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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서울시 공원의 매점이 비싼이유는 입찰비탓

by 썬도그 2007.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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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계천축제에 기서 사진촬영을 열씨미 하다보니 배터리가 다 떨어졌더군요.
가까운 가판매점에 가서 배터리를 하나 샀고  말없이 천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님깨서
인상을 쓰시면서  천2백원이라고 하더군요

???  다른대에서 다 천원에 샀는데 신제품인가 해서 이리저리 볼려는데 밤이라서 잘 보이지도 않고
비도 오고해서 200원을 더주고 샀습니다.

그런데 버스안에서 뜯어보니 똑같더군요. 왜 바로옆에 가게하고 이렇게 차이가 날까?
이리저리 생각해봤지만  아마 그 자릿세인지 뭔지가 있을거라고 짐작은 했습니다.  2백원 정말 푼돈이지만
사람기분을 상하게 하는데는 2만원이상의 가치를 하더군요


'컵라면 2천원' 대공원 매점 왜 비싼가 보니   윤태님의 글


다음블로그뉴스의 메인을 보니 윤태님 글이 있더군요.  9백원짜리를 2천원에 하는군에 물값 쓰레기 처리비용
해서 얼마정도 더 받을수 있지만 2천원은 너무하네요.  그것도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곳에서 이러고 있으니
서울시는 돈에 환장한 곳 같습니다.  서울시 적자폭 줄이는데 혈안이 되어서 그럴까요?

이 글을 읽고 오세훈시장에게 민원을 넣은 상태입니다. 민원에 대한 답변이 오면 그떄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리저리 기사를 검색해보니  그 이유를 자세하게 쓴  기사가 눈에 보입니다

‘짜증’파는 공원매점…시중가격의 2배 바가지 경향신문기사

독자마당] 어린이대공원 매점 폭리  부산일보 기사


재미있는 사실은  서울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부산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사내용을 보면 바로 그 최고 입찰가제도의 병폐인듯 합니다.
최고입찰가를 쓴 사람에게 그 매점및 식당을 판매하고   그 식당주인이  출혈을 해가면서 써낸 최고입찰가의
금액을 벌기 위해 무리하게  음식값과 음료수, 과자값을 올리고 있는것입니다.

이런 관공서의 최고입찰가 혹은 최저입찰가 제도는  시장경제에서는 필수적인 시스템이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오히려 부실과 부패의 산실이 되고있습니다.

한 관공서에 네트워크 공사수주를 위해 최저입찰가를 써낸 업체는  무리하게 출혈경쟁을 하여 이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적자를 보존하기 위해  그후의  수의계약(3천만원 이하의 입찰건은 관공서에서 임의로 계약)
껀을 받아가는 공생의 관계로도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공원매점과 같이 학교급식업체 선정을 위해 최고 입찰제를 시행해 최고가를 쓴 급식업체는
그 출혈경쟁을 보존하기 위해 아이들의 급식을 부실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만 비싼돈내고 싼 음식들을 먹고 있습니다


서울시 및 국가 기관인 관공서들은 오로지 싼가격 혹은 비싼가격이란 경쟁을 시켜놓고 그 이후의 관리는
방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 저렇게 매점들이 두배나 비싼가격에 물건을 팔아도 서울시에서 제재를
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시는  터무니없이 높은가겨과  낮은가격을 써낸  업체들을 제외시키고  현실적인 적정수준의 입찰가를
선정하여  업체선정을 해야 할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관공서에서도 관공서가 예상하는 입찰가를 미리
써놓고  입찰업체들을 한꺼번에 모아  종이에 각자 입찰가를 적어서 투표함에 넣어서
관광서가 써낸 합당항 예상입찰가에  가장 가까운  입찰가격을 써낸 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제도를 시행한후 몇몇 관공서에서는  부정부패의 업자와 공문원과의 비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서울시도  마찬가지로  위와같은  서울시가 합당한 가격에 입찰가를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업체를
찾아야 할듯합니다.  저런식으로 입찰가가 높은 업체에게 주는 단순한 시스템으론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더 나아가 업체들에게도 안 좋은 일을듯 합니다. 

또한 업체들도 그렇게 무리하게 입찰을 해서  판매권을 따냈으면  단순하게 가격을 올리는 모습으로
그 적자를 벌충할려는 모습은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그런 상술로 무슨 장사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현명한 행정부탁드립니다.  행정의 달인들이 공무원들 아니십니까. 그 달인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요.
서민들이 매점들의 폭력적인 가격에  달관하게 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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