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프라 강국인 한국은 전국 어디에서도 인터넷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보급률도 높아서 국민 대부분이 인터넷을 스마트폰이나 pc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에 걸린 여자/작성자: Ollyy/셔터스톡>
이러다 보니 스마트폰 중독 또는 인터넷 중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한국은 150개국 중에서 인터넷 중독률이 세계 평균 이하라고 하네요. 소셜 미디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HootSuite와 소셜 미디어 광고 회사인 We Are Social은 전 세계 150개국의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를 소개합니다.
하루에 PC에서 인터넷 사용에 소비하는 시간 순위
PC나 노트북에서 하루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 1위는 필리핀으로 무려 5시간 4분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하루에 무려 5시간 4분을 인터넷 같은 온라인 사용에 소비합니다. 2위는 남아공으로 4시간 55분이었습니다. 3위는 콜롬비아로 4시간 49분, 브라질이 4시간 43분, 대만이 4시간 17분 순위였습니다.
세계 평균은 3시간 28분입니다. 홍콩이 3시간 22분이고 한국이 놀랍게도 2시간 49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보다 더 온라인을 소비하는 시간이 적은 나라가 중국으로 2시간 33분, 일본이 2시간 20분입니다.
하루에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 사용에 소비하는 시간 순위
이번엔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입니다. 1위는 태국으로 5시간 13분이고 2위는 필리핀으로 4시간 58분입니다. 브라질은 4시간 45분, 인도네시아는 4시간 35분, 나이지리아는 4시간 32분입니다. 세계 평균은 3시간 14분입니다. 한국은 2시간 24분으로 스웨덴, 미국과 비슷합니다. 중국은 모바일 사용자가 한국보다 더 많은지 세계 평균보다 높은 3시간 19분입니다. 일본은 1시간 12분으로 모바일 사용 시간이 훨씬 적네요. 태국은 PC로 인터넷 사용하는 순위에서는 17위였는데 모바일은 1위네요. 모바일 엄청 사용하는 나라네요.
전 세계 인구의 57%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하루 평균 6.5시간을 온라인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2019년 올해는 전 세계 사람들이 온라인 접속 시간을 합치면 총 12억 년 이상이 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3억 6천만 명이 처음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이는 하루 평균 100만 명입니다. 이는 새로 태어난 아기들이 말을 배우고 인터넷을 배우면서 늘어나는 것도 있고 인터넷망이 깔리지 않았던 곳에 인터넷망이 깔리면서 신규 사용자가 발생하는 것도 있을 겁니다.
컴퓨터 & 태블릿 사용률 추세
요즘 태블릿PC 사용하는 분들 많이 줄었습니다. 위 그래프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컴퓨터와 태블릿에서 인터넷 사용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년 하락하고 있네요. 아시겠지만 스마트폰 액정 화면이 대형화 되면서 태블릿 시장을 잡아 먹었고 PC 시장도 축소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터넷 사용 시간 중에 모바일이 차지하는 부분
위 그래프는 전체 인터넷 접속 사용 시간 중에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2014년 26%였던 것이 매년 증가해서 2018년에는 45%까지 올라왔고 올해는 48%로 50%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이 사용만 잘하면 문명의 도구이지만 거기에 빠지면 나를 잡아 먹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