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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보/카메라

DSLR과 미러리스를 산 후 가장 먼저 사야할 렌즈는 단렌즈

썬도그 2016. 1. 14. 11:22

DSLR과 미러리스가 좋은 점은 뛰어난 화질도 있지만 다양한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렌즈는 다양한 화각과 다양한 표현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렌즈 교환의 장점은 집안의 기둥뿌리를 뽑아 낼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렌즈 가격이 수백 만원 하는 렌즈들이 많고 렌즈에 탐닉하다 보면 구매한 후에 잘 쓰지도 않는 렌즈까지 구매하면서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DSLR의 2008년에 첫 구매를 했습니다. DSLR을 구매한 후 그 다음 DSLR을 구매하기 전까지 DSLR사면 기본적으로 껴 있는 번들 렌즈인 광각 줌렌즈만 사용했습니다. 제가 렌즈 욕심도 없긴 했지만 번들 렌즈만 사용해도 사진 찍는데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광각 줌렌즈라는 번들렌즈의 한계를 서서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실내나 어두운 곳에 가면 ISO를 최대로 올려도 셔터스피드가 1/60초 이상 올려주지 못하기 때문에 흔들린 사진이 많이 찍히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산 것이 단렌즈입니다. 



렌즈의 2종류(줌렌즈, 단렌즈)

DSLR과 미러리스를 통틀어서 렌즈 교환형 카메라라고 합니다. 렌즈 교환을 할 수 있어서 다양한 화각과 표현력을 가진 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위 카메라처럼 렌즈 교환을 할 수 없는 렌즈가 바디에 붙어 있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와 하이엔드 카메라들이 렌즈 붙박이 카메라입니다. 라이카 같은 경우는 렌즈 교환이 안되는 카메라를 통틀어서 컴팩트 카메라로 분류하더군요. 
렌즈 교환이 안되기에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없지만 렌즈 하나에 접사 렌즈부터 망원렌즈 역할까지 다하는 렌즈로 렌즈 교환을 할 수 없는 단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고배율 줌이 되는 하이엔드 카메라가 좋을 수 있죠. 



줌 렌즈

다양한 렌즈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2 종류로만 분류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줌렌즈입니다. 가장 흔하고 많이 사용하는 렌즈입니다. 왜냐하면 DSLR이나 미러리스 사면 달려 있는 번들렌즈가 18~55mm 광각 줌렌즈이기 때문입니다.




줌렌즈는 쉽게 말해서 밀고 당기고 할 수 있는 렌즈입니다. 좀 고급지게 말하면 화각이 변하죠. 더 쉽게 말하면 멀리 있는 것을 확대해서 보여줍니다. 그러나 번들 렌즈는 확대는 아니고 좀 더 멀리 보이게 합니다. 광각부터 인간의 화각과 비슷한 50mm까지 담기 때문입니다. 줌 렌즈는 밀고 당기고 하는 장점이 있어서 가장 많이 애용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화각을 가지다 보니 조리개 개방 수치가 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니콘 18~55mm 렌즈를 보면 3.5 ~ 5.6G라고 써있습니다. 이는 18mm 광각일 때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가 3.5까지만 제공하고 55mm에서는 5.6밖에 지원을 못합니다. 때문에 아웃포커싱 능력도 떨어지고 조리개 개방 수치가 좋지 않기 때문에 외부의 빛을 받아들이는 구멍이 단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그래서 밤이나 어두운 실내에서 사진 촬영할 때 흔들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ISO 수치를 올리면 되긴 하지만 대신 노이즈가 자글자글하게 끼죠.

낮에는 조리개를 조여서 찍어도 되기에 별 문제가 없지만 어두운 곳, 야간에는 줌렌즈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줌렌즈의 셔터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밤에는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정 여유치 않으면 플래시를 강제 발광하기도 하죠. 



단렌즈

2008년 카메라를 구매한 후 번들 줌렌즈만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2012년 드디어 첫 단렌즈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DSLR을 쓰면서 단렌즈를 처음 들었을 때 단렌즈? 이게 무슨 말이지? 렌즈가 달달한가? 꿀맛 렌즈인가? 할 정도로 몰랐습니다. 
단렌즈는 단초점 렌즈의 준말입니다. 즉 CMOS라는 이미지 센서와 렌즈까지 거리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줌 기능이 없습니다. 피사체를 당겨서 찍거나 밀어서 찍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초점 렌즈는 줌 기능이 없기 때문에 피사체를 좀 더 크게 촬영하려면 발줌이라고 해서 발을 움직여서 다가가거나 뒤로 물러나서 찍어야 합니다. 화각의 자유로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장점이 꽤 많습니다.



단초점 렌즈의 좋은 점

1. 두께가 얇

두께가 얇습니다. 대부분의 단초점 렌즈들은 두께가 얇습니다. 왜냐하면 줌렌즈처럼 경통이 쭉 나오고 쑥 들어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초점거리가 고정되어 있기에 조리개 개방 정도만 조절하면 되니다. 특히 팬케잌 렌즈 같은 경우 그 두께가 더 얇아서 휴대성이 무척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팬케잌 렌즈를 달면 바디만 들고 다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두께가 얇아서 목에 걸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당연히 무게도 더 가볍죠




2. 뛰어난 아웃포커싱

아웃포커싱 사진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컴팩트 카메라는 거의 되지 않는데 DSLR을 뒷 배경을 흐리는 뛰어난 아웃포커싱을 보면서 부러웠고 결국 그게 큰 역할을 해서 DSLR로 갈아 탔습니다. 단렌즈는 렌즈 개방 수치가 크기 때문에 줌렌즈보다 아웃포커싱이 무척 뛰어납니다. 

F1.8 또는 F1.4까지 개방되는 단렌즈는 가격도 비싸지만 그 만큼 뛰어난 아웃포커싱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조리개 개방 수치가 크다는 것이 단렌즈의 가장 큰 장점이죠. 


아웃포커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이 단초점 렌즈의 장점 중 가장 큰 장점입니다. 
줌렌즈 중에서도 F2.8까지 지원하는 줌렌즈가 있습니다. 이 정도 개방되어도 아주 좋죠. 문제는 이렇게 높은 조리개 개방수치를 보이는 줌렌즈는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입니다. 줌 렌즈의 장점와 단렌즈의 높은 조리개 개방치를 모두 제공하니 가격이 비싸죠. 그래서 전 불편해도 렌즈를 갈아 끼면서 단렌즈와 번들렌즈인 광각 줌렌즈를 번갈아끼면서 사용합니다. 




3.어두운 실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단렌즈가 크게 활약할 수 있는 곳은 실내나 어두운 곳입니다. 실내 공연장이나 실내 전시회나 강연장에서 사진을 찍으면 흔들린 사진이 찍힐 확률이 높습니다. ISO값을 올리면 되겠지만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죠. 

단렌즈는 조리개를 활짝 개방해서 적은 빛을 더 많이 끌어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라는 빛의 구멍이 크게 열리면 보다 많은 빛을 CMOS에 담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단렌즈로 촬영한 사진으로 번들 렌즈인 광각 줌렌즈로 담았다면 노이즈가 자글자글하게 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렌즈는 조리개를 활짝 개방하고 ISO100 또는 ISO 400정도에 놓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이 조명이 어둡죠. 이럴 때 조명의 영향을 덜 받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실내 같은 어두운 곳에서도 맑고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4. 선예도와 화질이 더 좋다

아웃포커스가 잘되어서 샀지만 제가 단렌즈를 사자마자 쾌재를 부른 것은 화질입니다. 정확하게는 화질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뭉뚱그려서 화질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진 때깔이 다릅니다. 이는 사진 선예도도 좋고 해상력도 좋기 때문입니다. 

이는 직접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DSLR 사진에 반하는 뛰어난 화질의 사진들은 단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단렌즈는 확실히 화질이 좋습니다. 그래서 다들 단렌즈를 구매하려고 하죠


단초점 렌즈들은 화각이 고정 되어 있기 때문에 초점거리별 렌즈가 다 따로 있습니다. 22mm 35mm, 40mm, 50mm 85mm 등의 단렌즈가 있습니다. 각각의 단초점 렌즈들은 활용도가 다릅니다. 22mm는 광각 렌즈이고 35mm는 크롭 바디에서는 인간의 화각과 비슷한 화각을 제공합니다. 반면 풀프레임에서는 50mm와 비슷하죠. 이렇게 같은 화각이라도 크롭 바디냐 풀프레임 바디냐에 따라서 화각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매할 때 크롬 바디용인지 아니면 풀 프레임용인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각 카메라 업체들마다 잘 나가는 단렌즈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캐논 니콘만 소개하면

캐논 가성비 좋은 렌즈 : http://photohistory.tistory.com/15545

니콘 가성비 좋은 렌즈 : http://photohistory.tistory.com/15547

가 있습니다. 위 가성비 좋은 렌즈 중에 단렌즈가 꽤 있으니 참고하세요. 

번들렌즈 다음으로 사야할 렌즈가 단렌즈라고 권하는 것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난 줌렌즈로 캔디드 사진을 찍겠다 또는 동물이나 철새들을 촬영하겠다하면 줌렌즈로 가셔야 합니다. 자신의 사진 취향에 맞게 렌즈를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제가 줌렌즈 단렌즈 다 사용해 보니 화질만 따진다면 또는 인물 사진이나 일상 사진 촬영을 주로 하신다면 단렌즈를 권합니다. 최근에는 단렌즈를 번들 렌즈로 활용하는 제품도 있는데 저는 발줌을 팔더라도 단렌즈가 단 제품을 더 추천합니다. 

줌 기능이 없어서 앞뒤로 몸이 움직여야 하지만 잠깐의 불편함 이상의 화질을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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