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웹사이트 서비스들은 국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닌 해외에서도 봅니다. 다만 한국어로 된 콘텐츠는 주로 한국에서만 소비하지만 해외에 사는 교포분들이나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을 배우는 외국인들도 한글로 된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서 국내 블로그나 웹사이트 콘텐츠에 접속해서 봅니다.
국내에서는 서버가 국내에 있기에 로딩 속도가 빠르지만 해외에서 국내 콘텐츠를 보려면 여러 라우터를 거치기에 로딩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너무 느리면 로딩하는 화면만 보다가 뒤로 버튼을 누르고 나가버리죠. 따라서 로딩 속도가 빨라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웹 사이트 로딩 속도를 측정해주는 Fast or Slow
Fast or Slowhttps://www.fastorslow.com/)
Fast or Slow - Global Website Speed Profiler
https:// http:// Profile
www.fastorslow.com
에 접속해서 URL 창이 나오는데 여기에 측정하고 싶은 URL을 입력하고 PROFILE를 클릭하면 끝입니다.
제 블로그를 측정해보니 41점으로 좋은 점수는 아니네요.
First Contentful Paint는 어떤 내용이 화면에 표시될 때까지의 시간으로 7점을 받았네요.
Speed Index라는 속도 인덱스는 22점, First Meaningful Paint는 주요 내용이 표시될 때까지의 시간으로 2점이네요. Time To Interactive는 터치나 클릭을 할 수 있을 때까지의 시간으로 62점으로 그나마 좀 빠르네요. Total Blocking Time은 First Contentful Paint와 Time To Interactive 사이의 총시간입니다. 즉 화면에 내용이 표시되고 터치나 클릭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되기까지의 시간입니다. 이건 88점으로 꽤 높네요. First CPU Idle 페이지가 활성화 되기 전에 CPU 대기시간으로 70점을 받았네요. 토털 41점으로 낮은 점수입니다.
살펴보면 웹 브라우저 화면에 글씨가 뜨는 시간이 꽤 늦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가 단순무구한 페이지들이 아닌 꽤 많은 것을 띄우기에 느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텍스트 위주면 좀 더 빨리 뜨겠죠.
다른 사이트도 측정해 봤습니다. CNN은 19점
네이버는 37점
다음은 30점으로 오히려 티스토리가 가장 높네요. 이 점수들을 보면서 포털이나 웹페이지 관리자들은 뭘 개선해야 하는지 연구를 해봐야겠네요.
다시 제 블로그 로딩 속도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들이 하단에 나옵니다. 먼저 First Contentful Paint이라는 첫 화면이 뜨기까지의 시간이 무려 3.36초입니다. 그러니까 화면에 3.36초 동안 아무것도 안 나온다는 소리죠. 꽤 길죠. 각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나옵니다.
각 항목에 대한 전 세계의 속도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eaningful Paint라는 주요 내용 표시가 뜨는 시간을 각 나라별로 볼 수 있습니다. 보면 일본, 싱가폴은 낮고 브라질이 가장 높네요. 아무래도 지구 받대편이니 해저케이블이나 경로가 길어서 느리네요.
그 밑에 가면 웹사이트 성능 개선 조언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로딩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지를 할 수 있습니다. 웹 사이트 관리자들이 인터넷 속도들이 빨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요즘은 조금만 로딩 속도가 느려도 나가버리기에 신경을 좀 써야 합니다.
더 내려보면 전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브라질이 느린 이유가 한국에서 직접 가는 경로는 없고 미국이나 유럽을 경유해서 가네요. 그래서 느릴 수 밖에 없네요.
왼쪽에 로케이션을 누르면 각 지역별로 로딩 속도가 나옵니다. 국내에 서버가 있으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이나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분들은 참고하기 좋은 사이트네요. 뭐가 문제인지 개선책까지 알려주니 더 좋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