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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ABC가 선정한 2014년 가장 감동적인 사진 10장

by 썬도그 201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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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들의 사진은 탐미적인 사진이 많습니다. 조형미와 시각적인 아름다움이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듭니다. 이중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는 조형적인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그 사진이 담은 이야기가 감동적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을 좋아합니다. 

예쁜 사진 말고 감동 스토리가 있는 사진 10장을 소개하겠습니다.
ABC방송국에서는 에서는 2014년 연말에  가장 감동적인 사진 10장을 소개 했습니다. 그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ABC가 선정한 2014년 가장 감동적인 사진 10장

2013년 4월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가 있었습니다. 이 폭탄 테러로 제임스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제임스를 크리스타라는 간호사가 극진히 간호를 하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2014년 8월 두 사람은 결혼을 합니다. 





NFC 신시내티 뱅글스의 데이븐 포트와 딸입니다. 딸은 암에 걸려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포트는 딸에게 용기를 주고 암을 이길 수 있다고 격려를 하고 있습니다. 아빠는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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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고속도로에서 5개월 된 아기 세바스찬이 갑자기 호흡이 정지 되어습니다. 혼잡한 고속도로에서 아기 엄마를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인공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갑작스런 사고를 본 사람들이 차를 멈추고 교통 정리를 해주면서 아기 부모를 돕고 있습니다. 아기는 다행히 무사했습니다. 모성애가 가득 담긴 사진입니다. 




췌장암으로 죽어가는 아빠를 위해 11살 딸이 깜짝 놀랄 이벤트를 마련합니다. 아빠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는 것입니다. 
물론, 아빠를 위한 딸의 선물이었죠. 커서 아빠와 결혼 하겠다는 딸의 귀여운 동심을 사진으로 기록 했네요
이 결혼식을 위해서 주변 사람들이 케이크와 선물 반지 등을 제공 했습니다. 





메사추세추에 사는 5살 난 꼬마는 뇌종양을 앓고 있습니다. 작년에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생일축하 카드를 받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고 이를 abc방송이 방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5살 생일에 무려 15,000개의 생일카드가 도착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도착한 생일카드와 선물에 꼬마는 너무 즐거워 했습니다. 



아버지는 4년 전에 마르판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병 판명을 받습니다. 아버지는 투병 생활을 하다가 아내와 18개월 된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남편이 쓴 비밀 편지 30개를 발견합니다. 편지는 매년 딸의 생일에 1장 씩 꺼내서 읽어 보라고 적혀 있는데 딸의 18번 째 생일부터 개봉해서 읽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버지가 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놓고 떠났네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두 부모는 아기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을 알았습니다. 선천적인 뇌기형으로 오래 살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임신하고 있을 때 버킷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고 싶은 곳을 적었는데 이 사연을 sns로 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 엄마 아빠를 도왔습니다. 엄마의 배 안에서 살고 있을 때 아기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메이저리그 야구장이나 뉴욕에 가고 프로 하키리그과 동물원에 갔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1985년 이후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없는 만년 하위팀인 캔자스 시티 로열스가 월드 시리즈에 진출할 것입니다. 암투병을 하고 있는 소년이 소원을 돕는 사이트에 월드시리즈를 보고 싶다고 적었고 그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영화 '안녕 헤이즐'에서도 나왔듯 미국은 이런 소원을 들어주는 곳이 꽤 있나 봅니다. 안타깝게도 캔자스 시티 로열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졌지만 올해 작은 기적을 만든 팀입니다.  아이에게도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아이는 팀은 졌지만 그래도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습니다. 





3살난 꼬마 숙녀 Ariana는 아빠에게 언제 머리를 짜를 거냐고 물었습니다. 왜냐하면 머리를 잘라서 소아암 환자들을 돕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3살이 되는 날 Ariana는 머리를 잘랐고 소아암 환자들을 도왔습니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도 소아암 환자 돕기에 많이들 동참 했습니다. 




9.11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레슬리 대학 교수인 엘리자베스 스트링어 키프의 한 지인이 사진을 발견하고 교수에게 알렸습니다. 교수는 매년 9월에 트위터에 위 사진을 올리고 주인을 찾는 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2014년 9월 11일 보스턴 지역 블로그 네트워크는 위 사진을 올리고 사진의 주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유명 컨트리 가수인 블레이크 셀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키프 교수의 글을 리트윗해고 그 횟수는 무려 6만 8,800회나 됩니다. 

그러다 이 사진을 본 사진 족 왼쪽에서 2번째에 있는 프레드 매헤의 친구가 이 트윗을 알게 되고 매헤에게 알립니다. 매헤는 이 사진이 세계무역센터 77층에 있었던 자신의 책상 위에 있던 사진이라고 말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매헤는 9월 11일 당시 비번이어서 사무실에 없었습니다. 사진은 매헤의 친구인 크리스티안 로레도의 결혼식 사진으로 사진 속 인물들은 모두 생존해 있다고 합니다. 매헤는 누군가가 이 사진을 13년 동안 주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감동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신혼 부부는 현재 6살의 딸을 둔 아버지와 어머니가 됐는데 이 사진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사진들을 보면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의 사진들이 많습니다. 작년에는 한 불치병 아이가 배트맨이 되어서 악당을 소탕하는 행사를 지역 주민 모두가 동참해서 감동스러운 행사를 하던데요. 이런 문화는 우리가 좀 본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분명, 한국에도 불치병이나 병으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런 사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은 있긴 한데 그걸 캐내서 세상에 소개하는 방법은 좀 많이 다른 듯 합니다. 우리는 우울한 느낌이 드는 음악을 깔고 기부를 재촉하는 모습이 많다면 미국은 고통을 다른 사람과 나누거나 고통을 받는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돕는 행사들이 많네요

감동 사연을 찾아내고 세상에 알리는 모습이 무척 뛰어난 나라가 미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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