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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혼자 극장가서 영화보는것을 창피해 하지마라

by 썬도그 200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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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다음블로그뉴스에서

침채된 한국영화계를 위해 관객으로써 할수있는 일

을 읽었습니다.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구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더군요.

그중에 한국영화발전을 위해 극장에 혼자가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하시는군요.
뭐 그렇게 거창하게 한국영화발전이라는 타이틀이 아리더라도 혼자 영화보는것은 분명 영화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실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극장 혼자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혼자 가신적이 있다면 무슨 영화를 보셨나요?
저는 가끔 혼자 영화볼때가 많습니다. 둘이 볼영화가 있구 혼자 볼 영화가 있구  영화마다 파트너 선택을
할때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노스텔지어를  90년대 중반 동숭시네마텍에서 혼자 본 기억이 나네요.
처음 혼자본 영화이기도 하고  영화자체도 좋았구 가장 잘한선택은 혼자가서 봤다는 것입니다.
그 소극장에서 저 말고 많은 사람들이 혼자와서 영화를 보더군요.  혼자 영화를 본적이 없었던
저는 극장앞에서 많이 서성였거든요. 이게 뭔 쪽이야~~ 라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구요.

극장문을 나서면서 혼자 오길 잘했다라고 수없이 마음안에서 외쳤습니다.



한국에서 금기시되는 극장문화 두가지



1. 혼자 영화보기



예전에 혼자밥먹기랑 혼자 영화보기에 대해서 다른사람들과 얘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혼자밥먹기가 더 쉽다고 하더군요. 혼자영화는 절대 힘들다구  저 혼자만 반대였죠.
혼자 밥먹느니 밥굶는다구 하지만 혼자 영화보는것은 영화에 따라 다르지만 쉽다고 했죠
또 내가 혼자 영화본것을 얘기하면 친구들은  "너 외롭니?" 인간관계가 이상한 놈으로 보기도 하더군요
한국엔 분명 혼자 영화보는것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혼자 영화볼수도 있는데 말이죠.  취향이 다 나와 달라서 혼자 보는경우도 있습니다. 같이 볼만한 사람
이 없을때요.  또한 같이 볼만한 사람이 있어도 혼자 볼떄도 있습니다. 같이 보게되면 자꾸 신경쓰이게
되고 영화에 집중 못할때가 있거든요.



2.  남자끼리 영화보기


여자끼리 영화관을 찾는 관객은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남자끼리 극장가는것을 약간은 경계하는 소리들이
있더군요. 제 친구모임이 7명이 있는데 반지의제왕3를 단체관람했습니다. 친목목적도 있구해서
제가 인터넷 예매를 했는데 한 친구가 자긴 남자끼리 영화 안본다면서 빼더군요.  자긴 절대로 남자끼리
영화 안본다면서 쪽팔리다나요.  뭐 저도 그때가 단체로 그렇게 많이 몰려서 보긴 첨이였죠. 그런데
반지의제왕같은 액션영화는 남자끼리 봐야 재미있겠다 싶어 봤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영화관람후 뒷풀이 술자리에서 각 캐릭터에 대해 썰을 푸느라고 새벽까지 달렸습니다.




혼자 영화볼만한 영화가 있구 둘이 볼만한 영화가 있는듯 합니다.
해외유명영화제에서 상받은것이나.  사유를 많이 하게 하는 영화들은 혼자 봐야 할듯 합니다.
둘이 보게되면 한사람이 영화를 고르게 되는데  영화가 재미없으면 괜히 극장에서 일어설때 미안한
감정도 들고요. 적어도 혼자보면 그런 감정은 없죠. 또한 영화를 음미하는 맛도 있구요.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자기만의 감상평하나를 가슴에 안고 나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쉽게
않은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혼자 보는 습관을 들인다면 나중엔 아무 거리낌이 없을것입니다



지금까지 혼자본 영화들

인디아나존스2, 노스텔지어, 희생, 폭로, 씨클로, 비포 썬라이즈, 집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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