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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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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마약을 섞은 영화 프로젝트 파워 볼만하지만 아쉽다

썬도그 2020. 8.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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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매달 결제를 하면서 느낀 점은 넷플릭스가 매달 좋은 오리지널 영화를 내놓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지난달에는 <올드 가드>를 대대적으로 광고를 했지만 생각보다 크게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혀 광고를 하지 않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가 올해 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볼만한 넷플릭스 콘텐츠가 없었습니다. 이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넷플릭스는 8월 14일 <프로젝트 파워>를 선보였습니다. 

이 알약 한알 잡사봐! 5분 동안 초능력이 생겨! <파워 프로젝트>

<프로젝트 파워>는 이야기는 상당히 단순하고 여러이야기를 섞어 놓은 듯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입니다. 뉴올리언즈 항구에 한 사나이가 알약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 알약을 먹으면 5분 동안 슈퍼파워를 가지게 됩니다. 그 슈퍼파워는 동물들이 가진 초능력인 체온조절, 방탄, 치유, 강력한 파워, 위장술, 쾌속 질주 등을 잠시 동안 가지게 됩니다. 

이 정체모를 알약을 뿌린 세력은 이상하게도 이 초능력 생기는 알략을 무료로 배포합니다. 이에 유포업자들은 뉴올리언즈 곳곳에 500달러 정도의 돈을 받고 이 초능력 알약을 뿌립니다. 이 초능력 알약이 뉴올리언즈에 퍼지면서 여기저기서 초능력을 이용한 범죄들이 들끓기 시작합니다. 

이 초능력 알약을 유통하는 사람 중에는 학생인 로빈(도미닉 피시백 분)도 있습니다. 로빈은 아버지를 잃고 엄마와 둘이 사는데 항상 돈에 쪼들립니다. 이에 초능력 마약 파워를 유통하는 딜러가 됩니다. 이런 모습은 어디서 많이 봤죠. 바로 마약입니다. 마약에 관한 넷플릭스 다큐 '중독의 비지니스'에 보면 유통을 하는 딜러들 대부분이 먹고 살기 위해서 나쁜 짓이고 위험한 걸 알면서도 마약 유통을 합니다. 대신 자신은 마약 중독을 막아야 계속 일을 하기에 마약 중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현실을 로빈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프로젝트 파워>는 초능력 알약으로 대치한 마약 영화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초능력 알약 구매자에는 범죄자만 있는 건 아닙니다. 프랭크(조셉 고든 레빗 분)라는 형사도 이 파워 알약 애용자입니다. 로빈에게 돈을 주고 로빈을 보호하면서 계속 파워 알약을 구해서 범죄 현장에서 사용합니다. 

큰 부작용이 없다면 경찰이 이 초능력 알약을 사용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지만 파워를 가지면 그 만큼 책임도 커지기에 경찰 서장은 파워 알약을 먹는 프랭크에게 다시는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초능력 마약의 어두운 그림자를 추적하는 전직 군인 아트 

아트(제이미 폭스 분)는 전직 군인입니다. 그래서 소령이라고 불립니다. 이 아트는 의뭉스러운 사나이로 등장합니다. 마약 유통업자들을 찾는 걸 보면 초능력 알약을 구하려는 건지 아니면 경쟁 유통업을 말살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아트는 딜러 로빈을 납치하고 딜러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세력을 색출하고 제거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트가 자신의 딸을 납치한 초능력 마약 제조 세력을 추적하는 딸바보 아빠임을 로빈이 알게 되고 로빈은 아트를 아빠처럼 따릅니다. 그리나 경찰인 프랭크는 이 아트를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트의 말대로 경찰 서장이 움직이는 걸 보고 아트와 로빈 그리고 프랭크가 한 팀이 되어서 초능력 마약 제조 세력을 파괴하러 제네시스라는 컨테이너 화물선에 잠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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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질 좋은 CG에 좀 놀란 <프로젝트 파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을 꾸준히 보다보니 액션 규모를 어느 정도 예상하게 됩니다. <6 언더그라운드>가 특이한 것이지 대부분은 B급 액션 영화 이하의 규모로 영화를 제작하더군요. 여름 블록버스트 영화에 비하면 1/2~ 1/3 정도의 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느낌입니다. 

<프로젝트 파워>도 그 정도의 규모입니다. 대규모 액션과 화려한 액션이 감싸지 않습니다. 액션 규모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액션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잔잔바리한 액션도 많고 꽤 잘 만든 액션 장면도 꽤 있습니다. 몇몇 액션 장면은 창의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액션 자체는 초반 아파트 액션 장면과 후반 액션 장면은 꽤 볼만합니다. 특히 CG가 아주 뛰어나네요. CG가 아주 정교하고 잘 만들어져서 이질감이 전혀 들지 않네요. CG가 액션의 화려함을 아주 잘 감싸주고 증폭시켜주네요. CG가 이 <프로젝트 파워>의 초능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좋으나 아쉬움도 있는 영화 <프로젝트 파워>

영화 <프로젝트 파워>는 초능력을 활용하려는 세력을 일망타진하는 내용인데 이 과장에서 초능력 알약은 마약처럼 느껴집니다. 마약 딜러일을 하는 로빈과 딸을 납치당한 아트 사이에 피는 부성애는 꽤 밀도가 높습니다. 여기에 로빈을 챙겨주는 형사 프랭크는 삼촌처럼 느껴집니다. 비록 나쁜 행동을 하는 로빈이지만 엄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잘 압니다. 

로빈은 초능력 알약을 유통하지만 정작 알약을 먹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발현되는 초능력이 다른데 잘못 사용하면 죽을 수 있기에 로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로빈의 초능력을 알아본 사람이 바로 아빠 같은 아트입니다. 아트 앞에서 즉흥 랩을 하는 로빈을 보고 아트는 초능력이라는 듯 로빈의 능력을 알아봐 줍니다. 

영화는 이 부분을 부각시켰으면 참 좋았을 겁니다. 마약이나 알약으로 나를 즐겁게 하고 초능력으로 나를 감싸는 것은 가짜라고 부각하면서 알약 없어도 초능력은 내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좀 더 부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적당한 액션 적당한 스토리, 꽤 질 좋은 CG가 영화 <프로젝트 파워>를 시간 때우기용으로 괜찮은 영화로 만들었네요. 다만, 최근 만들어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재미가 없다 보니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대로 볼만했지 엄청난 재미를 주는 영화는 아닙니다. 그냥저냥 볼만하지만 꼭 보라고 권하긴 어렵습니다. 

오랜만에 본 '조셉 고든 레빗'과 카리스마 넘치는 '제이미 폭스'와 꽤 귀여운 '도미닉 피시백'의 연기가 그나마 재미를 증폭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지만 스토리가 너무 진부한 점이 재미를 깎아 먹습니다. 

별점 :
40자 평 : 화려한 CG가 재미를 감싸지만 진부한 스토리가 재미를 뚝 떨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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