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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삼성전자의 첫 타이젠폰 삼성Z1은 안드로이드폰의 저질 복사 제품이다.

by 썬도그 201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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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은 액션은 그런대로 볼만하지만 스토리가 현실성 없어서 좀 그렇더군요. 가장 황당한 설정은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동일한 유심칩을 사용한다는 설정이었습니다. 악당이 무료 인터넷, 무료 통화가 가능한 유심칩을 공급하자 전 세계 사람들이 그 유심칩을 구매해서 사용한다는 설정 그래서 그 유심칩을 가진 사람들이 폭력성을 가지게 된다는 설정은 비현실적이었습니다.

물론 가능은 합니다. 가능은 하지만 통신 인프라를 위성으로 구축한 모습은 비현실적입니다. 따라서 외부에서는 무료 통화 물 인터넷이 가능할 지 몰라도 지하 같은 위성 신호가 안 잡히는 곳에서는 먹통이 됩니다. 이런 문제가 있는 유심칩을 누가 사용할까요?아무튼 한 서비스로 통일 된 비극을 그린 점은 그런대로 괜찮네요. 
뭐든 하나로 통일되면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역병이 돌면 몽땅 죽을 수 있는 문제점 등이 바로 하나로 통일 된 전체주의의 문제입니다. 삼성전자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의 대장 역할을 하지만 언제까지나 구글이 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만 제품을 생산할 수는 없습니다. 애플처럼 자신들이 직접 만든 운영체제를 만들고 싶어 했고 그래야만 수익성이나 안드로이드 종속적인 삶은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텔과 합작해서 타이젠이라는 삼성 주도의 운영체제를 만들었고 드디어 삼성전자의 첫 타이젠폰이 Z1을 출시 했습니다. 아주 싼 가격에 인도 시장을 선보였는데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잡기 위한 포석 같네요. 그런데 미국 IT잡지인 아스테크니카에서 이 삼성의 타이젠폰 1호인 삼성 Z1을 안드로이드 저질 복사 제품이라고 혹평을 하고 있습니다. 

 

 

The first Tizen smartphone isn’t an “Android killer”—it’s a bad Android clone

라는 글에 따르면 삼성의 첫번 째 타이젠폰은 저질 안드로이드 복제품이라고 혹평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삼성 Z1의 스펙부터 소개하죠PC의 CPU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 온 칩은 Spreadtrum SC7727S(1.2GHz 듀얼 코어)이고 메모리는 768MB입니다. 저장공간은 4GB이고 광시야각의 4인치 액정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해상도는 800 X 480이고 무게는 112g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갤럭시S2 정도의 스펙이네요. 저가폰이까요. 후면은 플라스틱 케이스이고 LED 플래시가 달린 310만 화소 카메라가 후면에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문제에요. 어떻게 2015년에 310만 화소 카메라를 달 생각을 했을까요? 다른 스펙은 다 이해합니다. 저가폰이니까요. 그런데 카메라는 적어도 500만 화소 이상이어야죠. 너무 화소수가 적네요. 듀얼 SIM을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 용량은 1,500mAh에 두꼐는 9.7mm입니다. 두께도 두껍지만 저가폰이니까요. 그래서 얼마나 싸냐? 가격은 5,700루피로 한화로 약 10만 원입니다. 싸긴 증말 싸네요. 그러나 이 제품 한국에 나올리도 없지만 나온다고 해도 20만원 중반대로 나올 겁니다. 그래서 공짜폰으로 팔겠죠

본격적으로 아스테크니카의 리뷰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2011년 출시 된 갤럭시S2(왼쪽), 2015년 인도에서 출시된 Z1(오른쪽)

 

 

터치를 해서 반응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타이젠 폰인 Z1은  홈버튼이 가운데 있고 왼쪽에 메뉴 오른쪽에 이전 버튼을 사용하는 것이 안드로이드폰의 불편한 점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3개의 버튼이 있다고 기능성이 뛰어나지 않은 안드로이드폰의 문제를 지적하며 애플 아이폰은 버튼 1개로 똑같은 편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폰의 쓰잘덱 없이 많은 버튼을 타이젠이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딱 보니 안드로이드폰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은 외모입니다. 

 

 

홈 화면 상단에 위젯을 배치할 수 있고 위젯은 좌우로 넘겨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폰과 동일한 UI이네요. 다른 점은 하단에 앱을 4개가 아닌 2열로 되어 최대 8개를 넣을 수 있습니다. 하단 아이콘 도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젯을 최대 2개 밖에 넣을 수 없고 바탕화면에 앱 바로가기 아이콘을 넣을 수 없습니다.  

이 점을 지적 받고 있네요

앱 사용 기록을 보고 싶으면 홈 버튼을 길게 누르명 위와 같이 방금 사용한 앱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잠금 방법은 아이폰과 같은 숫자 PIN코드로만 잠금 해제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처럼 패턴 락은 없습니다.

 

 

빠른 설정은 안드로이드폰처럼 상단을 쓸어 내리면 내려옵니다. 다만 블루투스를 터치하면 가끔 깜박입니다.

 

 

타이젠 같은 역사가 짧고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운영체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앱 종류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안드로이드폰 초기에도 있던 문제였지만 빠르게 앱들이 증가해서 지금은 지적 사항이 아닙니다.

애플은 이미 100만 개의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적으면 윈도우폰처럼 사용자들에게 외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젠은 윈도우폰보다 앱이 적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앱 개발자들이 이 타이젠 앱을 만들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삼성전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앱을 개발하고 지원해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삼성 Z1의 설정 및 데이터는 모두 삼성 계정에서 백업 동기화 됩니다. 지메일과 드롭박스를 모두 지원되고 있지만 1시간에 1번만 동기화 됩니다. 또한, 푸시 알람 기능도 없습니다. 타이젱는 푸시 알림 API를 지원하는데 삼성 Z1은 푸시 알림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앱 적은 것은 싼 가격으로 무마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주요 한 앱만 잘 깔려 있으면 되죠. 그러나 카메라 성능은 좀 좋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남들에게 소개하기 때문에 오히려 카메라 성능은 저가폰 이상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실용적이다라는 느낌이 나죠
그러나 후면 카메라가 320만 화소입니다. 카메라 앱은 화이트 밸런스 기능과 얼굴 인식 기능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Z1으로 촬영한 사진

 

넥서스5로 촬영한 사진

시체색을 가진 외계 꽃 느낌이네요. 저가폰이니까 이해할 수 있다고 하기에는 


11만원 짜리 Micromax Canvas A1로 촬영한 사진
비슷한 가격의 다른 저가폰의 사진 품질 보다 더 떨어집니다


자바스크립트 벤치 마크 프로그램인 선스파이더 1.0.2로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참고로 길이가 길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자바스크립트 벤치 마크에서는 저가폰이지만 넥서스5보다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저가폰보다는 좀 떨어지네요


그러나 같은 자바스크립트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Kraken에서는 삼성전자의 Z1이 압도적 1위네요. 아스테크니카에서는 이 결과를 삼성전자가 잘하는 전략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방법이란 이런 성능 테스트 앱에 잘 작동하게 소스를 조작하는 것이죠. 이는 삼성전자가 잘 쓰던 방법이고 이런 이유 때문에 삼성전자의 벤치마크 성능을 그대로 믿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쳐도 구동 성능은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다만, 카메라는 최악이네요

유일하게 칭찬하는 것은 벽지입니다. 인도 국기 컬러 벽지나 잠금 화면은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 삼성은 타이젠을 고기능을 넣어서 고가의 프리미엄 단말기로 세상에 선보인다고 말했는데 실제로는 저가 스마트폰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는 타이젠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반증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 타이젠폰 한 2년 후에는 사라질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가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자 급하게 내놓은 느낌도 강하고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문제점이 많아 보이네요. 
출처 : http://arstechnica.com/gadgets/2015/02/samsung-z1-review-the-first-tizen-smartphone-still-feels-like-plan-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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