최신 카메라들이 가중치가 높습니다. 

올해의 카메라 소니 알파1

예상대로 소니 알파1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올해의 카메라에 선정이 되었네요. 고해상도와 고속 연속 촬영 모두 뛰어난 카메라입니다. 유효화소수는 5천만 화소에 연속 촬영은 최대 1초에 30 연사가 가능합니다. Exmor RS COMS 센서에 전자식 뷰파인더도 제공합니다.  1/400초의 플래시 동기화와 최대 1/200초의 전자 셔터 플래시 동기화도 가능합니다. 동영상은 8K(7680 X 4320) 30p 동영상 녹화도 가능합니다.

고급 카메라 부문 니콘 Z6 II

올해의 어드벤스드 카메라 부문 즉 고급 카메라 부문은 니콘 Z6 II가 선정되었습니다. 
니콘 Z6 II는 2450만 화소에 BSI-CMOS 풀프레임 이미지센서가 장착되었습니다. 4K ULTRA HD 60 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4.5EV 낮은 조도에서도 AF가 작동합니다. 2개의 EXPEED6 영상처리 엔진이 드어가서 이전 모델에 비해서 보다 빠르게 이미지 처리 및 촬영을 위해 더 큰 버퍼 용량을 제공합니다. 

CFexpress/XQD용과 표준 SD용 듀얼 카드 슬롯을 제공하며 USB-C 타입 충전 단자도 제공합니다. 수직 배터리 그림과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열정적인 사진가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완성도 높은 카메라 중 하나입니다. 

올해의 프리미엄 카메라 캐논 EOS R5

올해 EISA가 발표한 올해의 카메라 중에는 캐논 카메라는 이거 하나입니다. 캐논이 왜 이리 없나 할 수 있지만 캐논은 올해 신제품 발표를 지금까지 단 1개도 안 했습니다. 나온다던 EOS R1도 EOS R3도 아직 소식이 없네요. 다만 EOS R3는 현재 일부 유튜버들에게 체험용으로 제공하고 있는 걸 봐서는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는 EOS R7 시리즈가 나오고 있고 저는 이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출시한 신제품이 없다 보니 올해의 카메라로 선정될 일도 적죠. 그나마 작년에 출시한 EOS R5가 올해의 프리미엄 카메라로 또 선정되었네요. 

EOS R5는 8K,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4,500만 화소를 제공합니다. 렌즈 손떨방과 바디 손떨방 함께 사용하면 최대 8 스탑의 손떨림 보정도 제공합니다. 1초에 20 연사가 가능하며 AI 기반, 인간의 눈, 얼굴, 새, 동물의 눈, 신체까지 감지할 수 있는 AF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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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프로용 카메라 후지필름 GFX 100S

후지필름 GFX 100S는 GFX 100를 좀 더 작고 가볍고 저렴한 가격으로 담은 카메라입니다. 중형 디지털카메라로 이미지센서 크기가 44 x 33mm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하이브리드 자동 초점을 위해서 위상 감지 픽셀이 들어가 있습니다. 화소수는 중형 카메라답게 1억 2백만 화소의 BSI-CMOS 센서를 사용했습니다. 센서 시프트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은 최대 6 스톱까지 흔들림을 억제합니다. 저 진동 셔터도 제공합니다. 픽셀 쉬프트 멀티샷 모드를 이용하면 최대 4억 픽셀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7백만 원대입니다. 

올해의 사진/동영상 카메라 소니 알파 7S III

2020년에 출시한 소니 알파 7S III가 동영상, 사진 모두 즐겨 사용하는 분들에게 좋은 카메라로 선정되었네요. 워낙 기계적인 성능이 좋은 소니 카메라들이죠.  4K 동영상 촬영을 제공하고 최소한의 롤링 셔터 효과로 높은 ISO 감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1200만 화소의 BSI-CMOS를 사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4K 60P 동영상을 과열 없이 1시간 이상 녹화할 수 있으며 슬로 모션은 4K 120P도 제공하고 FHD에서는 240P도 제공합니다. 944만 고해상도 뷰파인더와 스위블 회전 LCD 모니터도 제공합니다. 1200만 화소가 아쉽긴 하죠. 그래서 사진, 동영상보다는 동영상 특화 미러리스가 아닐까 합니다. 

구매력 높은 카메라 (풀프레임) 니콘 Z5

구매력이 높은 카메라는 니콘 Z5가 선정되었습니다. 내장 광학식 바디 손떨림 보정이 있습니다. 2430만 화소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작고 가볍습니다. 큰 그립에 빠르게 옵션을 변경 가능한 조이스틱, 터치스크린 및 선명한 360만 화소의 전자식 뷰파인더를 제공합니다. 최대 감도는 ISO 51,200가지 제공해서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하기 편리합니다. 

273개의 AF 포인트를 제공하고 사람의 얼굴, 눈 및 일부 애완동물의 눈과 얼굴도 자동 감지해서 초점을 맞춥니다. 4K는 1.7x 크롭으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구매력 높은 카메라(APS-C) 후지필름 X-S10

크롭 센서(APS-C)를 사용하는 보급형 미러리스 중에서는 후지필름 X-S10이 선정되었네요. 컴팩트 카메라처럼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높습니다. 2600만 화소에 4K 30P 촬영이 가능하며 ISO 160~12,800까지 지원합니다. 

빠르고 민감한 자동 초점 시스템은 저조도에서도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습니다. 5축 손떨림 보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저가를 보면 바디만 110만 원대네요. 

캐논이 없습니다. 캐논이 없어요. 현재도 카메라 판매 순위 1위는 캐논입니다. 그런데 이 캐논이 올해는 신제품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통 전반기, 후반기에 나눠서 소개하는데 올해는 전무입니다. 캐논 왕덱스라고 하는 1D X Mark3을 대체하는 미러리스인 캐논 EOS R3가 2020 도쿄 올림픽에 맞춰서 출시하려고 했지만 이것도 연기되었습니다. 아마도 9월에 출시할 것 같은데 한 분기 동안 손가락 빨게 했네요. 그 결과가 올해의 카메라에 선정된 캐논 카메라가 EOS R5밖에 없습니다. 

캐논의 강점인 APS-C 사이즈 크롭 센서를 사용하는 미러리스 시장에 신제품이 무려 1년 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수요도 많은데 많이 팔아봐야 수익도 많이 안 나서 전적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으로 옮겨가나 봅니다. 이 보급형 미러리스 시장을 니콘과 후지필름이 약진하고 있네요. 하반기에 캐논 EOS R7이라는 크롭센서를 사용한 미러리스가 나오기에 잠시 동안의 공백이라고 하지만 너무 공백기간이 기네요. 

요즘 캐논 뭐 하고 있는지 별 소식도 안 들리고요. 다 떠나서 이 카메라 시장 전체가 점점 쪼그라들고 있네요. 특히 크롭 센서 카메라까지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향상으로 점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최소 1인치 센서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버용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 대한 고민을 캐논, 소니, 니콘은 해봐야 할 겁니다. 

출처 https://eisa.eu/awards/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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