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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라고 생각하기엔 전통 밀집 지역을 따로 만들어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통 밀집 지역은 북촌한옥마을입니다. 우리 삶에서 전통이 숨시는 도시가 아닌 우리의 생활은 철저하게 편의를 강조하는 현대적인 것에서 살면서 전통을 느끼고 싶으면 서울시민 조차도 북촌한옥마을을 갑니다. 북촌한옥마을이 그럼 전통이냐? 오리지널이라고 하기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편의성이 가미된 개량한옥마을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럼에도 검은 기와 지붕이 주는 운치가 좋고 무엇보다 주변에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없어서 관광지로 인기 높은 곳이 북촌한옥마을입니다. 이 북촌한옥마을 가는 길에 있는 곳이 계동입니다. 

이 계동 입구에는 현대건설 고층빌딩이 있고 이 바로 옆에 카페 어니언이 있습니다. 


어니언(Onion)은 성수동에도 있습니다. 빵이 맛있다고 하는 유명 카페로 계동에 3호점 미아동에 2호점을 내는 등 최근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어니언 자리는 원래는 산내리 한정식집이었습니다. 주차 공간도 있어서 결혼식 피로연도 하던 곳입니다. 그런데 한정식집 자리에 카페가 들어왔네요. 

이 현대건설 사옥 옆 길에는 한옥 지붕을 한 건물이 꽤 많이 있습니다. 한정식도 어울리지만 카페도 참 어울립니다. 우리가 아는 카페들은 대부분이 서양식 인테리어와 건물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최근 한옥 건물을 카페로 개조해서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다만 그 규모가 작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어니언 2호점인 어니언 안국점은 이 한옥을 이용하고 있네요. 여길 들어가 봤습니다. 본격 탐방은 아니고 지나가다가 잠시 들렸습니다. 입구에는 어니언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네요. 차도 들락거렸던 입구라서 대문이 아주 큽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은 나무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은 고풍스러워 보이지만 동시에 싼티가 나네요. 이런 공간은 파라솔이라도 있던가큰 나무를 심어서 그늘을 만들어줘야지 7월 이 불법스러운 불볕더위에 누가 여기서 차를 마시려고 할까요.  이쪽 공간은 좀 더 다듬어야 하겠네요. 또한, 바닥 타일도 싹 고쳐야지 한정식집에서 사용하던 주차장 타일을 그대로 사용했네요. 


그러나 한욱 지붕 처마를 이용한 대청마루 느낌의 공간은 꽤 좋네요. 한옥 지붕이 만든 그늘에서 커피 한 잔하기 딱 좋겠네요. 대청마루에서 기대서 정원을 바라보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반대편에는 헐렁한 테이블과 의자만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한옥 마당이 주는 여유와 미덕을 이곳을 설계한 분은 잘 모르나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대궐 같은 공간이 나오네요. 중정이 있는 큰 한옥이네요. 


대청마루는 없고 큰 정자 같은 느낌입니다.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 옆에 있는 홍화문에 있는 거대한 정자 느낌입니다. 전주에가도 이런 거대한 정자들이 있죠. 대청마루가 없어서 큰 정자 느낌입니다. 대청마루가 있으면 창가에서 커피 마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기도 하겠네요. 마당에는 고운 마사토가 깔려 있습니다. 마사토는 물빠짐이 좋아서 비가와도 눅눅한 느낌이 없어서 좋고 도둑이 마당의 마사토를 밟으면 바사삭하는 소리가 나서 방범용으로도 깔아 놓았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이 마사토가 깔린 마당이 딱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노출된 공간이라서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런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전통 한옥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한옥 지붕을 한 곳이면 한옥의 문화를 좀 더 심으면 어떨까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물확이라고 해서 거대한 돌로 만든 양동이에 물을 담고 그 위에 연꽃이나 부레옥잠 같은 수상 생물을 키우면 더 운치가 있을 듯 합니다. 이 물확은 화재에 약한 목조 건물인 한옥의 방화수 역할도 합니다. 


한옥 지붕과 파란 하늘이 주는 운치는 무척 좋네요. 지붕 위에 어니언이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주문하는 곳은 외벽을 유리벽으로 막아 놓아서 채광과 외부 풍경을 볼 수 있으면서도 벌레나 바람 먼지로부터 내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정자 같은 곳도 유리로 외벽을 만들어 놓았네요. 전통 한옥은 유리를 사용하지 않고 유리를 사용한 한옥은 일제강점기에 만든 한옥들이 유리창을 사용했습니다.


어니언은 커피 가격도 프랜차이즈 커피점과 비슷한 가격이라서 비싼편은 아닙니다. 사실 이런 인테리어 좋은 카페에 커피 먹으로 가나요? 사진 찍으러 가고 잠시 공간을 빌리는 단기임대부동산으로 가는 것이 크죠. 

그럼에도 어니언은 다양한 빵과 맛이 좋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정말 다양한 빵이 있는데 소세지빵이 가장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크로와상은 2,500원으로 가성비도 좋네요.


카페 어니언 1호점인 성수동점은 폐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입니다. 


어니언 성수는 빵을 직접 제조하는 공간을 옥상에 만들어서 바로 바로 빵을 내놓았습니다. 안국점도 마찬가지로 빵이 떨어지자 바로 바로 구워서 내놓더군요. 인기는 어니언 안국점이 더 인기가 높았습니다. 

어니언 안국점 근처에는 카페가 5개가 넘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손님이 한 명도 없는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아무래도 비슷한 가격에 더 큰 공간의 카페가 있으면 쏠림 현상 때문에 주변 카페로 가지 않는 것도 있고 주변 카페는 주말 장사 보다는 평일날 근처 회사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하는 곳이라서 손님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어니언 안국점은 종로의 또 하나의 명물 카페가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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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계동 146-1 | 어니언 안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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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oach-j.tistory.com BlogIcon 코치J 2019.07.08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한옥느낌이나서 그런지 여유 즐기다왔네요^^ 피드보니 또 가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