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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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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뉴스, 다음뉴스가 짜증난다면 구글뉴스가 대안

썬도그 썬도그 2015. 11. 18. 15:24

한국 인터넷 생태계는 점점 오프라인 생태계처럼 쏠림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감히 단언하자면 2~3년 후에 검색률은 네이버가 90% 다음 10% 이하로 떨어져서 다음이 검색 서비스를 접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대신 다음은 포털 서비스와 구색 맞추기를 위해서 검색 서비스를 운영할 것으로 느껴지네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다음이 카카오로 사명을 바꾼 후 다음 서비스에 대한 개선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지 않고 카카오 서비스를 위한 볼쏘시개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가 O2O 서비스에 미쳐서 다음 검색이나 티스토리에 대한 대책도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 등 아무 것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검색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던 검색 광고 수익율도 쭉쭉 떨어져서 다음 검색의 부실화를 부축일 것입니다. 캐시카우가 언제까지 캐시카우 역할을 하지는 않죠. 그 돈 버는 소가 외양간을  떠나서 도망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런 위기의식이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그나마 다음이 광고 수익을 내는 이유는 다음 메인 페이지가 네이버와 비슷한 페이지 뷰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검색율은 네이버가 70%, 다음 20%지만 다음 메인 페이지 방문자는 많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포털 다음은 인기 있지만 다음 검색은 인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음이 왜 인기가 있을까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정치적 성향도 무시 못합니다. 아시겠지만 다음은 진보적 성향의 포털로 뉴스 기사 배치도 보면 진보에 이로운 뉴스가 많이 보입니다. 반면, 네이버는 우익, 정부에 이로운 기사가 많고요. 이런 성향 차이로 인해 진보 색채를 지닌 사용자들이 다음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애용합니다. 특히 다음 뉴스만 소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는 포털 뉴스의 베스트 댓글만 봐도 두 포털의 정치적 성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성향도 카카오가 다음을 먹으면서 점점 변하는 것이 느껴지네요. 뭐 제 기우일지 모르지만 다음 뉴스가 예전 만큼의 진보적 색채의 기사를 발굴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다음 앱도 지워버리고 다음 뉴스도 잘 보지 않습니다. 대신 제가 사용하는 뉴스 사이트는 구글 뉴스입니다. 



구글 뉴스도 있나? 라는 분들이 많죠. 구글 뉴스는 구글의 썰렁한 검색창만 있는 모습 때문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상단 오르쪽을 누르면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고 그 중에 뉴스가 있습니다. 




구글 뉴스는 다음, 네이버 포털 뉴스와 다르게 자유도가 꽤 높습니다. 뉴스 기사를 간단히, 헤드라인, 최신 등으로 변경해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맞춤 설정을 누르면 내가 좋아하는 뉴스 기사 빈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뉴스 주제를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 사진전 같은 키워들르 추가해서 빈도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체도 직접 추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가된 뉴스 주제는 왼쪽 상단의 뉴스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도 있습니다. 먼저 뉴스 기사를 클릭하면 아웃바운딩 되어서 신문사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아시겠지만 신문사는 이미 광고로 도배한 사이트로 로딩 속도도 느리고 악성코드가 심겨질 수 있습니다.

저는 참 이해가 안 가는 게 왜 신문사들은 포털에 뉴스를 공급할까요? 차라리 자기들끼리 연합을 만들어서 뉴스 전문 사이트를 만들던가 하지 왜 포털에 뉴스를 상납하는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포털 뉴스는 광고도 적고 로딩 속도도 빠른데 신문사 사이트는 너무 느립니다. 

원래 구글처럼 신문 기사 클릭하면 신문사 사이트로 가게 해줘야 합니다만 한국은 인바운딩의 나라잖아요. 여러모로 언론사가 참 멍청하게 행동하네요. 포털 영향력에 절절매는 모습이네요. 대형 메이저 신문사가 한 번에 싹 다 빠져야 포털이 무서워하지 찔끔찔끔 나가겠다고 엄포를 해봐야 포털은 대체 신문사 구해서 기사를 채우기 때문에 겁도 안 먹습니다.

이렇게 신문사 사이트가 더러워서 이 구글 뉴스를 강력추천 하기 힘드네요



대신 구글 뉴스스탠드라는 모바일 앱을 추천합니다. 이 앱은 모바일 페이지로 보여주기 때문에 신문사 사이트라고 해도 광고도 적고 가독성도 좋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서비스죠.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apps.magazines&hl=ko 

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구글 뉴스와 비슷합니다.  포털이 제공하는 일방적인 뉴스 기사 말고 내가 관심 가지는 기사를 보는 것이 더 좋을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는 지역을 키워드로 등록해서 지역 뉴스를 가장 빠르게 읽어 볼 수 있어서 좋고 사진전도 구글 뉴스 스탠드에서 정보를 얻고 찾아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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