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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10대 청소년 범죄를 고발한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우리의 밑바닥 세계를 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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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범죄를 고발한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우리의 밑바닥 세계를 담다

썬도그 2020. 5. 10. 10:48

지상파는 TV가 있으면 누구나 볼 수 있기에 엄격한 제작 기준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룰 수 있는 소재와 표현이 한계가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겠죠. 온 가족이 드라마를 보는데 잔혹한 장면이 나오거나 너무 야한 장면이 나오면 헛기침을 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돈을 내고 보는 영화나 정액제 서비스는 좀 더 다양한 소재와 강렬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상당히 독특하고 강렬한 소재, 아니 이런 소재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는 자체가 놀랍고 놀라울 정도로 강렬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10대 청소년 성범죄를 고발한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청소년이 등장하고 고등학교 학생 4명이 주인공이지만 청소년이 볼 수 없습니다. 드라마 속 경찰의 말처럼 범생이는 한 없이 착하고 불량한 얘들은 극단까지 간다는 말처럼 계양고등학교의 고등학생 4명이 주인공인 드라마가 <인간수업>입니다. 이 넷플릭스 드라마가 오픈되었을 때 유명한 배우가 <스카이 캐슬>에서 엘사 대사를 치고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가 회장의 아들로 나온 김동희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정다빈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소녀로 유명한 것을 빼면 아주 유명한 배우들이 주연을 하지 않습니다. 이목도가 떨어지지만 지금 <인간수업>을 극찬하는 분들이 많고 저도 꽤 흥미롭게 본 드라마가 <인간수업>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이 드라마는 10대 청소년의 범죄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은 고등학생 포주로 성매매 알선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헉 하겠지만 주인공이 범죄자입니다. 그런데 묘합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주인공의 뛰어난 연기 덕분도 있지만 주인공 오지수가 잡히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그만큼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범죄를 저지르지만 그런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음을 아주 잘 묘사합니다. 그렇다고 그게 옳은 일이냐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을 넘어서 왜 10대 청소년 자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연약하고 어리숙한 존재임을 잘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동족을 팔아 먹는 일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다. 오지수는 소시오패스입니다. 

학교에서는 모범생 / 고등학생 포주 이중의 삶을 사는 오지수

계양고등학교 2학년인 오지수(김동희 분)는 술과 도박에 찌들어 사는 아버지 때문에 집을 나간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마저 나가서 혼자 집에서 삽니다. 혼자 살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는데 편의점 알바와 같은 합법적인 알바 대신 댕댕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성매매 중개업을 합니다. 물론 불법이죠. 이는 오지수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성매매업을 하는 여자들을 위한 경호업을 제공해주는 경호업을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진상 손님이 발생하면 이실장(최민수 분)을 출동시켜서 상황 정리를 합니다. 

오지수는 댕댕이라는 성매매 앱에서 삼촌으로 활동하지만 철저하게 온라인에서만 활동해서 오지수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이실장 밖에 없습니다. 

오지수는 이 <인간수업>의 4명의 주인공 중에 핵심 주인공이자 가장 눈여겨보고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학교에서는 1등급을 받을 정도로 모범생이지만 아빠의 도박과 술로 풍비박살이 나고 엄마마저 집에서 나가면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부모라고 하는 것들은 도망가거나 자신에게 얻어먹을 것이 없는지 살피는 하이에나 같은 존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지수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합법적인 일도 있겠지만 큰돈을 벌어야 월 2백만 원이나 하는 학원비와 생활비를 충족할 수 있기에 성매매 알선업을 합니다. 

왜 이런 불법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은 자세히 담기지 않습니다. 이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주인공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해줘야 주인공이 비록 범죄자이지만 연민의 정을 느낄 수 있는데 이거 없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뺀 이유는 김동희의 소심하고 안절부절하는 연기가 매꿉니다. 딱 보면 소심하고 연약한 영락없는 고등학생입니다. 중간중간 10대 아이처럼 웃는 모습에 오지수가 그런 불법의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과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드라마가 범죄자를 미화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남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고등학생 소시오패스인 지수가 지하 산업 경제에서 유통업을 담당하는 정도로만 느낍니다. 다만 그게 불법이다 뿐이죠. 어떻게 보면 오지수가 하는 일을 유럽이나 미국처럼 강력한 처벌로 성매매 산업을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한국은 성매매법이 느슨한 나라는 아닙니다. 다만 그걸 집행하고 판결하는 경찰, 검찰, 그리고 판사 나리들이 너무 느슨하게 적용해서 문제죠. 그런 경, 검, 법원의 강력한 협업이 한국의 성매매 산업의 크기를 키웠고 그 큰 산업에 오지수가 한 역할을 하는 것뿐입니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이런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점도 너무 아쉽네요. 오로지 오지수에게만 몰두하네요. 그렇게 모범생과 범죄자의 두 얼굴을 하고 대학 가서 꿈을 이룰 돈을 모으던 오지수에게 소시오패스가 등장합니다. 

소시오패스 배규리. 어쩌면 가장 강력한 악인

배규리(박주현 분)는 오지수와 같은 반입니다. 배규리는 오지수와 달리 일진급 대우를 받습니다. 연예기획사 CEO 부모를 두어서 돈도 넉넉하고 3학년 유도부원들이 뒤를 봐주고 있어서 일진들도 배규리는 터치하지 못합니다. 배규리는 오지수의 사업을 위한 폰인 댕댕이 폰을 훔치고 암호까지 풉니다. 그리고 오지수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됩니다. 보통 이렇게 알게 되면 경찰에 신고를 하거나 그만하게 하거나 더 하면 경찰에 알리겠다고 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배규리는 놀랍게도 그 일에 자신도 껴달라고 합니다. 배규리는 숨 막히고 위선과 가식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라서 그런지 제대로 삐뚤어져 있습니다. 물론 오지수처럼 집에서는 말 잘 듣는 딸의 연기를 하지만 실제로는 오지수라는 먹잇감을 놓지 않는 비열한 모습이 많습니다. 머리가 똑똑해서 권력 구조나 관계 파악도 빠릅니다. 전형적인 소시오패스입니다. 사람에 대한 공감대가 없는 배규리. 

댕댕이 폰을 이용해서 수시로 오지수를 협박하고 조르기도 하면서 오지수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싶다고 하지만 오지수는 배규리와 함께 일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배규리를 좋아하기 때문이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배규리는 오지수를 데리고 노는 듯하지만 동시에 의리나 어느 정도 상식은 있어서 오지수를 커버 쳐주기도 합니다. 

배규리는 부자 부모를 두었지만 이 숨 막히는 집안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지수와 함께 큰돈을 벌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배규리가 실질적인 브레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지수와 마찬가지로 악하지만 그렇게 생양아치 같이 악한 것은 아닙니다. 비록 불법의 일을 방조하고 참여하려고 하지만 오지수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있을 뿐입니다. 

배규리를 연기한 박주현은 보자마자 영화 <써니>로 뜬 강소라의 느낌이 확 났습니다. 보이쉬하고 터프한 성격에 목소리까지 강소라의 판박이입니다. 강소라가 너무 여성여성한 캐릭터로 변신해서 이미지가 확 바뀌어서 어울리지 않다고 느껴져서 강소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박주현은 부디 이 느낌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네요. 아주 연기 잘 합니다. 이 드라마는 이 두 배우의 연기 때문에 초반에 질주한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배규리를 만난 후 소시오패스인 오지수는 점점 눈물을 자주 흘리면서 소시오패스 경향이 줄어듭니다. 배규리가 소시오패스 만랩이라면 오지수는 쪼랩입니다. 배규리라는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오지수는 자신의 일에 대한 죄책감이 늘어가고 공포감도 늘어갑니다. 

실질적인 악인 일진 기태

<인간수업>에서 가장 숨 막히게 하는 악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학교 일진 기태(남윤수 분)입니다. 전형적인 일진으로 폭력으로 꼬봉을 달고 삽니다. 기태도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선생님 앞에서는 말 잘 듣는 척하지만 일진으로 담배를 달고 삽니다. 

기태는 폭력을 업으로 사는 버러지 같은 캐릭터입니다. 오지수도 범법행위를 하지만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 일말의 온정이라도 보내줄 수 있지만 기태라는 인물은 그런 구석이 전혀 없고 이 기태 같은 버러지들이 학교에서 가장 큰 악의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태라는 캐릭터 때문에 오지수가 더 측은해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드라마 <인간수업>은 기태와 오지수 중에 어떤 편에 설래?라고 묻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오지수 편에 서고 싶습니다. 물론 최악과 차악의 차이일 뿐이죠. 그렇다고 드라마가 둘을 대결 구도로 담는 것은 아닙니다. 이 드라마는 오지수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으로 끝이 나야 하니까요. 

불편하지만 우리가 돌아봐야 할 10대 청소년 범죄를 담은 <인간수업>

세상에는 우리가 아는 세상과 우리가 모르는 세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세상 중에서도 제대로 모르는 세상이 있죠. 우리가 아는 세상은 뉴스에 나오는 세상입니다. 그 뉴스에 나오는 세상도 모두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10대 청소년들의 성매매 뉴스가 나옵니다. 너무 자주 나와서 무덤덤한 뉴스입니다. 또한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닙니다. 그런 뉴스가 사라지려면 강력한 처벌, 인생 망친다는 개념을 심어줄 정도로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검,판사들은 느슨한 처벌을 하죠. 게다가 술 먹었으면 술 감형까지 시켜줍니다. 

그런데 그 10대 성매매 알선을 같은 고등학생이 했다는 뉴스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분명 흔한 사건이 아니라서 기억하고 있는데 그 사건이 흔하지 않지만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아는 10대들의 세계가 생각보다 어둡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 <인간수업>이 그렇습니다. 학교에서는 모범생처럼 지내는 학생들이 실제로는 생각보다 어둡고 습한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어두운 캐릭터들이고 이 캐릭터들이 한 학교에 있다기 보다는 전국에 있다고 봐야죠. 그러나 드라마라서 한 학교에 몽땅 집어 넣었네요. 

<인간수업>은 우리가 외면한 10대 청소년 문제 그것도 법에 저촉되는 사건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있습니다. 또한 묘사력이 아주 뛰어나고 감각적입니다. 먼저 대사들이 실제 10대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말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욕설도 찰지게 하고 온갖 말들이 실제 중고등학생들이 쓰는 말들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거나 잊고 싶거나 외면하고 싶은 그러나 엄연히 이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두운 면을 고발하는 드라마입니다. 따라서 이 사회 문제 환기성은 아주 좋습니다. 또한 드라마 스토리 구성도 꽤 좋습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를 보라고 추천하기 어려운 점이 그 소재의 자극성이 아주 강합니다. 그렇다고 잔혹 액션이나 노출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걸 거론한다는 자체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소재가 주는 무게감이 아주 커서 모두 보라고 권할 수는 없습니다. 

굳이 이런 세계를 평생 몰라도 사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까서 많은 사람들이 봐야 그 어두운 곳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N번방 사태도 그걸 세상에 까놓으니 그게 범죄였다는 것을 자각하게 하는 효과가 있잖아요. 

가끔 N번방과 비교하는데 어두운 면은 비슷하지만 N번방은 성착취 범죄이고 <인간수업>이 다루는 범죄는 성매매로 결이 좀 다릅니다. 둘 다 불법이긴 하지만 N번방이 더 무서운 범죄입니다. 그럼에도 둘 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라서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두운 세계를 뉴스가 아닌 드라마로 보는 자체가 놀랍습니다만 꽤 긴장감 있게 하는 요소와 스토리의 진행도 빨라서 아주 스피드 하게 10화 전편을 하루 만에 다 봤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어수선해지는 스토리와 초점 나간 주제의식

10대 청소년의 범죄를 세상에 고발한다는 주제의식이 강렬한 드라마입니다. 그런 순기능 때문에 어두운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초반과 달리 9화, 10화에서는 이 드라마가 추구하는 메시지가 뭔지 모를 정도로 개싸움이 진행됩니다. 

두 주인공인 오지수와 배규리가 삶의 공생관계가 되는데 배규리의 비열한 선택들을 통해서 점점 두 주인공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마저도 회수되면서 밉상이 됩니다. 또한 드라마가 오지수와 배규리가 잡히냐 안 잡히냐에 집중하는 스릴러물로 느껴지게 됩니다. 많은 드라마들이 권선징악의 구조로 그리는 이유가 그래야 잘 팔리는 것도 있지만 그게 편안한 결말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범죄자가 결말에서 경찰이나 주인공이나 자경단의 몽둥이질을 맞아야 속이 시원하고 역시 나쁜 일을 하면 벌 받아하고 나옵니다. 그러나 범죄자가 주인공인 영화나 드라마가 죄의 대가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죠. 이런 경우는 조건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그 범죄를 할 수밖에 없거나 더 나쁜 놈의 돈을 훔치거나 무능한 정부에게 빅엿을 먹이는 등 범죄자에 대한 동정심이나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에서 범죄자 집단을 시청자들이 응원할 수 있습니다. 

<인간수업>은 그게 약합니다. 오지수와 배규리를 통해서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고발하고 그들도 그런 시스템에서 피어난 악의 꽃이다라고 느껴지게 해야 하는데 사회적인 시선에서 두 사람을 보게 하는 시선은 없고 다른 범죄 집단과의 대결과 추적과 도피를 담으면서 이 드라마의 장점이자 공감대가 추격 장면에서 다 날아가 버립니다. 그냥 평범한 스릴러 드라마를 전락합니다. 

공감이 사라진 살벌한 한국 사회를 고발한 <인간수업>

잔혹한 범죄자들의 특징은 피해자의 공포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도 공감하지 못합니다. 같은 인간이라면 느끼는 감정의 울림을 공감이라고 하는데 공감 능력이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공감 능력이 없는 소시오패스는 우리 주변에 참 많습니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배규리와 오지수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만화경 같은 드라마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한 단어로 표현하면 일베들이 그런 성향의 사람들의 커뮤니티입니다. 피해자에게 안타깝다는 생각보다는 피해 사실을 거론하고 조롱하고 헐뜯고 2차 가해를 합니다. 공감 능력이 없다는 방증이죠. 

일베 같은 반 사회적 커뮤니티 회원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자체가 한국 사회가 어두운 면이 커지고 있다는 소리가 아닐까 하네요. 이런 반사회적 인물들은 범법행위를 하지 않아서 법으로 가둘 수는 없지만 범죄를 보고도 못 본척하거나 방관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더 어둡게 변할 것입니다. 전국에 CCTV가 범죄 방지 효과가 있지만 그보다 움직이는 CCTV인 우리의 신고가 세상은 좀 더 밝아진다고 말하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매회 끝날 때마다 청소년 상담센터 전화번호를 보여줍니다. 

유의미한 드라마 <인간수업>입니다. 동족을 잡아 먹는 소시오패스 두 남녀 주인공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제대로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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