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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뭐든 싸게 만드는 샤오미. 이번엔 30만원대의 개인이동체 나인봇 미니 공개

by 썬도그 201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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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소리를 듣는 기업입니다. 그런 샤오미가 이번에는 초저가 LED TV와 함께 개인 이동체인 '나인봇 미니(Ninebot mini)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이 나인봇이라는 회사는 세그웨이의 짝퉁 회사입니다. 중국의 세그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짝퉁이라는 서러움을 딛고 자본력으로 세그웨이를 사버린 회사입니다. 돈만 많은 회사가 아닙니다. 기술력도 아주 뛰어난 회사입니다. 중국 기업들이 세계 1위를 달리는 완성품이 꽤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나인봇입니다. 

나인봇은 나인봇 휠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종로에 나가보면 가끔 나인봇 휠을 타고 획 지나가는 사람 몇번 봤습니다. 속도가 좀 빨라서 사고나면 크게 다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 빠른 속도더군요. 그런데 샤오미가 왜 나인봇 미니를 내놓았을까요?

 

샤오미는 나인봇에 투자를 했고 그 결과물이 나인봇 미니입니다. 

이 나인봇 미니는 새롭게 만들어진 제품이라기 보다는 기존의 나인봇 제품을 좀 더 작고 싸게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한 전시회에서 본 나인봇 제품입니다. 이 제품과 나인봇 미니가 너무 닮았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바퀴 크기가 좀 더 작고 전체적으로 크기가 좀 더 작아졌습니다. 

나인봇 미니는 무릎을 이용해서 앞으로 뒤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세그웨이와 비슷합니다.  최대 속도는 16km/h 이고 15도 각도도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더 높은 경사로는 들고 가야죠. 

 

 

소재는 항공기에 사용하는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했고 색상은 화이트, 블랙 2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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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12.8kg으로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1회 충전으로 22km 정도 달릴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스마트폰으로 원격 이동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아주 놀라운데요. 가격은 1999위안으로 35만 원 정도 합니다.이렇게 나인봇 미니까지 만든 샤오미는 정말 하드웨어 회사일까요? 우리에게는 가성비 쩌는 제품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지만 샤오미는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Mi라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체제를 만들어서 iOT에서 선도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나인봇 미니에 별 필요도 없어 보이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이동도 넣었잖아요. 
샤오미는 모든 기기에 인터넷 통신을 할 수 있게 하는 iOT(사물 인터넷)을 미래의 먹거리로 생각하는 회사입니다. 
이런 전략은 애플과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애플과 달리 수익을 거의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은 아마존과 비슷하죠. 그래서 샤오미를 애플 + 아마존 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죠. 이렇게 세상의 이목을 계속 집중 시키는 샤오미의 전략이 곧 한국에도 도착합니다. 
한 회사가 샤오미와 독점 공급을 계약하고 한국을 본격 진출한다는 소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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