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토) ~ 4일(일) 오후 14시부터 18시까지 강남 코엑스 근처 JBK 컨벤션홀 지하에서 캐논의 신제품 EOS 5D MARK4 런칭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하층에서 런칭쇼가 열리는데 줄이 어마어마하네요.
정말 긴 줄입니다.
신제품 체험도 하고 다양한 이벤트오 하니 많이들 찾아 오셨네요. 런칭쇼는 일요일까지 하지만 런칭쇼가 끝나면 압구정 캐논플렉스와 강남 캐논플렉스에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신 판매가 시작된 제품은 아니고 예약판매만 했는데 예약판매는 완판이 되었습니다.
캐논 EOS 5D 시리즈의 역사
행사장에 들어서면 입구에 EOS 5D 시리즈가 다 전시되어 있습니다. 캐논에는 풀프레임 DSLR 라인이 3개가 있습니다.
첫번 째는 가장 비싸고 성능이 좋은 EOS 1DX 라인입니다. 주로 사진기자들과 스튜디오 촬영을 주로 하는 포토그래퍼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무게도 무겁고 성능도 뛰어납니다. 특히 연사 기능이 뛰어나서 결정적 셔터 찬스를 노리는 사진기자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프로들의 카메라라고 할 수 있죠.
그 밑에 있는 라인이 EOS 5D 시리즈입니다. 이 EOS 5D는 하이 아마츄어를 대상으로 하는 풀프레임 DSLR로 1DX 시리즈보다 가볍고 작아서 기동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전장에서 누비는 사진기자나 다큐 사진가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가 5D 시리즈입니다. 아웃도어 풀프레임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익숙한 제품은 오두막이라고 불리는 2008년에 나온 5D MARK II입니다. 오두막 나왔을 때 사람들 오두막 노래를 불렀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EOS 5D 시리즈는 2005년에 처음 나와서 5D MARK II가 2008년, 5D MARK III가 2012년에 나왔습니다. 2015년에는 해상도를 높인 5Dsr과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서 해상감을 높인 5Ds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2016년 9월 EOS 5D MARK4가 출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6D 시리즈인 풀프레임 보급기가 있습니다.
4K 촬영을 지원하는 5D MARK 4
체험 공간은 동영상 촬영 체험 코너, 카메라 렌즈 및 바디 체험, 연사, AF 체험 총 3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동영상 체험 코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 봤습니다.
캐논 EOS 5D MARK4는 4K를 지원합니다. 4K도 해상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EOS 5D MARK4의 4K는 DCI 4K로 해상도가 4096 X 2160으로 소니 4K보다 해상도가 더 넓습니다. 화면비율도 17 : 9입니다.
이 해상도는 4K 시네마 스크린과 4K 방송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소니는 4K 방송에는 적합하나 4K 시네마 제작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시네마에 사용하며 뒤 아래로 레터박스가 생깁니다.
4K는 30프레임과 24프레임을 지원합니다. 둘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흥미로운 것은 CMOS센서를 4K는 CMOS센서의 가운데 일부만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렌즈를 사용해도 화면이 줌을 한 것처럼 확대되어서 촬영이 됩니다. 신기해서 물어봤습니다. 풀HD 촬영시에는 이미지센서 전체를 다 사용하면서 4K는 해상도가 더 높은데 이미지센서 일부만 사용하냐고 물으니 이 해상도 높고 낮은 것은 이미지센서 크기와 상관 없다고 하네요.
하기야 스마트폰도 4K 촬영이 가능한 시대이긴 하죠. 그래서 4K는 60프레임 지원을 안 합니다. 대신 부드러운 영상을 얻으려면 풀HD 60프레임에 놓고 촬영하면 됩니다. 5D MARK4는 동영상 전문 카메라는 아닙니다. 장소가 협소할 때 보조 역할로 들어가는 카메라이지 메인 카메라는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시네마 카메라보다 가격도 싸고 작고 AF 속도도 좋아서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80D와 1DX MARK II와 함께 듀얼픽셀 CMOS AF를 사용해서 AF 속도가 뷰파인더 위상차 AF에 근접하는 빠른 AF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더욱 VSLR의 매력이 높아졌습니다.
동영상을 일시정지해서 사진으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 해상도는 880만 화소입니다. 앞으로는 해상도가 더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닌 녹화 하는 시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녹화 버튼 누르고 촬영한 후 집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골라서 사진으로 저장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참고로 5D 마크4 화소수는 3040만 화소입니다.
보다 넓어진 뷰파인더 측거 영역과 더 빨라진 연사
AF와 연사 체험하는 코너입니다.
뷰파인더는 5D 마크3와 달리 하단에 다양한 정보를 뷰파인더 안에 담아서 보여줍니다. 따라서 뷰파인더만 들여다 보고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거점은 61개로 전작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측거 영역이 위아래로 24% 확대 되었습니다. 또한, 중앙 블록도 8.6% 세로로 확대 되었습니다.
광학 뷰파인더의 위상차 AF 속도도 더 빨라졌습니다. 먼저 EOS iTR AF가 들어갔습니다. 이 기능은 얼굴과 색상을 식별해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보다 빠르게 피사체를 추적합니다.
또한 약 15만 화소의 RGB + IR 측광 센서가 들어가서 피사체 인식 능력을 향상 시켜서 AF와 AE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1DX MARK II는 30만 화소 RGB + IR 측광 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연사 속도는 전작에 비해서 1장 더 많은 1초에 7연사가 가능합니다.
5D 마크4는 라이브뷰 촬영 기능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라이브뷰로 촬영하는 것은 동영상 촬영때만 사용할 정도로 AF가 느렸습니다. 그런데 위상차 센서를 CMOS이미지센서에 적용한 듀얼픽셀 CMOS AF가 탑재되어서 라이브뷰 모드에서도 꽤 빠르게 AF를 잡을 수 있습니다. 캐논 미러리스에도 이 듀얼 픽셀 CMOS AF가 어서 빨리 들어갔으면 하네요.
다양한 렌즈 체험
렌즈 체험은 거의 못했습니다. 렌즈에 대한 관심도 높지 않고 단렌즈를 주로 쓰다 보니 체험을 하지 못했네요. 인기 렌즈 및 L렌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5D 마크4의 스펙을 간략하게 다시 소개하면
유효 화소수 : 3040만 화소, ISO 32000(상용감도), ISO 102400(확장 감도), 듀얼 픽셀 CMOS AF, 7연사, 4K 30P, 3,2인치 162만 도트 액정 모니터
150.7 x 116.4 x 75.9 크기, 배터리 메모리 카드 포함 890g 무게
전체적인 외형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달라진 것은 후면에 버튼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후면에 버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 버튼은 사용자 정의를 할 수 있어서 자주 쓰는 기능을 버튼에 넣어서 뷰파인더에 눈을 떼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 단자가 전면 하단에 들어왔습니다. 아마 얇게 만드려고 옆에 있던 단자를 앞으로 뺐네요. 그래서 캐논 EOS 5D 마크4 마크가하단에서 상단으로 올라갔습니다.
가격은 바디만 429만원으로 예약판매가 끝났고 출시 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런칭쇼가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