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사진은 권력이다

연트럴파크의 매력 3가지 골목, 이색 카페, 활기 본문

여행기/서울여행

연트럴파크의 매력 3가지 골목, 이색 카페, 활기

썬도그 2020. 6. 18. 08:17

한 세대 전에도 홍대는 핫플레이스였지만 지금은 더 핫해졌습니다. 신촌이 예전보다 활력이 떨어지다 보니 오히려 그 활력이 홍대로 이전된 느낌도 듭니다. 홍대 상권이 확장되다 보니 홍대 주변까지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연남동입니다. 

폐철로길에 핀 연트럴파크

2015년에 경의중앙선의 폐철로 구간을 서울시가 '경의선 숲길'로 조성했습니다. 3km에 이르는 기찻길 따라 생긴 '경의선 숲길' 공원은 길쭉해서인지 연남동과 센트럴파크를 합쳐서 연트럴파크라고 불리웁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따서 만든 이름인데 규모나 너무 작아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냥 길죽한 근린공원으로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다른 근린공원과 다른 점은 요즘은 뜸하지만 버스킹이나 각종 공연이 수시로 열리는 문화가 숨쉬는 공간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작은 시냇물 같은 물길이 있는 점이 좀 특색이 있지만 딱히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버스킹을 하긴 하지만 잔디밭에서 맥주캔 까먹는 또 하나의 한강 공원 느낌입니다. 한강 공원은 넓기라도 하지 여긴 공간이 좁아서 술먹는 사람들이 늘면 거대한 술판이 됩니다. 

이 연트럴파크 자체는 즐겨 찾을 매력이 별로 없습니다. 여기 보다는 서강대 쪽으로 이어진 폐철로길인 책읽는 거리가 더 낫습니다. 저도 연트럴파크 연트럴파크해서 찾아갔다가 실망해서 다시는 찾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이 연남동은 이 연트럴파크 주변의 이색 음식점과 카페 등이 많고 골목을 돌 때마다 다른 서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매력적인 상업 시설들이 있습니다. 

연트럴파크 매력 1. 골목

연트럴파크가 있는 연남동은 연희동의 남쪽에 있다고 해서 연남동이라고 합니다. 이 연남동을 골목이 참 많습니다. 골목이 많다는 것은 주택이 많다는 것이고 주택이 많다는 것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연남동은 서울시가 저층 주택 및 상가 지역으로 지정해서 고층 아파트나 건물이 거의 없습니다. 

연트럴파크도 주변에 아파트 한 단지가 보일 뿐 거의 대부분이 저층 주택들이 많습니다. 저층 주택이 많다는 것은 하늘을 많이 볼 수 있고 햇빛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소리죠. 

연트럴파크의 진짜 매력은 연트럴파크 그 자체보다는 주변입니다. 연트럴파크에서 살짝 발을 골목으로 이동하면 이색 카페와 음식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연남동은 70~80년대에 지어진 주택들도 참 많습니다. 장미의 바통을 이어 받은 능소화가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골목이 끊어질 듯 이어지는 골목 탐험이 아주 재미있네요. 골목을 돌때 마다 각기 다른 모양을 지닌 주택과 상가들이 나오는데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들리는 듯 합니다. 반면 편의성만 좋은 대형 쇼핑몰이나 아파트나 전문 상가 지역은 레고블럭처럼 똑같은 외형과 크기와 골목이 없어서 개성이 없는 프랜차이즈 음식 같습니다. 

골목을 걷다 보면 계절도 날씨도 느끼게 되는데 골목 폭이 좁을수록 차가 다니지 않아서 더 걷기 좋습니다. 이렇게 골목이 많은 길들이 요즘 많이 뜨고 있죠. 연트럴파크 매력은 이면도로에 가득한 골목길입니다.

연트럴파크 매력 2. 이색 상가들 

기존의 유명 상권들의 상가들은 상업용 건물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가 있습니다. 반면 연트럴파크 주변의 연남동은 주택가였다가 상업시설로 개조한 곳이 많습니다. 이런 곳이 요즘 많이 뜨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성수동이고 연남동과 연남동 인근의 망원동도 주택을 개조한 상업시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딱 봐도 70~80년대 지어닌 가정집이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이런 이색 공간들이 점점 늘어나고 많아지고 있네요.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니 공방 거리도 있네요. 다채롭고 흥밀로운 아웃테리어를 가진 공간들이 많습니다. 

여기는 기존 낡은 주택을 개조한 맛집인가 봅니다. 웨이팅 줄이 있네요. 

바로 옆은 주택입니다. 이런 이색 공간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이 붙어 있다 보니 소음이나 나 냄새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연트럴파크 매력 3. 활력

연트럴파크는 다른 지역보다 유동인구 연령대가 낮습니다. 주로 20,30대 분들이 많이 다닐정도로 젊은 활기가 넘칩니다. 이는 홍대의 영향을 받은 것이 가장 크겠죠. 홍대 인근에 클럽과 공연장이 많은데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젊음의 향기가 물씬 납니다. 

연트럴파크 가시면 연트럴파크도 좀 걸어 보시다가 연트럴파크 초입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들어보세요. 아주 다양한 음식점, 카페, 액세서리 판매점, 공방들이 참 많습니다.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