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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이명박 지지선언한 42개 대학교 학생들에게 이명박씨는 일자리를 줍니다.

by 썬도그 2007.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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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약간은 충격적인  기사를 봤습니다.  이명박 지지선언한 42개 대학교 총학생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선운동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세상이 변해도 이렇게 변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지성인이라는 대학생들이 이젠
지성은 내 팽개치고 자기에게 돈 벌게 해준다면 도덕성이 제로인 후보에게도 손 내미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생들란 지성들이 도덕보단 돈이 최우선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전체 대학생을 다 싸잡아서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42개 대학 리스트를 보니  거의다가 지방대학이더군요.
요즘 아시다시피  지방자치시대인데  대부분 한나라당이 실권을 잡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에게 예쁨을
받고 싶어하는 모습같기도 하네요.

이런 행동을 보면서 나이만 대학생이지 고등학교 5학년생이란 느낌이 드네요.
또 얼마전에 서울대생들에게 여론조사를 해보니 이명박후보를 지지한다는 대학생이 앞도적으로 많더군요.
지방대생들이라고 해서 싸잡아서 욕할것도 아니네요

2007/11/12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서울대생중 40%가 이명박을 지지하다니 .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사리판단도 제대로 못하고 일자리 만들어준다는
말만 믿고 이명박을 지지한다는 소리에 그를 지지하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실제로 대학생들과 가끔 대화를 하면  고등학생들하고 얘기하는 느낌이 많더군요.  교양지식도 거의없고
오로지 안에 들어 있는 지식이란것은 전공과목과 영어 그 두개입니다.

신문도 안 읽나 보던데.    뭐 제가 대학생일떄도 어른들이 절 보면서 그런 느낌을 가졌을것알고 생각도
듭니다. 


또 어제의 기사가 오보이길 바랬습니다. 아시잖아요.  한나라당  헛소리 잘하는거
진대제장관을 선대위로 모셨다느니   부시를 만난다느니  그런데  방금 기사올라온걸 보니 진짜네요


이명박 후보 지지하는 42개 대학총학생회장들 기사보기



에효 한숨이 나옵니다.

그런데 인정할것은 있습니다. 이명박씨가 대통령되면 저 42개 대학 대학생들 일자리는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한반도 운하 파기 시작하면  일자리 엄청 모자를텐데  방학떄 중장비 자격증들 하나씩
따서  운하파는 동안 먹고 살 걱정은 없을것입니다.  그런 자격증도 없으면  운하파는데 삽질이라도 해야죠


참 좋겠습니다. 42개 대학교 총학생회장님들  먹고살 걱정은 덜어 놓으셨네요.
그런데 그렇게 개인적인 정치성향을 학교이름으로 걸고 해야하나요?  그럴라고 총학생회장이 있는건가요?
그리고 이명박지지선언은 학생들의 의견수렴은 하고 하는건가요?   생각좀 하고 삽시다 대학생님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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