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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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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알아두면 편리한것들

이케아 인기 안락의자 포엥 조립 및 사용후기

썬도그 2015. 2. 5. 12:35

안락의자가 하나 필요 했습니다. 집에서 책을 장시간 읽거나 방에서 모니터로 영화 감상을 할 때 편한 자세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오피스용 회전의자는 PC작업 할 때는 좋지만 영화 감상을 할때나 책을 읽을 때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이케아 광명에서 여러 안락의자를 살펴 봤습니다. 


이케아 광명에 가면 안락의자 코너에 다양한 그러나 생긴 게 비슷한 안락의자가 쭉 있습니다. 디자인이 비슷한 것은 다른 회사 제품과도 비슷합니다. ㄷ자 형태의 이 안락의자는 뒤로 살짝 재쳐져 있어서 엉덩이와 허리와 머리까지 폭신한 쿠션에 묻어서 안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케아 안락의자는 크게 포엥과 펠로로 나뉩니다. 포엥과 펠로는 생긴 것은 비슷합니다. 다만 펠로는 3만원 대 저가 제품으로 팔걸이 부분은 나무지만 등받이나 좌석 부분은 쇠로 되어 있습니다.  반면 포엥은 6만원대 부터 시작하는데 모든 재질이 나무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쿠션에 때라서 가격이 다릅니다. 가죽 방석과 패드로 된 제품이 가장 비쌉니다. 그래봐야 19만원이고 다른 회사 제품들보다 싼편입니다. 안락의자 검색해보면 쉽게 30만원이 넘죠

가격대가 비슷한 흔들의자로 살까 했는데 흔들의자가 많이 흔들리지는 않더군요. 


펠로 같은 경우는 3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이 구매합니다. 원래 이 제품을 노렸습니다. 


그런데 의자 엉덩이 부분을 만져보니 다 철입니다. 당연히 안락감은 포엥보다 떨어집니다. 



부직포 같은 곳 위에 패드를 올려 놓고 있고요.  포엥이 좀 더 비싸지만 포엥으로 골랐습니다. 



쇼룸에서 충분히 체험한 뒤에 2층에 있는 창고에서 포엥을 찾았습니다. 


포엥은 의자의 골격인 프레임과  그 위에 덮는 커버가격이 따로입니다. 따라서 의자 프레임 가격은 똑같고 커버에 따라 가격이 10만원까지 납니다. 따라서 프레임을 사고 커버를 사면 됩니다.




커버는 투명 비닐에 넣어져 있어서 어떤 커버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뻘건 커버와ㅣ 나무 의자 프레임을 집어 왔습니다.



나무 프레임은 종이박스에 넣어져 있어서 무슨 제품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옆면에 있는 그림을 보고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고 베이지색 둥근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그 스티커 색으로 나무 색을 알 수 있습니다. 포엥 나무 프레임 중에 검은 색도 있거든요


속을 열어보니 짜투리 공간이 없을 정도로 정갈하게 포장이 되어 있고 나무끼리 부딪혀서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골판지와 종이로 마감해 놓았네요. 


포엥의자는 이 나무 프레임 조립이 전부입니다. 커버는 그냥 부직포로 붙여 놓기만 하면 됩니다.



조립설명서는 모두 그림으로 되어 있는데 그림이 잘 되어 있기에 쉽게 따라할 수 있지만 가끔은 헛깔릴 때가 있긴 합니다. 



부품 갯수를 확인하고 


나사를 확인 했습니다. 이케아는 여유 나사 1개도 더 안 줍니다.  덕분에 불량 나사로 조립하다가 빡쳤네요



조립 공구는 이 육각렌츠 하나면 됩니다. 이케아 제품들은 육각렌츠로 조립하는 제품이 꽤 많습니다.




먼저 등판부터 조립을 했습니다. 등판의 갈비살 같은 4개의 뼈대를 레고 블럭처럼 쭉 맞춘 후에 


육각렌츠로 돌려주면 됩니다. 참고로 이 나사가 헛돌수 있는데 조립하기 전에 빈 구멍에  나사를 넣고 돌려보세요. 잘 돌아가면 다행이고 중간에 멈추면 여러번 시도하면 좀 더 부드럽게 나사가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나사와 나사구멍이 잘 맞는지 미리 좀 체크해 보세요. 이거 안하고 했다가 나사 구멍과 나사가 함께 빙빙 돌아서 꽉 조여지지 않아서 반품까지 할 뻔 했습니다. 



살살살 돌리면 되는데 몇개의 나사는 어느 정도 들어가다가 헛돌더군요. 중요한 부분은 아니기에 그냥 무시했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구멍과 구멍 사이가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도 드네요. 한번 돌렸다가 나사가 헛돌아서 다시 나사를 뺀 후 들여다보니 이런 상태네요. 여러모로 좀 실망입니다.  이케아 제품이 싼 이유가 이런 것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가 제품에 큰 걸 바라긴 힘들긴 하죠



이런 식으로 구멍과 나사 구멍이 딱딱 맞지 않아서 툭툭 쳐서 좀 조종을 한 후 다시 조립을 했습니다



이건 의자 엉덩이가 안착할 바닥 부분입니다. 부직포 같은 재질이네요.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이래도 되나? 저 촘촘한 스테이플러질 보세요. 촘촘하게도 박았네요. 



저 부직포 사이로 갈비살 같은 나무 2개를 넣어서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조립이 바로 허리 받침 부분과 의자 앉는 부분의 조립입니다. 



놀랍게도 이 부분을 단지 2개의 나사로만 연결하네요.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나사 2개로만 연결합니다. 이케아는 제품 내구성이나 테스트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래도 되긴 할 것입니다. 이케아를 믿으면서 조립



그러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이 나사가 헛돌기 시작합니다. 위 사진처럼 최대로 조여도 저렇게 꽉 조여지지 않습니다. 나사가 헛도니 조여지지도 풀어지지도 않습니다. 나사 구멍의 쇠와 나사가 같이 돌고 있네요. 

이케아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말했ㅅ더니 반품 처리 할 수 밖에 없답니다. 아~~~ 조립 잘못인지도 아닌지도 구분도 못해줍니다. 조립이 잘 못 되었으니 잘 해보세요라든지 헛도는 나사 푸는 방법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대응이 전혀 없네요. 고객센터 운영은 아주 미흡하네요

어쩌겠습니까? 혼자 해결해야죠. 나사 헛도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나사를 받쳐주는 나사 구멍의 쇠를 위와 같이 드라이버를 끼워서 막아주고 겨우 풀었습니다. 그리고 반품을 하려다가 혹시나 해서 나사 구멍을 이리저리 나사로 돌려보니 중간에 걸리는 부분이 있기에 그걸 앞뒤로 돌리면서 뻑뻑한 나사선을 풀어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 후 성공~~~. 


이케아의 고객대응의 미흡함과 부실함에 짜증내며 다시 조립. 그런데 나사에 왜 파란 색을 칠하죠? 저게 나사 구멍을 빡빡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가장 고난위도 부분을 완성 


이제 ㄷ자 2개의 프레임을 고정하면  끝







힘을 많이 받는 곳은 나사 고리를 통해서 움직이면서 생기는 마찰로 인한 내구성 저하를 막고 있네요.



대못같이 긴 나사를 쭉 꽂아서 조립하면  끝입니다.





조립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사가 헛도는 것은 난감하네요



프레임 완성. 

붉은 커버는 유일한 찍찍이(벨크로)하나 만으로 연결하면 끝




가격은 6만 9천 9백원을 들였는데 가성비는 아주 좋네요. 1주일 간 사용해보니 꽤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커버의 쿠션이 아주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방석으로 쿠션감을 늘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 부분도 시선을 좀 더 앞으로 해야 할 경우 작은 쿠션을 베고 누우면 좀 더 포근한 안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락의자에 앉으니 잠이 솔솔 오네요. 책 읽으려고 샀는데 잠시 잠자는 용도로 잘 쓰고 있습니다. 약한 세제에 적신 천으로 깨끗하게 닦아서 부분 오염을 제거하고 그래도 너무 더렵다. 그러면 단독 세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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