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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보/카메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의 주요 성능 6가지를 테스트해보다

썬도그 2019.08.06 16:16

풀프레임 미러리스 캐논 EOS R은 캐논 DSLR인 5D Mark4와 성능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낫습니다. 두 제품이 비슷한 이유는 두 카메라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DR(다이나믹레인지)를 사용해서 사진 촬영 결과물이 비슷합니다. 단 EOS R이 DIGIC8로 캐논 DSLR 5D Mark4의 DIGIC6보다 영상처리엔진이 최신 엔진이라서 사진 결과물이 좀 더 좋고 눈검출 AF나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의 성능 체크

303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캐논 EOS R은 캐논 미러리스 중에 가장 상위에 있는 기종입니다. 따라서 성능도 가장 좋습니다. 

캐논 EOS R과 캐논 렌즈 중에서 가장 인기 높은 화각을 제공하는 RF 24~105 F4 L IS USM렌즈를 장착하고 주요 성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 3030만 화소와 뛰어난 해상력을 제공하는 EOS R

<위위 사진 부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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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24~105mm F4 L IS USM 렌즈가 L렌즈라서 해상력이 좋은 것도 있지만 캐논 EOS R 바디에 부착된 이미지센서가 풀프레임이라서 크고 화소수도 높고 해상력도 좋습니다. 위 사진들은 3030만 화소로 촬영한 사진을 부분 확대한 사진들입니다. 사진을 부분 확대해도 이미지가 깨지거나 흐릿하지 않고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입니다. 해상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사실 RF 24~105mm의 줌이 고배율 줌이 아니라서 아쉬울 때가 가끔 있지만 뛰어난 해상력을 믿고 촬영한 후 후보정 할 때 확대 크롭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EOS R의 1초에 8연사

한강 반포지구에서 재즈 공연을 촬영하려고 갔다가 비가 와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소나기 구름이 서울을 덮고 있으려고 할 때 제트스키가 한강을 질주했습니다. 바로 고속 촬영 모드로 변경한 후 EOS R로 촬영했습니다. EOS R은 1초에 8연사가 가능합니다. EOS 5D Mark4는 1초에 7연사, EOS RP는 1초에 5연사가 가능합니다. 

역사 속도가 빠를수록 역동적인 장면을 촬영한 후 가장 결정적인 순간의 사진만 잡아낼 수 있습니다. 연사 능력도 꽤 좋네요. 단 연사 촬영할 때 발생하는 약간의 블랙아웃은 앞으로 개선을 했으면 합니다. 


3. 5,655개의 AF 포인트와 넓은 AF 영역



캐논 DSLR 5D Mark4는 6개를 지원하는데 EOS R은 AF 모드가 무려 7개를 지원합니다. 뭐가 더 늘었나 봤더니 대형 존 AF 중에 가로가 하나 더 추가되었네요. 


대형 존 AF 가로는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추적할 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나 자전거를 패닝 촬영할 때 뷰파인더 또는 LCD 액정에 들어오자마자 AF를 시작하고 화면 가운데 왔을 때 자동차 또는 자전거 속도에 맞춰서 카메라를 움직여서 촬영을 할 때 좋습니다. 

이 패닝샷은 촬영이 쉽지 않습니다.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 피사체의 이동 속도와 크기에 따라서 카메라 이동 속도와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야 합니다. 몇 번을 실패해야 1,2장을 건질 수 있습니다. EOS R은 AF 영역이 가로 88%, 세로 100% 영역을 AF 영역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LCD 화면에 들어오면 바로 AF 추적을 시작합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참고로 EOS R이 사용하는 AF 방식인 듀얼픽셀 CMOS AF는 AF속도가 0.05초로 위상차 AF 못지 않게 빠릅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색 사각형이 AF가 맞은 영역입니다. AF 포인트는 수동 초점 시 가로 87, 세로 65개 총 5,655개의 포인트를 이동할 수 있고 자동 초점시에도 가로 13, 세로 11개 총 143개의 AF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OS R의 뛰어난 듀얼픽셀 CMOS AF와 넓은 AF 영역 덕분에 패닝샷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AF 영역이 넓으면 야경 촬영할 때 좋습니다. 위상차 AF와 마찬가지로 듀얼픽셀 CMOS AF는 맑은 하늘을 초점을 맞추지 못합니다. 새 1마리라도 날아가야 초점을 맞추는데 비슷한 색이 계속되면 초점을 못 맞춥니다. 이럴 때는 건물이나 다른 피사체를 화면에 걸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하늘을 70%, 건물과 강을 30%로 잡는 삼각 분할 잡을 때도 편리합니다. 심지어 9대 1인 엣지 구도에서도 AF가 잘 잡힙니다. 이는 광학뷰파인더가 제공하지 못하는 장점 중에 장점이죠. 


풍경 사진 촬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넓은 AF 영역을 제공하는 EOS R에 만족할 것이고 움직이는 피사체를 많이 촬영하는 분들도 AF 영역이 넓어서 빠르게 AF를 맞출 수 있어서 EOS R이 좋습니다. 


AF 맞추기 어려운 피사체 중에 잠자리가 있습니다. 잠자리는 크기가 작고 빠르게 움직이고 하늘을 배경으로 나는 걸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EOS R을 AI-SERVO 모드로 변경하고 AF 영역을 전체로 한 후 계속 촬영해 봤습니다. 예상대로 추적이 쉽지 않았는데 5번 시도 중에 1번 촬영이 되네요. AF 능력은 무척 뛰어난 캐논 EOS R입니다.

매번 느끼지만 캐논은 이미지센서 안에 있는 기본 단위인 2개의 포토다이오드를 이용한 듀얼픽셀 CMOS AF가 효자 기술이네요. 

초점 맞추기 어려운 피사체 중 하나인 거미줄도 2번의 시도 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비오는 날이라서 렌즈에 물이 묻을까봐 오래 촬영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촬영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우산을 쓰고 초점을 맞췄는데 딱 2번의 시도 만에 맞추네요. 저 얇은 거미줄을 잘 맞추는 모습에 EOS R의 AF 성능에 큰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AF는 얇은 풀에도 바로 초점을 맞추고 


원하는 피사체도 바로 바로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터치 AF와 터치 셔터도 지원되기에 후면 LCD에서 초점 맞추고 싶은 피사체를 톡 쳐서 AF를 맞출 수 있습니다. 또한 EVF(전자식 뷰파인더)를 보면서 후면 LCD를 터치패드처럼 활용해서 AF 영역을 변경할 수 있는 터치 & 드래그 AF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비오는 날에도 빠르게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AF 영역 모드와 빠른 초점 속도와 전자 수평계를 이용해서 구도를 잡을 수 있는 EOS R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AF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풀프 미러리스 캐논 EOS R은 DIGIC8 영상처리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DIGIC8을 사용하는 캐논 카메라들은 라이브뷰 촬영시 눈동자를 인식해서 눈동자에 초점을 맞추는 눈검출 AF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눈검출 AF는 정지된 피사체 촬영할 때 사용하는 ONE-SHOT AF 모드에서만 작동했습니다. 인물이 움직이는 경우에 사용하는 SERVO-AF에서는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큰 불만이었습니다. 이에 캐논은 EOS R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SERVO-AF에서도 눈검출 AF를 사용할 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아이들 뛰어 놀게 한 후 눈검출 AF 작동한 후 아이의 얼굴을 EOS R로 쉽게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캐논 EOS R의 방습 능력 테스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캐논 EOS R을 사용하고 나서 연일 비가 왔습니다. 비오는 날은 사진 찍기가 불편하고 찍을만한 피사체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오는 날에는 출사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비오는 날도 비오는 풍경을 잘 담으면 감성적인 사진을 촬영하기 좋습니다.  이런 반영 사진이나 

 

은은한 조명 빛과 흐르는 비가 만드는 물빛이 감성 넘치는 사진을 만듭니다. 특히 캐논은 붉은색에 대한 발색이 좋아서 붉은 톤의 색을 잘 재현합니다. 

비 오는 날 사진 찍어 보시면 생각보다 사진 촬영이 쉽지 않을 겁니다. 비가 오지만 사진으로 담으면 빗줄기가 잘 안 보입니다. 빗줄기 담기가 어려우면 우산 쓴 풍경이나 빗물이 고인 웅덩이 위로 빗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으면 비가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름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를 피해서 그늘막 아래서 비를 피하는 연인이 보이네요. 저도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강 건너편인 강북 쪽은 하얀 구름이 보이네요. 국지적인 소나기가 서울 곳곳을 지나갔습니다. 


한 30분 기다리니 소나기 구름이 지나가고 붉은 태양이 여의도 쪽으로 지고 있습니다. 강한 햇살이 하늘을 향해서 질주를 합니다. 여름은 덥고 습하고 사진 찍기 안 좋은 환경이지만 대신 하늘이 다이나믹해서 셔터가 저절로 눌러집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풍경을 촬영을 하다 보니 EOS R에 빗물이 많이 묻었습니다. 캐논 EOS R은 웨더 실링이 되어 있습니다. 비올 때 사용해도 괜찮지만 폭우나 강한 비가 내릴 때는 잠시 비를 피해야 합니다. 웨더 실링이 되어 있기에 잠시 동안 비에 노출되어도 괜찮지만 장시간은 권하지 않습니다.  레인 커버를 끼고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웨더 실링이 되어서 그런지 약한 비에서 잠시 촬영했는데 큰 문제가 없네요. 

이번엔 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를 촬영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분수의 물이 다리 쪽으로 안 오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분수의 물이 점점 다리쪽으로 많이 떨어지네요. 


EOS R에 분수 물방울이 가득 묻었습니다. 이 정도의 물기에도 작동하는 데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네요. 참고로 비올 때는 렌즈 후드를 앞으로 빼서 렌즈에 물이 묻는 것을 막으면 좋습니다. 


5. ISO 40000까지 지원하는 캐논 EOS R

풀프레임 카메라의 장점 중 하나가 고감도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것이 강점입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캐논 EOS R은 당연히 고감도 노이즈가 적습니다. 특히나 DIGIC8 영상 처리엔진을 사용해서 같은 캐논 풀프레임 카메라보다 노이즈 억제력이 더 좋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캐논 EOS R은 ISO 40000까지 지원합니다. 이는 캐논 EOS 5D Mark4가 최대 ISO 25600 지원하는 것에 비해서 더 고감도를 지원합니다. 

위 사진은 ISO 40000에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이즈가 보이네요. 노이즈가 보이지만 컬러 노이즈가 아닌 하얀 톤의 노이즈라서 보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노이즈가 크게 도드라지지 않은 실용 감도는 ISO 12800 또는 ISO 6400입니다. 

ISO 6400에 놓고 촬영하면 사진을 확대해도 노이즈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을 확대 크롭할 경우가 많으면 ISO 6400 이상으로는 올리지 마세요. ISO 6400이면 빌딩이 많은 도심 야경을 삼각대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감도입니다. 


물론 ISO는 감도가 낮을 수록 노이즈는 적습니다. 하지만 삼각대를 꼭 사용해야 흔들리지 않는 야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6. 360도 프리앵글의 3.2인치 스위블 LCD

캐논 EOS R은 무게가 660g으로 동급의 캐논 DSLR 5D Mark4에 비해서 230g 가볍습니다. 가벼워서 메고 다니기 좋지만 외모가 시커멓고 DSLR보다 작지만 덩치가 있어서 사람들이 제 카메라를 보고 경계를 많이 합니다. 

특히 EVF(전자식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하니 DSLR처럼 사진 촬영하는 포즈가 제대로 나오자 저를 보고 수근거리는 분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자신들을 몰래 촬영하는 줄 아셨나 보네요. 이런 경우는 몇 번 더 있었습니다. 자연스러운 거리 풍경을 촬영할 때는 사람들이 제 카메라를 인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알아보고 눈길을 피하거나 항의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초상권 개념이 없는 사람도 아니라서 우연찮게 제 카메라에 담겨도 다 모자이크 처리를 합니다. 그러나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키는 분들이 좀 보였습니다. 이럴 때는 EVF에 눈을 대고 촬영하지 말고 후면 LCD를 보고 촬영하는 라이브뷰 모드로 촬영하면 사진 촬영에 대한 거부감이 덜 합니다. 


특히 아래를 내려다 보고 촬영하면 누도 안 마주치고 촬영하는 지도 몰라서 거리 풍경을 편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3.2인치 스위블 LCD는 하이, 로우 앵글 촬영에도 편하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덜 받으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OS R의 3.2인치 LCD는 2.100k 해상도라서 5D Mark4의 1,620k의 해상도의 LCD보다 해상력이 더 좋습니다. 또한 5D Mark4는 붙박이 LCD라서  셀카도 셀피 영상도 로우, 하이 앵글 촬영이 쉽지 않습니다. 


EVF도 3690k 해상도라서 화질이 아주 뛰어납니다. 광학식뷰파인더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줘서 사진 촬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EOS R의 EVF를 확대해서 서브픽셀이 안 보일 정도로 촘촘합니다. 


캐논 EOS R 주요 성능을 테스트 해본 후기


저조도에서의 AF 성능은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독립된 포스팅으로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EOS R은 EV -6 스텝에서도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즉 어두운 곳에서도 초점을 아주 잘 맞춥니다. 


캐논 EOS R의 주요 성능을 체크해 봤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AF 편의성과 속도입니다. AF 영역이 넓고 AF 속도도 빨라서 AF에 대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이는 사진 및 동영상 모두 뛰어난 AF 성능을 제공합니다. 

3030만 화소와 해상력도 좋아서 디지털 줌으로 사진을 확대 크롭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습 능력도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사가 1초에 8연사로 빠른 연사를 제공하지만 연사 사이 사이에 검게 변하는 블랙아웃 현상이 있습니다. 이 점은 개선을 했으면 합니다. 

<캐논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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