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사진은 권력이다

스티브 맥커리의 포토샵 의혹에 대한 답변과 또 다른 의혹 본문

사진정보/사진에관한글

스티브 맥커리의 포토샵 의혹에 대한 답변과 또 다른 의혹

썬도그 2016. 5. 9. 20:01
반응형

세계적인 다큐 사진가인 '스티브 맥커리'는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사진가입니다. 매그넘 소속으로 아주 뛰어난 사진을 많이 촬영합니다., 국내에서도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 '스티브 맥커리' 사진이 포토샵 조작 의혹을 받았습니다.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의 사진이 포토샵을 사용했다는 의혹 이라는 글을 통해서 쿠바에서 촬영한 사진 중에 포토샵 의혹을 받고 있는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이런 포토샵 의혹에 많은 말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스티브 맥커리 본인이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아서 의혹만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스티브 맥커리'의 해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사진블로그인 페타픽셀은 스티브 맥커리 포토샵 스캔들에 대한 글을 소개했습니다. 이 글을 보면 스티브 맥커리가 한 이탈리아 언론사와 인터뷰 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자신은 지금 여행 중에 있다면서 사진을 촬영한 후에 사진 촬영 후 과정을 모두 참관해서 감독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진 리터칭이나 프린팅 등등을 모두 관리 감독할 수 없어서 생긴 문제라고 답변하면서 사진 촬영 후 과정을 전면적으로 재점검을 하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취 하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또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이탈리아 언론사와의 인터뷰 기사 하단에 다른 의혹이 올라옵니다.

글 내용은 1983년 방글라데시에서 촬영한 축구하는 아이들의 사진을 소개하면서 포토샵으로 사진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스티브 맥커리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

 

                                                스티브 맥커리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

링크는 3개지만 현재 매그넘에 올려진 사진은 안 보이네요. 
그러나 2개의 링크만 봐도 의혹을 제기할만 합니다. 먼저 2장의 이미지 중 상단의 이미지는 스티브 맥커리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상단 이미지에는 축구공을 차는 아이의 뒤에 또 다른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스티브 맥커리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에는 축구공을 차는 아이 뒤에 있는 아이가 사라졌습니다. 이것도 조수의 실수일까요? 이런 사진 조작은 꽤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1970년 미국 대학생들이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 시위를 하다가 주방위군이 쏜 총에 맞아서 한 학생이 죽었습니다. 이 사진은 그해 풀리쳐 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의 원본은 바로 이 사진입니다. 울부짖는 여학생 뒤로 긴 폴대가 꽂혀 있습니다. 저 폴대가 사진에 큰 방해가 되고 있다고 판단했는지 사진에서 폴대를 지워버립니다.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에 대한 논란은 또 다른 페이스북 유저가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스북 유저도 똑같이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 조작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상단 사진은 https://stevemccurry.wordpress.com/tag/calcutta/ 스티브 맥커리 블로그에 소개되고 있는 사진입니다. 
그리고 하단은 몬순이라는 사진집에 소개된 사진입니다. https://jennyswerdlow.wordpress.com/tag/monsoon/

보면 사진의 콘트라스트와 채도를 변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채도와 콘트라스트 보정은 지적할 사항이 아닙니다. 보정은 오히려 권장해야 합니다. 내가 본 것과 사진이 다르게 담기면 내가 본 느낌 그대로 보정하거나 이질적이지 않는 선까지 보정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위 사진을 보면 자전거에 탄 4명의 사람이 갑자기 2명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뒤에 있는 자전거도 지우고 사과를 판매하는 듯한 좌판도 사라졌습니다. 한 두곳을 수정한 게 아니라서 놀랍기만 하네요. 이건 사진이 아니라 그림입니다. 

이 사진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네요. 여기에 대한 해명이 또 필요하겠네요. 의혹 단계라서 단정적으로 스티브 맥커리를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서 조수들의 실수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사진 조작이 있었다는 식으로 넘어가기에는 문제가 큽니다. 시스템과 출판 전시회까지 가는 과정의 문제라면 하루 빨리 뜯어 고쳐야 합니다. 

그런데 전 이런 문제 즉 사진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진 조작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스티브 맥커리만의 문제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유명한 사진가 특히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진가들의 맹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해명을 했지만 또 다른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위대한 사잔가에 대한 존경에 대한 의심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네요. 

반응형
2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