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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이태원클라쓰 촬영지. 독서실로 나온 G게스트 하우스 본문

여행기/서울여행

이태원클라쓰 촬영지. 독서실로 나온 G게스트 하우스

썬도그 2020. 2. 28. 12:28

영화나 드라마나 한 공간을 제목에 사용하면 그 지역은 핫플레이스가 됩니다. 물론 전제 조건은 그 드라마나 영화가 대박이 나야 합니다. JTBC의 금, 토 드라마 '이태원클라쓰'는 '스카이캐슬'에 버금가는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있습니다. 8회 시청률이 12.5%로 10%를 넘겼습니다. 이 정도면 대박 드라마입니다.

이번 주부터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 순위를 발표하는데 1위가 이태원클라쓰이고 저도 이 넷플릭스에서 보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금요일이 왔으면 하네요. 금요일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이태원클라쓰 촬영지인 이태원에 갔습니다. 

단밤 포차 촬영 장소를 먼저 들렸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실내 공간이 아주 컸지만 그건 세트장이고 실제 장소는 테이블 5개도 넣기 어려울 정도로 작습니다. 다만 옥상이 있어서 옥상에서 고기 굽기는 좋겠더군요. 지금은 빈 상가인데 이전에는 양꼬치집이었나 봅니다. 

 이태원클라쓰 촬영지인 단밤포차1,2를 모두 찾아가보다

 

이태원클라쓰 촬영지인 단밤포차1,2를 모두 찾아가보다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다시 꺼내보는 방법은 촬영 장소를 찾아가 보는 겁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인기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를 찾아갑니다. 어제 한 기자가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

photohistory.tistory.com

이전에 소개한 포스팅입니다. 단밤포차를 찍고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를 촬영한 장소로 향했습니다. 

여러 포스터가 있지만 박서준과 김다미가 서 있는 이 포스터가 가장 좋습니다. 배경으로 이태원의 화려한 상가 불빛들이 보이네요. 여기가 어딘지 잘 몰랐습니다. 단서라면 저 뒤에 Retro라는 간판이 보이고 Tape Cafe가 보이네요. 지도앱에서 검색해보니 바로나오네요.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 촬영장소를 찾아간다기보다는 그냥 이태원 좀 둘러보다 지도 앱에 즐겨찾기 한 촬영 장소를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이태원은 고층 빌딩이 없는 건 아니지만 평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건물 높이가 아주 높지 않습니다. 저 건물도 외형을 보니 80년대 지어진 건물 같네요. 

건물 왼쪽 골목길로 들어서니 이태원 시장이 나옵니다. 각종 옷과 액세서리들을 판매하고 무엇보다 여행용 캐리어 가방 파는 곳도 좀 보입니다. 코로나19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활기는 없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출근도 안 하고 보행자도 활동자도 확 줄었습니다. 

각종 밀리터리 옷과 가방이 보이네요.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 Retro가 보이고 Tape 카페도 보입니다. 여기네요. 여기서 촬영했네요. 이태원 뒷길 초입에 있는 곳이네요. 

이태원 같은 상업지구는 낮 보다는 밤이죠. 한국은 낮보다는 밤이 더 보기 좋아요.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태원 뒷길이 나옵니다. 

위인전집? 파전집인가 보네요.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루프탑에서 파전 먹나 보네요. 비나 눈 올 때 먹으면 아주 좋겠어요. 

이태원 뒷길을 걷다 보니 퀴논 거리라는 곳이 나오네요. 베트남 등이 하늘에 걸려 있고 주변을 둘러보니 베트남 벽화가 많이 있습니다. 

갑자기 베트남? 이유를 알아보니 작년에 일본으로 가는 한국 관광객이 확 줄면서 대체 여행지로 베트남이 떴습니다. 이에 용산구청과 주한 베트남 관광청은 관광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MOU을 맺었고 그래서 이렇게 베트남 벽화와 베트남 등이 나부끼네요. 반대로 베트남 퀴논에는 용산 거리가 생겼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번화가이자 유흥가인 이태원 그러나 여기도 폐업한 음식점들이 꽤 보입니다.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분들이 많네요. 

이태원 뒷골목 상가들은 서울의 여느 상가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외국인들이 좀 더 많이 지나다니고 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좀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그리고 골목을 돌자 '이태원 클라쓰'에서 독서실로 나온 장소가 있네요. 

드라마에서는 2층 보광 독서실, 3층 보광 고시원으로 나오네요. 

촬영 끝나고 다른 업종으로 바꾼 것일까요? 아니겠죠. 아마도 CG로 조이서가 다니는 독서실로 바꾼 듯하네요. 

여기는 이태원의 G게스트하우스로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건물 자체는 참 오래되어 보이는데 외벽은 잘 꾸며 놓았네요.

계단을 올라가 보니 전망대가 있네요. 놀랍게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되어 있습니다. 단 12세 이하는 안 됩니다. 이런 좋은 공간을 개방해주다니 고맙네요. 

조이서가 바라보던 남산 타워가 이 옥상이네요.

옥상에는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어서 잠시 쉴 수 있습니다. 주변 경치도 좋고요. 특히 야경이 꽤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되니 다음에는 야경 촬영하러 가봐야겠습니다. 

뒤를 보니 교회가 있고 슬레이트 지붕의 건물이 있네요. 

용산 미 8군 쪽을 보니 저기만 고층빌딩이 없어서 시야가 확 트이네요. 

이태원 가시면 꼭 들려보세요. 이태원을 조망할 수 있는 꽤 좋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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