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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 1년, 소니,캐논,니콘 중 승자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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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 1년, 소니,캐논,니콘 중 승자는?

썬도그 2019. 11. 25. 11:29

2018년 가을, 소니가 꽉 잡고 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캐논은 EOS R을 니콘은 Z6, Z7을 선보였습니다. 캐논은 단숨에 소니가 혼자 다 점유하던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니콘도 나름대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게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이 시작되었고 캐논은 EOS RP같은 보급형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이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은 어떻게 결말이 나왔을까요? 아래 내용은 전 세계가 아닌 일본 내수 시장 판매량입니다. 


캐논, 소니, 니콘의 렌즈 교환 카메라 2019년 판매량

일본의 시장조사 업체인 BCN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이 지난 1년 후 과연 소니, 니콘,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장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소니가 장악하고 있던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에 가장 먼저 뛰어든 것은 니콘으로 2018년 9월 니콘 Z7로 참가했습니다. 이후 캐논이 RF마운트를 앞세운 EOS R, EOS RP로 참가했고 파나소닉, 시그마, 라이카는 L마운트로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보면 소니가 앞승하고 있네요. 
먼저 렌즈 교환이 가능한 미러리스와 DSLR 전체를 통틀어서 전년대비 현재 판매대수와 금액을 %로 표시해보니
소니가 119.4% 상승, 금액도 131.2%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캐논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87.2% 하락했고 판매금액도 84.2%로 축소되었습니다. 니콘은 더 심해서 전년 대비 75.4% 하락한 판매대수를 보였고 판매금액은 73.2% 하락했습니다. 

풀프레임 이하 즉 APS-C 사이즈 크롭 센서를 사용하는 DSLR, 미러리스 시장을 봐도 소니는 작년보다 판매대수는 119.5%, 금액은 144.4% 증가했고 캐논은 판매대수 86.1%, 판매금액은 82.6% 하락했습니다. 니콘은 전년 대비 74% 선에 머물렀고 판매금액은 66.9%였습니다. 

풀프레임 시장을 보면 소니가 판매량이 전년대비 118.9% 금액은 117.3% 성장했고 캐논은 106.6% 성장했지만 판매금액은 92.8%로 하락했습니다. 이걸 좀 해석해보면 캐논은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에 5D Mark4나 6D Mark2 등만 있었는데 여기에 EOS R, EOS RP라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들이 등장합니다. 따라서 이 풀프 미러리스가 많이 팔리면서 전체 풀프레임 카메라는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문제는 EOS R, EOS RP 가격이 풀프레임 DSLR보다 가격이 저렴하거나 비슷해서 판매량은 늘었지만 판매금액은 작년보다 못했습니다.

니콘도 판매량, 판매금액이 2018년 11월 대비 86.3%, 86.4%로 하락했네요. 이 결과는 풀프레임 DSLR을 판매하지 않고 오로지 풀프레임 미러리스만 판매하는 소니가 크게 이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캐논과 니콘은 1세대 제품이라는 변명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전자 기술이 들어간 제품들은 1세대 보다는 2세대에 제대로 나옵니다. 이는 소니도 마찬가지로 소니는 3세대인 소니 알파7 마크3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렌즈교환형 풀프레임 카메라 업체별 시장점유율

렌즈교환형 풀프레임 카메라 즉 풀프 미러리스, 풀프 DSLR 전체 통틀어서 시장점유율을 보면 2018년에는 캐논이 1위, 소니가 2위였는데 2019년에는 소니가 38%로 1위, 캐논이 36%로 2위, 니콘은 24%로 3위로 내려갔습니다. 

더 문제는 전체 판매량의 90%를 차지하는 APS-C  크롭센서를 사용하는 미러리스와 DSLR 시장에서도 소니는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있지만 캐논과 니콘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시장 전체가 급속히 미러리스 카메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캐논은 렌즈교환형 카메라 전체 점유율은 41.7%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속 하락 추세고 니콘은 16.9%로 캐논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고 3위가 소니로 15.8%입니다.

문제는 진격의 소니가 계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 시장에서 APS-C 사이즈 미러리스 판매량 1위는 캐논 EOS M50입니다. 반면 소니는 최근에 알파 6400을 선보였지만 가격도 고가라서 저가 미러리스 시장쪽은 캐논 EOS M50이 많이 팔립니다. 판매량만 보면 DSLR과 미러리스 시장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논이 좋습니다.  


렌즈교환형 카메라 제품 형태별 시장 점유율

렌즈 교환형 카메라 시장을 보면 APS-C 크롭센서를 사용하는 보급형 미러리스가 55.7%, 크롭센서를 사용하는 DSLR이 33.9%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6.4% 풀프레임 DSLR이 4%입니다. 

캐논, 니콘이 풀프 미러리스 전쟁에서 패한 이유는 미러리스 시장으로의 느린 전환이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돌아보면 소니가 풀프 미러리스 제품 선보일 때도 간만 보고 있었고 시장이 계속 커지자 뒤늦게 뛰어들었습니다. 어떤 시장이나 선점효과가 크기에 빠르게 대비하고 같이 치고 나갔어야 했는데 문제는 캐논이나 니콘이나 미러리스의 대체 시장인  DSLR 제조사여서 제 살 파먹기라서 느리게 대응한 것도 있습니다. 

이는 소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소니는 워크맨이라는 브랜드로 MD(Mini Disk) 판매가 잘 되었기 때문에 디지털 오디오로 전환이 느렸습니다. 결국 애플 아이팟 휴대용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가 시장을 장악하게 되고 소니의 MD는 쫄딱 망했습니다. 캐논과 니콘도 마찬가지죠. 자신들의 제품이 잘 팔려서 느리게 대응하는 것도 있고요. 따라서 캐논과 니콘은 좀 더 기술적 향상도가 높은 풀프 미러리스를 선보여야 소니의 아성을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 시장 1위 제품보다 더 뛰어나야 이 흐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 : B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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