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식물을 키우는 집이 많고 우리 집에도 베란다에 많지는 않지만 화초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마당이 있는 주택은화단을 꾸미는 분들이 많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당장 피드백이 오는 짜릿함이 없지만, 가꾸는 긴 시간에서 오는 깊은 만족감도 좋고 정서상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봄이 되면 베란다에 화초나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많아질 듯 하네요. 보통 이런 화분 텃밭이나 텃밭을 운영하려면 물 호스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 우리가 쓰는 일반 물 호스는 이렇게 둘둘 말아서 사용합니다. 이게 무게도 무겁고 물 호스를 감기도 불편합니다. 줄이 엉키거나 꼬일 수도 있고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한 제품이 바로 스윙 호스릴입니다. 스윙 호스릴은 일본 제품으로 일본과 중국, 한국에서 600만개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제품입니다
쇼킹딜은 몇몇 제품만 큰 할인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쇼킹딜에 올라오는 제품들을 지켜보다가 구매 예정이었던 제품이 올라오면 구매하면 좋습니다. 구매한 후 다음 날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일본 제품이라서 종이박스는 일본어가 쓰여 있네요
제품은 2가지 종류로 10m짜리 물 호스가 들어가 있는 SHR-10과 20m 길이의 물 호스가 들어가 있는 SHR-20이 있습니다.
베란다 텃밭을 가꾸는 목적이라면 10m가 좋고 세차나 청소나 마당의 텃밭이나 다용도로 물 호스를 사용할 분이라면 20m가 좋습니다.
스윙 호스릴은 들고 다니기 편한 외형을 지니고 있네요.
안에는 스윙호스릴 제품 설명서가 있습니다. 조립 방법은 사진 메뉴얼이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조립이라고 해봐야 별 거 없습니다.
단, 구매 전에 주로 사용하는 수도꼭지 형태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수도꼭지 중에 수도꼭지 주둥이가 나사 형태로 되어 있는 수도꼭지나 각진 주둥이 캡달린 주둥이는 수도꼭지 커넥터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수도꼭지가 외부 직경이 14~18mm
이어야 합니다. 너무 크면 같이 제공하는 커넥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는 수도꼭지에 맞는 커넥터를 따로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장이나 실외에 있는 수도꼭지는 대부분 둥글고 작은 형태라서 거의 다 맞지만, 실내 수도꼭지는 살펴봐야 합니다.
다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 긴 것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세차할 때도 좋고 실외 텃밭 가꾸려면 긴게 좋죠. 광명시 부근에 주말 농장 하는 곳이 꽤 있는데 올 봄에 여러가지를 심어보고 싶네요.
개봉을 하면 아쿠아건, 아쿠아건 걸이, 호스릴 손잡이. 수도꼭지 커넥터와 사이드 호스 1개와 20m 물 호스가 들어가 있는 본체로 구성 되었습니다.
이게 수도꼭지 커넥터입니다. 나사 3개가 나와 있는데 둥근 수도꼭지에 끼어서 조여주면 됩니다.
조립은 간단합니다. 먼저 호스를 감을 때 사용하는 호스릴 손잡이를 옆구리 구멍에 꽂아주면 됩니다. 그냥 쑥 밀어주면 딸각 소리를 내면서 끼워집니다. 이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풀어졌던 호스가 술술 감깁니다.
좀 더 튀어나오면 좋을 듯 하지만 그렇게 되면 부러질 염려가 있는데 적당한 두께로 튀어나와 있네요
반대쪽에는 아쿠아건을 걸수 있는 아쿠아건 걸이입니다.
이게 바로 아쿠아건입니다. 앞 부분에 일본어로 써 있는데 다양한 분사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와 스윙 호스릴의 호스를 연결하면 되는데 그냥 쭉 밀어서 끼면 딸각 소리를 내면서 끼워집니다. 뺄 때는 연결 부분을 쭉 당기면서 빼면 빼집니다. 모든 호스는 이런 연결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쉽게 호스를 연결하고 뺄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단 1분 만에 완성. 안에 들어가 있는 긴 호스에 아쿠아 건을 연결하고 옆구리에 있는 구멍에는 사이드 호스를 끼면 됩니다. 사이드 호스는 약 1m 정도입니다.
사이드 호스 한쪽 끝은 수도꼭지 커넥터가 껴져 있는 수도꼭지에 연결하고 반대쪽을 스윙호스릴 옆구리에 꽂으면 설치 끝입니다.
제품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서 집 밖으로 들고 나갔습니다. 손잡이가 있고 무게도 가벼워서 20m 길이의 스윙 호스릴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동할 때는 아쿠아건을 걸이에 걸면 됩니다.
스윙호스릴 바닥은 평상시에는 접혀져 있다가
바닥에 고정을 하고 싶으면 발판을 펼칠 수 있습니다. 발판은 옆으로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발판에는 구멍이 있는데 이곳에 고정 막대를 꽂으면 바닥에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시멘트 바닥이 아닌 흙에서만 가능하네요. 그러나 고정할 일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저 상태로 아쿠아건 잡고서 20m를 걸어 봤는데 호스가 술술 잘 나오기 때문에 고정할 일은 필요하지 않네요.
스윙 호스릴은 좌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쿠아 건을 잡고 쭉 땡겨보니 호스만 줄줄줄 잘 나오네요. 20m가 생각보다 깁니다.
호스를 감을 때는 옆구리에 있는 호스릴 손잡이를 돌리면 부드럽게 감깁니다. 이 부분이 이 제품의 최고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물 호스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이 호스릴을 풀고 감는 과정이 짜증이 납니다. 물 호스 잘못 감아서 꼬이게 되면 호스의 수명에도 문제가 생기죠
스윙호스릴은 줄이 꼬이지 않고 쉽게 풀고 감을 수 있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둘둘둘 잘 말려 있어서 꺼내기도 쉽고 감기도 쉽습니다.
아쿠아건은 미세하고 촘촘한 구멍이 가득 있고 가운데는 큰 구멍이 있습니다. 큰 구멍은 강한 물줄기를 뿜을 때 사용하고 미세한 구멍은 샤워기처럼 여러 가닥의 미세하고 부드러운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물 분사 방식은 5가지입니다. 아쿠아 건 가운데에 있는 큰 구멍에서 나오는 물은 검은색 아이콘으로 되어 있는데 직사 물줄기가 나오는 파워제트와
좀 더 넓은 각도로 나오는 와이드
중앙홀에서 분무형 안개 분사를 하는 안개 방식이 있고
촘촘한 구멍에서 나오는 물줄기는 아이콘이 하얀색으로 되어 있는데 샤워와 소프트 분사 방식이 있습니다. 소프트는 점사로 나오는 것이 샤워와 다릅니다
목적에 따라서 분사 방식을 바꿔서 사용하면 됩니다.
손잡이를 잡으면 물이 나가는데 연속으로 분사하고 싶으면 손잡이 밑에 있는 레버를 올리면 연속으로 분사가 됩니다.
<스윙호스릴 분사 방식 동영상>
스윙호스릴로 베란다 청소를 해 봤습니다. 겨우내 창문을 거의 닫고 가끔 환기할 때만 열어 놓았더니 습기 때문에 벽에 곰팡이가 많이 폈네요.
먼저 샤워 분사 방식으로 벽에 물을 뿌려준 후에 걸레로 닦아 냈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야 하지만 겨울에만 피기에 걸레로 닦았습니다.
닦은 걸레도 빨고
화분 청소도 했습니다.
베란다 구석에 있는 먼지나 때는 강한 직사 물줄기가 나오는 파워제트 모드로 청소를 했습니다
베란다 화분들이 베란다 수도꼭지로부터 거리가 멀어서 일일이 분무기에 물을 채워서 물을 주거나 바가지로 물을 뿌려줬는데 스윙호스릴 덕분에 아주 쉽게 물을 줄 수 있네요.
마른 화분에도 단비가 내리고
큰 화초에도 물을 줬습니다. 큰 화초에 낀 먼지까지 쑥 빨려 내려가네요. 봄이 되면 좀 더 다양한 화초를 키워봐야겠습니다.
연한 새순이 나오는 것이 올해도 쑥쑥 잘 자랄 듯 합니다
한 시간 정도 청소를 한 후 다시 다 분리해서 넣었습니다. 분리도 아주 편리하네요. 호스에 남은 물은 겨울에는 꼭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호스 안에 남은 물이 얼고 녹고 반복하면 호스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실내에서만 보관한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만약 창고같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에 장기간 보관 하신다면 물을 빼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윙호스릴은 무게가 가벼워서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물 호스가 안에 들어가 있어서 줄이 꼬이거나 엉키지 않고 쉽게 풀어서 쓰다가 손잡이만 돌리면 쉽게 감깁니다. 이 쉽게 감기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물 호스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쉽게 풀고 쉽게 감을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또한, 흙 위에서 사용하다 보면 물 호스에 먼지나 흙이 문고 이걸 감아서 정리하다 보면 손이 더러워지는데 스윙호스릴은 손잡이로 돌리면 되기에 손에 흙을 묻힐 필요가 없습니다.
물 호스가 안에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라서 미관상 보기도 좋습니다. 크기도 작아서 작은 공간만 있으면 쉽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물 호스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나 베란다 텃밭 또는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나 물 호스로 세차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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