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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관공서 사이트에서 봄 사진 콘테스트를 했습니다. 그 봄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개나리가 가득 피는 응봉산을 촬영해서 응모 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쟁쟁한 사진가들이 많아서 수상은 기대도 안 했습니다. 예상대로 장려상도 받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1등,2등 수상자들이 수상했습니다. 누가 봐도 수상을 할 정도로 뛰어난 사진들이 아니였습니다. 이에 누가 추천을 했나 알아보니 이름들이 너무 비슷 비슷 하더군요. 아마도 이번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그 어워드처럼 어뷰징이 꽤 많았다고 생각해서 청와대 신문고 사이트에 신고를 했습니다. 국가의 세금이 제대로 쓰여져야 하는데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한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는 것은 공명정대하지 않기 때문이라서요. 

며칠 후에 사이버 경찰청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어뷰징은 맞지만 위법 사항은 아니기에 어쩔 수 없다고요. 대신, 제 의견을 경청해서 다음부터는 단순한 투표 숫자로만 선정하는 것이 아닌 운영자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참가자는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마치, 이번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그 어워드와 판박이입니다. 어떤 시상식을 한다면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물론, 그게 쉽지는 않겠죠. 그렇다면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그에 대한 대응을 하고 사과를 해야 합니다. 


니콘 싱가폴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페타픽셀에서 아주 자세한 소개를 하고 있어서 뭔 일이 있나 했는데 위 사진이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이 사진 제가 블로그에서 소개 한 적이 있는 사진 같네요. 니콘 싱가폴 페이스북은 이 사진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면서 니콘 여행용 카메라 가방을 선물로 증정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에 문제를 제기한 유저들이 등장했습니다. 


adjustments를 조정하면 비행기 부분만 위와 같이 노출이 다른 것을 발견 한 것입니다. 즉, 합성이 의심된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분은 이 사진을 촬영했다는 싱가폴 차이나타운에는 비행기가 저렇게 낮게 지나가지 않는다면서 비행기 경로를 적고 있습니다. 정황상 합성이 무척 의심이 되는 사진입니다.

이런 의심이 생기면 니콘은 해당 사진을 촬영한 사진가에게 연락을 취해서 해명을 요구해야 합니다. 아니면 문제를 인지하고 수상 결정을 보류하겠다는 공지를 띄워야죠. 그러나 1월 29일 올린 후에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일이 주말에 발생하면 월요일 오전까지 방치하는 페이스북 운영자들이 많은데 페이스북이 무슨 오프라인 매장도 아니고 24시간 365일 돌아가는 온라인 세상인데 대처는 오프라인 식으로 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이죠. 

그런거 보면 참 구닥다리 운영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니콘 싱가폴 페이스북 운영의 미숙을 틈타서(?) 많은 페이스북 유저는 이번 합성 사진으로 의심되는 사진에 대한 조롱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https://www.facebook.com/nikonsingapore/photos/a.168788309841996.46849.164385193615641/945585702162249/ 에 올라온 사진 댓글에 올라온 사진들입니다. 재미있는 사진들이 많네요. 

















합성 사진 하니 생각이 나는데 한 5년 전에 한 유명 사진클럽에서 선정한 대상 작품이 포토샵 사진이라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경찰 수사까지 진행되어서 대상 수상을 돈 주고 샀다는 일이 터지기도 했죠. 사진은 진실을 담는 도구인데 사진을 이용해서 거짓을 담는 못난 사진가들이 왜 이리 많은 지 모르겠어요. 

사진은 정직입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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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31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onagi240@daum.net BlogIcon 박종수 2016.01.31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정 프로그램이 맛이 가서 후보정 못한 며칠을 보내고 나니 나도 어느덧 보정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구나
    느꼈습니다. 보기 좋지 않은 티끌이나 과하지 않게 색감정도의 보정이야 지금은 많이 인정해 주는 추세니까
    그렇다 쳐도 없는 것을 있게 하고 있는 것을 보기에 좋지 않다고 해서 없애는 것은 양심의 문제가 걸리기 때문에
    주저 스럽습니다. 수상작으로 뽑히신 분도 그점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나 작은 욕심이 큰 화를 불러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3. 소비자 2016.02.01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진지하게 글 읽다가
    패러디 한것 보면서
    눈물 흘리면서 웃었네요ㅋㅋ
    글 잘읽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2.01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potoi.tistory.com BlogIcon Gyugeun Lim 2016.02.01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군요..
    사진을 가볍게만 보는이도 많은 것 같애요.
    사진이 담고 있는 사실과 진실에 대한 무지의 소산인 것 같아요.

    귀하의 사진에 대한 글을 자주 공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