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전세계 프로그래머들의 통계(연봉,인기 언어, 경력 등등)

프로그래머들의 정보 교환을 하는 정보 커뮤니티인 스택 오버플로어(Stack Overflow)는 전 세계에서 많은 프로그래머들의 질문과 답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매년 수만 건의 질문이 올라오는데 이곳에서 약 45개의 설문 조사를 통해서 프로그래머들의 통계를 냈습니다.

원문 링크 http://stackoverflow.com/research/developer-survey-2016#salary-per-employment-status

프로그래머 숫자 중에 한국의 프로그래머 숫자를 보니 156,413명이네요. 실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이 자료는 영어로 된 설문 조사이기 때문에 응답하지 않는 프로그래머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명확하다고 하긴 힘들지만 참고 자료는 가능할 것입니다.

스택 오버플로어 사용자

먼저 이 스택 오버플로어 사이트를 이용하는 프로그래머들의 세분화된 직업을 보니 풀스택(모든 단계의 개발이 가능한) 웹 개발자가 2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백엔드 웹 개발자 그리고 학생이 3위네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보면 풀스텍에서는 자바스크립트이 1위 SQL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바일은 안드로이드가 1위, 2위가 자바, 3위가 iOS였습니다.

프로그래머 나이

프로그래머들의 나이를 보니 20~29세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네요. 40대는 8.9%로 30대가 지나면 서서히 은퇴를 하는 것이 현실이네요. 한국에서는 영업을 뛰거나 닭 튀겨야 한다는 자조어린 소리가 있습니다.

나라별 평균 나이

나라별 나이를 보면 미국은 32세, 이탈리아 31.6세이고 인도는 25세로 아주 젋네요.

경력

경력을 보면 2~5년이 32.1%로 가장 많고 6~10년이 23.2% 11년 이상이 26.5%로 많습니다.

스타워즈 vs 스타트랙

이건 재미로 했나 보네요 SF 영화의 양대 산맥인 스타워즈와 스타트랙 선호도를 보니 젊은 개발자일수록 스타워즈를 좋아하네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스타워즈는 70년대에 나왔고 스타트랙은 그 이전에 나왔습니다.

성별

성별을 보면 남자가 92%로 압도적이네요. 둘러봐도 여성 프로그래머는 거의 보기 힘들더라고요. 대신 디자이너 쪽은 많죠. 여기엔 안 나왔지만 흑인 프로그래머도 거의 없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교육은 독학이 무려 69.1%로 압도적이네요. 독학이 가능한 기술이고 그게 더 효율적이기도 하죠. 또한, 프로그램 개발 능력이 중요하지 학력은 중요하지 않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학력 철폐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배우고 싶은 기술

배우고 싶은 기술은 알파고로 유명해진 머신 러닝 개발이 34%로 1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2위네요.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은 미래를 짊어질 기술입니다.

인기 프로그램 기술

인기 프로그램 기술은 자바스크립트가 55.4%로 1위 2위가 SQL입니다. 요즘 자바스크립트 인기가 엄청나게 높네요.

가장 돈 많이 버는 기술(미국)

가장 궁금한 돈 많이 버는 기술입니다. 미국에서는 Spark SCALA가 가장 높고 F#, Hadoop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돈 많이 버는 기술(전세계)

미국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네요.

조합 기술

한가지 프로그램 언어만 잘해서는 시장에서 잘 팔리지 않습니다. 2~3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인기가 높습니다.
풀스택 개발자를 보면 자바스크립트와 PHP, SQL 조합이 1위네요.

개발 도구

개발자 도구로는 노트패드++을 가장 많이 사용하네요

운영체제

운영체제는 맥 OS X가 1위이고 윈도우 군단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고용 상태

고용 상태는 풀타임 직업이 67.8%이고 학생이 12.6%, 프리랜스가 7.1%입니다.

누가 새 직업을 찾을까?

1위는 학생입니다. 2위는 애널리스트입니다. 모바일 개발자, 프런트엔드 웹개발자와 디자이너도 보입니다. 그 만큼 시장에서 공급이 많은 분야라는 소리도 되겠네요.

직업 구하는 방법

직업 구하는 방법으로는 1위가 친구와 지인이 많네요. 가장 흔한 직업 구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웹사이트가 2위입니다.

직장 선택 기준

프로그래머 친구들을 보면 매일 같이 야근입니다. 연봉 많이 받아도 매일 같이 야근을 하는 삶은 전혀 부럽지 않더군요.
직장 선태 기준 1위는 연봉, 2위는 직장과 삶의 밸런스입니다.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일상이 무너지면 삶이 괴로워집니다.

3위는 회사 문화, 4위는 좋은 동료, 5위는 고정된 근로 시간입니다.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이 비슷한 고민이 있네요

전 세계 프로그래머의 연봉 수준

전 세계 프로그래머 중에 어떤 나라가 연봉이 높을까요? 상위권은 스위스, 미국, 덴마크, 호주 등이 보입니다.
이러니 미국이 소프트웨어 강국이 된 것은 아닐까 하네요. 반면,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동유럽 국가들은 프로그래머 연봉이 상대적으로 쌉니다.

빅맥지수로 본 프로그래머 연봉 수준

빅맥 지수로 본 전 세계 프로그래머 연봉 수준입니다. 이 빅맥 지수는 그 나라의 물가지수를 대변하는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가격으로 연봉을 비교한 것으로 체감하는 연봉 수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아공이 1위 미국이 2위네요. 3위가 우크라이나, 호주가 4위, 중국이 5위입니다. 중국은 물가가 싸서 상대적으로 순위가 높네요. 하지만 중국이 IT를 미래 먹거리로 지정해서 정부에서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IT부서인 정보통신부를 해체하고 게임을 중독 물질로 규정하면서 IT업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IT 전시회 가면 썰렁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