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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에 SUV 차량을 타고 전국을 돌아 다닌 일이 있습니다. 일 때문에 한 백두대간 여행이었지만 이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먼저 도시생활보다 불편한 것 투성이지만 해뜨면 일어나고 해지면 문을 닫는 지방 중소도시와 시골의 삶을 보면서 삶의 여유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조용하고 조용하고 조용했습니다. 물리적인 소음과 마음의 소음이 가득한 도시 생활에서 느끼지 못한 여유가 가득했습니다. 물론, 이런 시골의 삶 또는 지방 도시의 삶이 적막하고 적적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제 성격과 성향상 이런 조용한 곳에서의 삶이 무척 좋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나이가 들면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지방 또는 시골에서 살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렇다고 도시에서 사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 생활 좋죠. 특히 경제,정치,문화 예술, 스포츠 등 모든 것이 집중된 서울은 편리한 것이 참 많습니다. 이러니 다들 서울에서 사려고 노력하죠. 이런 이유로 서울 부동산은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시는 자연의 위험 요소를 철저히 차단한 쉴드가 쳐진 곳입니다. 인간이 살기 가장 편의와 편리는 다 모여 있습니다. 슬리퍼 끌고 영화관에 갈 수 있고 오는 길에 마트에서 장을 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배송 서비스가 좋아져서 신선제품도 총알 배송을 해줍니다. 이런 도시의 삶은 편리, 편의는 뛰어나지만 대신 엄청난 스트레스의 연속입니다.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쉽게 지칩니다. 

도시인들은 편리를 취하고 스트레스를 내준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인들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시인들을 우울하게 만든 것이 무엇일까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녹색이 적은 곳에서 자란 아이들은 정신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무래도 녹색이 가득한 시골의 삶이 회색이 가득한 도시보다 정서적으로 더 좋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편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고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거주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도시인을 갉아먹는 것이 있는데 바로 우울증입니다. 

과학 정보 미디어인 Annual Reviews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도시인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3가지 물질을 소개했습니다. 

도시인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3가지 물질

환경과 정신 질환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부교수인 Matilda van den Bosch와 독일 정신 건강 중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Meyer-Lindenberg는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도시인들은 농촌에서 사는 분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40% 더 높고 불안은 20%가 더 높습니다. 여기에 도시인들은 스트레스가 많고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이 도시인들의 정신 건강을 갉아 먹는 물질들이 있습니다. 

1. 대기오염

<대기오염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도시인/작성자: BLACKDAY/셔터스톡>

한국은 대기오염 강국입니다. 중국 때문이다 우리의 문제다라고 말들이 많지만 세상 모든 일이 100% 한쪽 탓만 할 수 없습니다. 중국의 영향도 있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많을 겁니다. 이 대기 오염은 호흡기 병의 원인인 것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나 이 대기 오염 물질이 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초미세먼지 같은 경우는 코를 지나서 뇌까지 간다고 하잖아요. 

대기 오염이 심각한 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인지 기능과 기억력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완전히 밝혀지고 있지는 않지만 대기 오염 물질이 인체 속으로 들어와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세포질 분열)의 증가와 신경 세포의 손상을 일으킵니다. 그 결과로 전두 전 피질과 선조체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2. 소음

<소음에 괴로워하는 도시인/작성자: Rawpixel.com/셔터스톡>

제가 사는 곳 바로 옆에 1호선 전철과 KTX가 수시로 지나갑니다. 하루종일 기차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벽 2~3시에도 철도 공사를 하는 등 소음 지옥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근처 공사장을 드나드는 대형 트럭들이 습관적으로 고음의 경적을 울리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민원을 넣는 것입니다. 하지만 민원을 넣어봐야 불편하지만 니가 참아야지 어떻게 하겠냐 식의 무성의한 답변만 돌아옵니다.

도시는 소음이 참 많습니다. 제가 지방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조용하다입니다. 소음이 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도시는 24시간 소음을 발생하는 인자들이 많죠. 서울시는 이런 도시 소음에 대한 고민을 크게 안 하는 것 같습니다. 공사장 소음만 단속하지 교통 수단이 내는 소음이나 각종 소음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보입니다. 

도시인을 우울하게 만드는 물질 중 가장 뚜렷한 정신 질환을 유발하는 요소가 소음입니다. 소음 스트레스는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가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철도, 자동차 소음에 장시간 노출 된 생활을 하게 되면 우을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자동차의 도시의 핏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소음에 대한 고민을 메가 시티들이 고민을 해봐야 할 겁니다. 그러나 전기 자동차가 주류 자동차가 되기 전에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3. 꽃가루  

<꽃가루에 재채기를 하는 사람/작성자: Elizaveta Galitckaia/셔터스톡>

예상외의 물질이네요. 꽃가루가 도시인을 우울하게 만드는 물질 3위에 올랐습니다. 저도 요즘 꽃가루 때문에 재채기를 많이 하고 고통스럽더라고요. 꽃가루는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성 비염의 원인 물질입니다. 이는 도시에서만 날리는 것이 아닌 농촌 지역에도 많은 물질, 아니 더 많습니다. 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분들은 이 꽃가루가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꽃가루에 반응하는 면역글로불린E의 의해서 염증성 사이토 카인의 증라고 우울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다만 위 두 물질과 달리 꽃가루와 정신 질환의 관계에 대한 조사의 수가 적어서 3개의 물질 중에 확실성은 가장 떨어집니다.

이 물질들이 아니더라도 도시에 살면 마음의 감기 같은 우울증을 수시로 마주하게 될 겁니다. 워낙 스트레스 인자와 요소가 많은 도시라서 수시로 우울한 마음을 가지게 되네요.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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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면땅 2019.05.19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가루는 도시와는 상관없는거 아님?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9.05.19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시에도 꽃 많잖아요. 벚꽃도 다 꽃이고 철쭉, 진달래, 개나리도 다 꽃이고 무엇보다 소나무가 많아요. 서울 같은 경우 산으로 둘러 쌓인 도시이기도 하고요. 다만 글에도 적었지만 가장 불확실한 요소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