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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맛집이 코미디맛까지 추가한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추천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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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맛집이 코미디맛까지 추가한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추천영화

썬도그 2019.10.07 20:40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007 시리즈 못지 않게 장수 하는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초창깅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자동차 좋아하고 카체이싱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보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입소문이나기 시작했고 저 같이 자동차 좋아하지 않고 자동차 경주 좋아하지 않는 사람까지도 보는 인기 시리즈가 됩니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관객이 늘어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초기에는 자동차 경주가 주된 재미였다면 지금은 어떤 미션을 여러 팀원이 힘을 합쳐서 해결하는 케이퍼 무비 스타일로 변신을 했습니다. 여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이 늘어가면서 대중성이 더 증가했습니다. 제가 이 시리즈를 처음 영화관에서 처음 본 것은 2015년에 개봉한 '폴 워커'의 유작인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입니다. 아직도 수송기에서 여러 대의 슈퍼카가 비처럼 낙하하는 장면은 잊혀지지 않네요. 물론  CG의 힘을 빌린 장면이지만 실제 차량을 수송기에서 떨구는 등 실제 액션과 CG가 적절하게 잘 섞인 웰메이드 액션 영화였습니다. 

이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을 계기로 300만 관객 동원은 꾸준하게 해주는 영화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도 365만명의 준수한 관객 동원을 했습니다. 제가 느낀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약 500만 정도는 봐야 제대로 된 대우가 아닐까 할 정도로 점점 재미가 진해지고 있습니다. 


버디 무비로 전환해도 재미는 여전한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케이퍼 무비 장르 영화입니다. 여러 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하나의 미션을 함께 힘을 모아서 해결을 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주인공인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불화설 때문인지는 몰라도 2명의 캐릭터만 등장합니다. 

이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외전 같은 영화입니다. 시리즈에서 조연 같은 사이드킥 캐릭터 2명이 공동 주연을 합니다. 사이드킥이지만 워낙 두 캐릭터가 이전부터 티격태격을 하는 톰과 제리 같은 사이라서 깨알 웃음과 재미를 줬습니다. 그런데 이 두 조연이 주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시리즈가 케이퍼 무비 였다면 이번 8편은 버디 무비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이 분노의 질주에서 많은 캐릭터가 나오지만 드웨인 존슨이 연기하는 홉스와 빈 디젤이 연기하는 도미닉은 민머리 근육맨이라는 외형적인 모습이 비슷합니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가 겹치는 면이 있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겹치는 것이 없네요. 대신 무술 유단자로 화려한 액션이 뛰어난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분)이 홉스와 티격태격하면서 빅 재미를 선사합니다. 


홉스는 우락부락한 근육맨으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근육맨으로 게임으로 치면 탱커 같은 캐릭터입니다. 반면 데커드 쇼는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맨몸 액션 활극이 아주 뛰어난 딜러 같은 역할을 합니다. 두 사람은 앙숙으로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입니다. 이 두 사람의 액션 스타일이 다른 점도 재미있지만 서로 티격태격하는 대사들에서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전 시리즈도 대사로 웃기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홉스 & 쇼는 대사가 아주 찰지고 재미 있습니다. 마치 마블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액션 맛집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코미디라는 소스를 넣어서 더 맛이 좋아졌습니다. 액션 코믹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액션의 쾌감과 웃기는 대사로 시종 일관 즐겁게 합니다. 


홉스와 쇼의 브로맨스만 있었으면 뻑뻑 할 수 있었는데 데카드 쇼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해디 쇼(바네사 커비 분)이 윤할유 역할을 합니다. 이 배우는 이 영화에서 처음 보는데 아주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화려한 액션은 물론 두 남성 캐릭터에 기대지 않고 두 주인공을 보조하는 사이드킥을 넘어서 3명이 주인공이라고 느낄만큼 큰 활약과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악당으로 나오는 인공지능 장착한 메타 휴먼인 브리스턴의 이드리스 엘바의 강인함이 영화의 밀도를 높였습니다. 까메오로는 데드풀로 인기상종가를 올리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도 합세 했습니다. 

3명의 주인공의 캐릭터가 워낙 탄탄하다 보니 스토리가 빈약해도 영화는 끝까지 재미있습니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빈약한 것도 아닙니다. 좀 오글거리고 예측 가능하고 복잡하지 않지만 이 3명의 주인공이 액션을 뽐내는데 스토리가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그런대로 잘 빠졌습니다.

스토리는 별 거 없습니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슈퍼바이러스를 전 세계에 퍼트려서 세계 정복을 꿈꾸는 집단이 뛰어난 기술력으로 데카드 쇼에게 죽었던 브릭스턴을 부활 시켜서 슈퍼바이러스를 전 세계에 퍼트리려고 합니다. 이에 정부 요원인 데카드 쇼의 여동새인 해티 쇼가 슈퍼바이러스를 자기 몸에 주입을 하고 도망을 칩니다. 이에 브릭스턴을 앞잡이로 내세운 어둠의 세력은 언론을 조작해서  홉스, 쇼 그리고 여동생 해티 쇼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악당으로 내몹니다. 그렇게 3명의 주인공은 이 어둠의 세력을 피해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는 내용입니다. 


CG가 과한 것은 아쉽지만 액션 창의성은 좋은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요즘 액션 영화들이 재미가 뚝 떨어진 이유는 온통 CG로 떡칠을 해서 감흥이 확 떨어집니다. 주인공들이 허공에 대고 연기를 하는데 이게 실감이 날리가 없습니다. CG인줄 모르게 해야 실감이 나지. 딱 봐도 CG로 만든 그림이라는 걸 알면 재미가 없죠. 그나마 분노의 질주는 리얼 액션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홉스 & 쇼는 CG티가 나는 액션 장면이 꽤 많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말도 안되는 장면들을 CG로 만들기는 했지만 유난히 더 많아 보이네요. 특히 어둠의 세력의 연구 센터를 급습할 때의 액션 장면들은 감흥이 좀 떨어지네요.

그럼에도 마지만 액션 시퀀스인 UH-60과 트럭의 힘 대결은 꽤 창의적입니다. 물론 액션의 세밀함이나 설득력은 좀 떨어지지만 워낙 창의성이 높아서 눈감아 줄 수 있습니다. 몇몇 장면이 과한 액션이 보이지만 제이슨 스타덤과 여동생인 바네사 커비의 화려한 육탄 액션이 이 CG 액션의 느끼함을 달래줍니다. 여기에 드웨인 존슨의 우락부락한 액션도 꽤 좋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지향하는 가치는 가족입니다. 항상 가족애를 바탕으로 액션을 구축하죠. 그래서 보기 거북스럽지도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렵지도 않습니다. 디즈니식 액션 영화라고 할까요? 시간 때우기로는 이만한 영화가 없습니다. 딱 보기 좋고 시간 죽이기 딱 좋네요. 그러나 깊이가 없다 보니 항상 300만 언저리에서 흥행이 멈추네요. 이 큰 흥행을 하려면 사회 현상은 아니더라도 입 소문이 더 크게 나야 하는데 그런 매력까지는 오르지 못하네요. 

유쾌 통쾌한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입니다.

별점 : ★ ★ ★

40자 평 : 액션 맛집에서 서비스로 코미디까지 무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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