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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고급기, 크기는 보급기인 캐논 EOS M6 Mark II 체험기 본문

사진정보/카메라

성능은 고급기, 크기는 보급기인 캐논 EOS M6 Mark II 체험기

썬도그 2019. 12. 1. 22:00

올해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미러리스는 캐논 EOS M50이었습니다. 워낙 가성비가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라서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캐논은 기계적 성능이 최고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잘 쓸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구매들을 합니다. 특히 인물 색감이 좋아서 인물 사진 많이 찍는 여자 분들이 좋아합니다. 게다가 그립감이 좋아서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베스트셀러인 캐논 EOS M50이 가장 많이 팔리고 저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중저가 미러리스로 많이 추천합니다. EOS M50에 인기에 가려서 그렇지 EOS M6도 꽤 좋습니다. EOS M6는 EOS M3의 후속 제품으로 M50과 달리 스위블 LCD가 아닌 틸트업 액정을 제공합니다. 틸트 액정이 스위블 액정보다 좋은 점은 톡하고 바로 틸팅을 할 수 있어서 속사 촬영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로우 앵글 촬영하고 싶으면 스위블 회전 액정은 액정 꺼내고 90도로 꺾어야 하는 2단계 동작이 필요하지만 틸트 액정은 1단계로 마무리가 됩니다. 따라서 속사 촬영에는 틸트 액정이 좋죠.

틸트업이 되어서 셀카 촬영도 편합니다. 따라서 EOS M6도 크리스마스 선물, 입학, 졸업 선물오 추천합니다. 그런데 지난 2019년 9월에 EOS M6 후속 제품인 EOS M6 Mark2가 출시 되었습니다. 마크2가 붙어서 후속 기종은 아닌 업그레이드 기종입니다. 그러나 스펙은 꽤 좋아져서 후속작 느낌도 많이 듭니다.

캐논플렉스에서 체험해 본 캐논 EOS M6 Mark II

사진과 영상의 Win Win 플레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요즘 카메라 트랜드입니다. 사진은 카메라, 영상은 캠코더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카메라가 사진, 영상 모두 다 통합하고 있습니다. 캠코더가 장시간 녹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크기도 크고 무거워서 캠코더 사용하던 방송국도 미러리스나 DSLR로 촬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캐논 EOS M6 Mark II도 영상 촬영이 많아지는 요즘 트랜드에 맞춰서 영상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주요 스펙을 보면 캐논 EOS M6 Mark II는 1초에 14연사가 가능합니다. 연사가 엄청나죠. 연사를 실생활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지만 자연스러운 포즈나 표정을 잡기 위해서 또는 애완동물이나 아기들의 멋지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으려면 연사 속도가 중요합니다. 1초에 5장인 연사 보다는 1초에 14장이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표정 중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영상은 4K 30P가 가능합니다. 캐논 EOS M50이 4K를 지원하지만 4K로 촬영하면 이미지센서 가운데만 사용하는 크롭 영상에다가 듀얼픽셀 CMOS AF가 아닌 콘트라스트 AF라서 많은 비난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넣지 말았어야 할 정도로 많은 비난을 받았죠. 그 비난을 싹 잡재우는 카메라가 EOS M6 Mark II입니다. 

no크롭에 듀얼픽셀 CMOS AF도 지원합니다.  FHD는 120p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가능합니다. 이 슬로우 모션도 드디어 FHD에서도 가능하네요. 

외형은 캐논 EOS M6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먼저 상단 촬영 모드 다이얼은 동일하지만 옆에 있던 2층 탑 같은 후면 듀얼 다이얼이 1층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상단에 있던 노출 다이얼이 사라졌네요. 사진 촬영할 때 노출 다이얼이 있으면 노출 조절하기 편리하죠. 그런데 생각보다 노출 다이얼 잘 안 만닙니다. 그냥 노출 자동에 놓고 사진이 너무 어둡거나 밝게 나올 때만 만지고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에서 노출 조절할 수 있어서 잘 안 만집니다. 그래서 삭제해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대신 그 자리에 듀얼 펑션 버튼이 들어갔습니다. 이 듀얼 펑션 버튼은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EOS R에서 선보였던 기능으로 듀얼 펑션 버튼을 눌러서 다양한 촬영 모드나 값을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Fv모드라고 해서 사진 조작의 3대 요소인 ISO, 조리개, 셔터스피드 중에 2개를 전면 휠과 후면 휠로 조절할 수 있는 촬영 모드도 들어갔습니다.

틸트 LCD는 EOS M100, M200시리즈와 달리 위 사진처럼 앞으로 쭉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EOS M100은 180도 틸트업이 되지만 LCD가 위 사진처럼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럼 저렇게 나오는 것이 무슨 의미냐? 저 자체는 의미가 없고 저렇게 작동할 수 있다는 건 아래로 틸트 다운이 된다는 것이 다릅니다. 아래로 45도 각도 정도로 틸트 다운이 가능해서 손을 쭉 올려서 하이 앵글 촬영할 때 LCD 액정을 보고 촬영하기 좋습니다. 반면 EOS M100, M200은 하이 앵글 촬영할 때 아래로 틸트가 안 됩니다. 


EOS M6와 다른 점은 또 있습니다. 캐논 EOS M6 Mark II는 LCD 액정으로 가려지는 부분과 버튼이 있는 후면 전체를 악어 껍질 같은 패턴이 들어가 있어서 지문이 묻거나 미끌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OS M6 Mark2의 버튼은 EOS M6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녹화 버튼이 후면 십자 휠 다이얼 바로 위에 있는 점은 아쉽네요. 저기 있으면 엄지손가락으로 나도 모르게 녹화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가장 좋은 곳은 셔터 버튼 바로 옆입니다. 뭐 커스튬으로 설정 값을 다른 것으로 변경할 수 있으니 극복 가능한 아쉬움입니다. 

그런데 상단에 MF, AF가 있네요. 이 레버는 동영상 촬영을 위한 레버 같네요. 사진과 달리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자동 초점인 AF보다 초점링을 돌려서 초점을 맞추는 MF를 여전히 많이 사용합니다. 아무리 AF 기술이 발달하고 속도와 정확성 모두 향상되었다고 해도 AF 속도를 내가 조절하는 그 갬성은 자동이 제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프로들은 AF 보다는 MF를 선호합니다. 다만 기록용 영상이나 그런 갬성이 들어갈 필요가 없는 영상물은 AF에 놓고 촬영합니다. 

그리고 AF가 좋다고 해도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 피사체 AF 맞추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점이 나갔다 들어오는 과정이 녹화에 담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빠르게 판단해서 MF로 레버를 돌려서 초점링을 돌려서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이 AF/MF 레버는 누르는 버튼도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정물 사진 찍을 때 좋은 One-Shot 모드에서 움직이는 피사체에 좋은 Servo AF로 바로 전환이 됩니다. AF에 관한 기능이 다 들어가 있네요. 


캐논 EOS M6 Mark2의 주요 스펙

1. 3250만 화소의 APS-C 사이즈 이미지센서

2. DIGIC 8 영상처리엔진

3. 4K 30p 동영상, FHD 120p 동영상 지원, 듀얼픽셀 CMOS AF, 눈검출 AF

4. ISO 100 ~25600(사진), 동영상 ISO 100 ~ 12800(동영상)

5. 1초에 14연사 RAW  버스트 모드

6. 블루투스, 와이파이 지원

캐논 EOS M6 마크2는 AF와 연사와 4K가 눈여겨 볼 만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먼저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합니다. EOS M6는 1초에 9장인데 5장이 더 늘어서 무려 14장입니다. 


고속 연속 촬영 +가 추가되었습니다. 

전자식 셔터도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캐논 EOS 90D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기계식 셔터는 CMOS 센서를 가리는 막이 내려갔다 올라가는 선막, 후막 개념이 있어서 최대 셔터속도가 1/8,000초 이상 올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제 전자식 셔터는 CMOS를 가리는 막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촬영하기에 1/8000초 보다 빠른 1/16000초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한 듯 모습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전자식 셔터가 좋은 점은 또 있습니다. 전시회장이나 특히 엄숙한 공연장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그 소리가 크게 울릴 수 있습니다. 이럴 떄 전자식 셔터로 전환하겨 서터를 누르면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사진이 찍힌 줄 아는 방법은 촬영 후에 미리보기에 3초 정도 뜨는 것을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캐논 EOS M6 마크2S는 보급형 미러리스라서 최대 기계식 셔터속도가 1/4000초입니다.

전체적인 UI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네요. 캐논 EOS M6 Mark II의 AF 방식은 얼굴+ 트래킹, 스팟, 1포인트, 존 , 총 4개만 제공합니다.

RAW 버스트 모드가 새로 들어갔습니다. 버스트 모드는 스마트폰의 초고속 연사모드와 비슷합니다. 셔터를 누르면 1초에 30장을 촬영한 후에 이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JPEG나 RAW파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예비 촬영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셔터 버튼을 누르기 0.5초 전부터 촬영한 사진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RAW 파일로 추출되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런데 이 버스트 모드로 촬영한 사진은 모두 꺼내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그냥 이미지 덩어리로 뭉쳐 있고 이중에서 가장 쓸만한 장면, 결정적인 순간만 추출해서 저장해야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 장면은 메모리 용량만 차지하기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스마트폰과 비슷합니다.

틸트업이 가능해서 셀카 촬영하기 좋습니다. 또한 1인 방송하기에도 좋죠. 모니터를 보면서 영상 녹화를 할 수 있습니다. AF 영역은 가로 88%, 세로 100%입니다. 무게는 배터리 메모리 포함 408g이고 크기는 119.6 x 70 x 49.2mm입니다. 

체험을 해보니 전체적으로 기능 개선이 되었습니다. 화소수도 3250만 화소로 올라갔고 4K 30P NO 크롭 영상도 가능합니다. 특히 동영상 기능이 많이 개선되었네요.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번들렌즈 포함 가격이 140만원 대입니다. 보급형 미러리스인데 가격이 확 올라갔네요. 

캐논 EOS M렌즈들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아쉽습니다. 침동식 렌즈 말고 전동 줌이 되는 렌즈가 나왔으면 하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마음에 드는 렌즈가 EOS M 렌즈에 없으면 EF-EOS M 마운트 어댑터를 끼면 EF 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운트 어댑터는 13만원 정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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